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4년차에 임신한지6개월차 주부입니다. 남편이랑 티비보면서 도란도란얘기하다 시댁식구들이 너무 고마워서 자랑할겸 톡에다 글을써봐요. 특히 첫째시누이가 톡을 잘보는편이라 이글도 꼭 봐줬으면 합니다.
사실 전 가정폭력과 남아선호가 쎈 집안에서 태어났어요. 그런집에서 태어났다는거와 이런부모를 가졌다는거 자체가 커가면서 너무 싫어 학창생활때부터 미친듯이 알바해 성인이 되자마자 집을얻어서 살았어요. 어린시절을 그렇게 살다보니 무의식적으로 가정이 행복한사람이 제 이상형이 되더라고요. 그러다 친구소개로 우리신랑을 소개받았고 2년동안 연애하다 결혼까지 하게되었어요. 사실 이사람과 연애할때 시댁식구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그때 결혼을 결심했어요. 그동안 식구들과 밥을 같이 먹어본적도 없고 해서 같이먹는것보다 혼자먹는거에 익숙해있었죠. 그러다보니 굶은적도 많고 먹어본것도 많이없어요. 친구들이나 만나야 새로운메뉴를 먹어보는거고.. 그런데 이날 시댁식구들이 외식하러 감자탕집에 갔고 신랑이 제가 감자탕을 안먹어본걸 알고 한번먹으러가자했는데 딱 마주쳐서 같이 식사를 하게되었죠. (고기를 혼자먹기엔 그러니 잘 안먹게 되더라고요 회식이나 그럴때 빼고는 지금은 매우 잘먹습니다. 왜 감자탕을 이제야 알았는지..) 처음엔 불편해서 눈치만 보고있었는데 우리 첫째시누이가 애교도 많고 정이 많아 제가 눈치보는걸 눈치채고 계속 말을 걸어주더라고요. 제 성격이 모나 처음보는사람이 말걸고 그러면 괜히 짜증나고 불편한데 이첫째 시누이는 너무 귀여운거에요. 그때 기억나는 말인데 시누이가 저보다 언니인데 00여친님 내가 감자탕을 엄청좋아하는데 00여친님이 너무너무 예쁘고 말라서 내가 많이 먹으라고 담은거니깐 많이먹어!! 꼭!! 이러면서 고기3덩어리를 덜어주더라고요. 그리고 그 시래기만 건져먹고 처음엔 이분도 고기를 싫어하구나 했는데 세상에 나중에 알고보니 나때문에 야채를 죽어도 안먹는 육식파였는디 시래기만 먹은거었어요ㅠㅠ 항상 지금도 저랑 밥먹을때는 꼭 부모님꺼 퍼서 드리고 제꺼를 바로 퍼서줘요. 그리고 항상 우리집은 어른먼저드리는게 예의라고 배워서 올케는 3번째로 주는거뿐이니깐 속상해하지마 하고 주더라고요. 이게 아무것도 아닐수 있지만 저한테는 너무 고맙고 혼자보다는 내가 이집에 한식구가 되었다는 의미같았어요. 또 시아버님도 제가 뼈를 잘못바르는걸보고 시어머니도 못바르셔서 아버님이 발라서 어머님께 드리거든요. 그걸 항상 저한테 먼저주시더라고요ㅠㅠ 진짜 전 그게 너무 좋고 행복했어요. 그 저녁식사 덕분에 저는 신랑과 결혼을 했어요. 제가 태어나서 가장 잘한게 뭐냐고 물으면 전 우리 신랑과 시댁식구들을 만난거에요. 항상 뭐먹으러갈때도 저를 꼭 데려갈라고 하고 맛난거 하나라도 더먹여야한다고 해요. 그리고 전 식탁에서 대화하면서 밥먹는게 그렇게 행복한일인줄 몰랐어요. 처음엔 너무 어색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저녁시간만 기다려져요. 첫째시누이가 항상 저에게 올케 오늘 하루는 어땠어?? 이렇게 물어보는데 그거 대답하는것도 그렇게 재밌고 임신하고 입덧이 심했어서 일을 빨리 쉬게된편이라 할일이없어 티비만 항상보고있는데 그걸 알고 틈틈히 티비보면서 같이 드라마 내용얘기해주고 그게 너무 좋더라고요. 사실 이글을 쓰면서 너무 두서없긴하지만 그냥 너무 고마워서 고마운마음에 쓴글이였어요. 첫째시누이처럼 애교가 만땅이면 애교라도부리며 감사인사라도하고싶지만 그게안되 글이라도 이래서 행복했다고만이라도 전하고 싶었어요. 이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댁덕분에 가족이라는 의미를 알았어요.
