결혼앨범을 1년 넘게 못받고 있어요..

내앨범내놔2017.11.14
조회429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제목 그대로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 앨범을 1년 넘게 못받고 있어요..

 

작년 10월 결혼 당시, 결혼비용 아껴보려고 전문업체가 아닌

인터넷 카페를 통해서 알게된 웨딩업체를 통해 계약했습니다.

 

당시 웨딩업체는 카페도 활발히 운영되었고,

업체를 통해 계약했던 폐백음식 DVD 동영상 등은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어요

(현재는 운영을 하고있는지 중단됬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본식앨범입니다.

본식앨범 원본파일 선택하는 과정에서 체계적이지 못하고 늦어지는 감이 있었지만..

급한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안일하게 대처했습니다.(지금생각하면 넘 후회되요ㅠㅠ)

 

결혼식 이후에는 사진업체랑 연락했으므로 업체사장에게 독촉했는데..차일피일 미뤄지더니,

업체사장으로부터 웨딩업체에게 돈을 못 받아 앨범출고가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올 9월경)

 

웨딩업체 사장과도 통화를 했으나, 저희 앨범에 대한 비용은 이미 지불완료했으니

사진업체에 요구하여 받아내라고만 합니다...

두 업체간의 금전적인 관계가 얽혀있는데, 사진업체는 돈을 떼먹힐 것 같으니

저희 앨범을 빌미로 돈을 달라고 요구 중인 상황입니다....

 

전화통화를 수차례 했지만 말이 안통하고 해결 방안이 없어

웨딩업체에 법적으로 대응 할 생각입니다.

 

소비자보호원에 접수하여 상담하니 경찰서에 형사고소하는게 낫겠다고하여

사기죄로 고소장 작성하여 경찰서에도  형사보다는 민사로 해결하는 게 낫겠다고 하네요

 

상담해주시는 형사님이 나쁜놈들이라고 같이 욕해주시는데 정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형사님은 계약이행요구보다는 금전적으로 돌려받는게 낫다고 해요

전 그저 결혼앨범을 받고싶은건데... 큰 액수도 아니고 너무 화가 납니다.

 

민사소송으로 가는 게 맞는걸까요?

소액인데 변호사 선임이 가능할지용..

시간이 지체될수록 지치고 괴씸하고 억울하다가도 걍 포기할까 생각도 들고..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글써봅니다.

괜히 푼돈 아껴보자고 중소업체랑 계약했던 것이 너무너무 후회됩니다.

다들 계약할 때 신중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