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버려야결혼할수있데요..

호구동생2017.11.15
조회7,450
안녕하세요..조금긴얘기가될것같지만 꼭 조언부탁드려요..

저는올해38살여성입니다..남친은31살이고요..
동거한지는4년이되어갑니다..
참고로저는아버지가안계십니다..
초등학교6학년때돌아가셨죠..오빠는장손이어서엄마는언제나오빠가먼저였죠..
제가32살때오빠가결혼을하게되어제가대출을받아이천오백천정도해주었어요..(참고로엄마는귀가안들리셔서일을못하세요..)매달엄마생활비60만원과보험료30빚갚느라60핸드폰요금10마원정도가고정으로나갔어요..첨에는혼자였기때문에아무런상관이되지않았어요..
그러다34살에직장에서남친을만났고남친은진지하게결혼을생각한다며동거를제의했습니다..
결혼생각이없었지만..이애라면하고싶다는생각에동거를허락했죠..물론제가진빚도다얘기했고요..이해한다고같이노력해서빨리갚자고했어요..
너무고마웠죠..
기댈곳이생겼으니까요..
한달에60만원받아방세30 관리비5만원 나머지는밥먹는걸로썼구요..
월급을많이받는달이면..저도밥먹는데같이썼어요..물론남친이더많이썼지만요..일년이조금지난어느날남친이엄마생활비안보내주는게어떻겠냐고하더라고요..저희오빠는엄마에게애정이없어집에돈한푼안주거든요..아님제가갚고있는빚이라도갚아달라고하라고..모진말도많이하더라고요..
네..저희집은제가호구인거죠..
그러다가일이터졌어요..집에두세번갔던남친이여름이라양말을안신고츄리닝차림으로집에갔는데그걸보신이모부가가정교육을운운하시더라고요..(남친은성격이불이예요..욱하는성질도있고자기가맞다라고생각하면할말은하는사람이예요..)집에와서다신이모네식구보고싶지않다라고하더라고요..
미안하다사과하고엄마에게다신안부딪히게하자고얘길했어요..
이게이년전일입니다..
그러다제가임신을했어요..오빠네에게얘기를하고결혼을준비하려했어요..남친은바로일을관두라고했고요..그치만..제가벌지않으면저희엄마는돈나올곳이없다는걸너무잘알고있어서한달만더다니다고했는데..이주만에유산을하고말았어요..그게남친에겐큰상처가되었어요..그얘길..남친부모님에게도했더라고요..여친에게빚이있다..오빠란사람이엄마생활비를안준다..그래서돈벌다애기유산했다..물론남친부모님은저희집을욕하셨다하더라고요..저에게그얘기를전해주는데제오빠에게호로자식이라고하시고저는호구라고하셨다고하더라고요..어찌보면맞는말이기에참고넘겼어요..처음으로제가기댈수있는사람이어서참고넘겼는지도모르겠어요..
올8월에빚을다갚고..오빠가엄마생활비를보태기로했어요..(이때가첨으로돈을주기시작한거같아요..)임대아파트로이사하면서남친에게30만원에서50만원정도받아요..
여기이사온지는2년되어갑니다..
그런데..지난주에문제가생겼어요..저희집에고구마를가지러갔어요..밥을먹으려상을차리는데이모에게전화가왔더라고요..엄마는당연히들어오라도하셨고요..그랬더니남친이엄마에게불같이화를내더군요..이건경우가아니지않냐고..우리랑먼저약속을했으면담에오라고하셔야하는거아니냐며화를내더니다신안오겠다하고나가버리더군요..엄마는엄마대로저에게같이살거냐고물으시고요..
남친부모님도같이산다고하면어쩔수는없지만..저보고저희집과인연을끊으라고하네요..
자기를택하면오빠에게빚내서준돈소송을해서라도받을거라고..아님그냥헤어지자고..
자기라면그런집과는연끊었다고하네요..
남친누나는저보고(제가4살많아요) 그애는좀정신이이상한거같다고..헤어지자고하면해코지할지모르니잘얘기해서헤어지라고..
나이가많고그렇게하자가있으면잘보이려해야하는거아니냐고하셨데요..
저는오히려눈치가보여서연락도못드렸는데..
죄인이된거같아서..
저를싫어하시는걸알기에..
화를내고짜증을내도때문에말한마디제대로못했는데..
네..저도이런제가싫습니다..
저하나희생하면괜찮을거라고생각했어요..
너무주저리주저리앞뒤가안맞게썼네요..
이번주안에대답을해줘야하는데..
여러분들에조언을듣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