사실 전 가정폭력과 남아선호가 쎈 집안에서 태어났어요. 그런집에서 태어났다는거와 이런부모를 가졌다는거 자체가 커가면서 너무 싫어 학창생활때부터 미친듯이 알바해 성인이 되자마자 집을얻어서 살았어요. 어린시절을 그렇게 살다보니 무의식적으로 가정이 행복한사람이 제 이상형이 되더라고요. 그러다 친구소개로 우리신랑을 소개받았고 2년동안 연애하다 결혼까지 하게되었어요. 사실 이사람과 연애할때 시댁식구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그때 결혼을 결심했어요. 그동안 식구들과 밥을 같이 먹어본적도 없고 해서 같이먹는것보다 혼자먹는거에 익숙해있었죠. 그러다보니 굶은적도 많고 먹어본것도 많이없어요. 친구들이나 만나야 새로운메뉴를 먹어보는거고.. 그런데 이날 시댁식구들이 외식하러 감자탕집에 갔고 신랑이 제가 감자탕을 안먹어본걸 알고 한번먹으러가자했는데 딱 마주쳐서 같이 식사를 하게되었죠. (고기를 혼자먹기엔 그러니 잘 안먹게 되더라고요 회식이나 그럴때 빼고는 지금은 매우 잘먹습니다. 왜 감자탕을 이제야 알았는지..) 처음엔 불편해서 눈치만 보고있었는데 우리 첫째시누이가 애교도 많고 정이 많아 제가 눈치보는걸 눈치채고 계속 말을 걸어주더라고요. 제 성격이 모나 처음보는사람이 말걸고 그러면 괜히 짜증나고 불편한데 이첫째 시누이는 너무 귀여운거에요. 그때 기억나는 말인데 시누이가 저보다 언니인데 00여친님 내가 감자탕을 엄청좋아하는데 00여친님이 너무너무 예쁘고 말라서 내가 많이 먹으라고 담은거니깐 많이먹어!! 꼭!! 이러면서 고기3덩어리를 덜어주더라고요. 그리고 그 시래기만 건져먹고 처음엔 이분도 고기를 싫어하구나 했는데 세상에 나중에 알고보니 나때문에 야채를 죽어도 안먹는 육식파였는디 시래기만 먹은거었어요ㅠㅠ 항상 지금도 저랑 밥먹을때는 꼭 부모님꺼 퍼서 드리고 제꺼를 바로 퍼서줘요. 그리고 항상 우리집은 어른먼저드리는게 예의라고 배워서 올케는 3번째로 주는거뿐이니깐 속상해하지마 하고 주더라고요. 이게 아무것도 아닐수 있지만 저한테는 너무 고맙고 혼자보다는 내가 이집에 한식구가 되었다는 의미같았어요. 또 시아버님도 제가 뼈를 잘못바르는걸보고 시어머니도 못바르셔서 아버님이 발라서 어머님께 드리거든요. 그걸 항상 저한테 먼저주시더라고요ㅠㅠ 진짜 전 그게 너무 좋고 행복했어요. 그 저녁식사 덕분에 저는 신랑과 결혼을 했어요. 제가 태어나서 가장 잘한게 뭐냐고 물으면 전 우리 신랑과 시댁식구들을 만난거에요. 항상 뭐먹으러갈때도 저를 꼭 데려갈라고 하고 맛난거 하나라도 더먹여야한다고 해요. 그리고 전 식탁에서 대화하면서 밥먹는게 그렇게 행복한일인줄 몰랐어요. 처음엔 너무 어색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저녁시간만 기다려져요. 첫째시누이가 항상 저에게 올케 오늘 하루는 어땠어?? 이렇게 물어보는데 그거 대답하는것도 그렇게 재밌고 임신하고 입덧이 심했어서 일을 빨리 쉬게된편이라 할일이없어 티비만 항상보고있는데 그걸 알고 틈틈히 티비보면서 같이 드라마 내용얘기해주고 그게 너무 좋더라고요. 사실 이글을 쓰면서 너무 두서없긴하지만 그냥 너무 고마워서 고마운마음에 쓴글이였어요. 첫째시누이처럼 애교가 만땅이면 애교라도부리며 감사인사라도하고싶지만 그게안되 글이라도 이래서 행복했다고만이라도 전하고 싶었어요. 이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