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일 가까이 사귄 남자친구를 두고 다른사람이 눈에 보여요...

02017.11.15
조회341

제목 그대로 예요.
저는 20대 중반인 여자구, 남자친구는 30대 초반의 남자예요.
만난 시간은 2년 반 정도 됬구요..

헤어졌다가 다시만났다가 반복하다
요즘엔 둘도없는 사이가 됬어요.
연애초반때처럼 저한테 되게 잘해주고..
저도 그만큼 노력하고 있지만..

정말 문제는 같은 직장에 다니는 오빠가 계속 신경쓰여요.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계속 신경쓰여요.
혹시나 그 사람이 쉬는날에는 전날부터
일 가기가 싫어지고..
무의식에 퇴근하고 나서도 어떤이유를 대서라도 연락하려고 고민하고 있는 제 모습을 느끼고는 소름이 끼칠정도로 남자친구한테 정말 미안하고 이런일이 처음이라서 너무 죄스러워요..

답답한마음에 친구들한테 고민을 털어보려고 해도
제 입밖으로 뱉으면 제가 그 사람한테 감정이있다는걸
인정하게 되는거라서 쉽사리 말도 못꺼내다가..
어제는 너무 답답해서 제일 친한친구 한명한테만
이야길했네요.. 친구도 한편으론 이해하지만
한편으론 마음정리를 하라구요..

몇날몇일을 생각해도 정리하는게 맞아요.
최근들어서는 남자친구랑 결혼을 상상하게 됬는데,
나이차이도, 서로의 능력도.. 결혼하기엔 너무 이른 조건이라고 생각이 들었었어요.
그러면서 마음으로는 남자친구를 점점 밀어내고 있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그 사람이 눈에 들어온거구요..

그렇다고 사귀고 싶다던지, 좋아한다고 이야길 한다던지,
그런 이유로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을 잃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것 같아요.
욕이라도 좋으니 제발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