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위치 찍힌 제 옛날 셀카를 굳이 보여주는 남친

딩굴2017.11.16
조회595
방금 남친이 제가 보내 준 셀카들 중에
모텔에서 찍은 사진이 있더며 보여주네요.
구남친이랑 안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데이트폭력)
그걸 보니 언제 어디서 찍었는진 모르겠지만
구남친이랑 갔던거겠고 자동으로 기억을 해내려고 하게되던데, 순간 눈물이 나왔네요

남친은 저보다 4살이 어리고 제가 첫 연애에요.
이제 100일 좀 넘었는데 제 과거를 자꾸 궁금해 하길래
100일 전 즈음 말해줬어요 구남친도 있었고 데이트폭력도 있었다구요. 어려운 얘기 말해줬고 더 깊은 얘기를 알고싶어했지만 저는 그게 서로간의 예의를 넘은 것같아서 핵심만 말하고 더 묻지 말라고했어요.

그러고 오늘 자기가 할말있는데 말하면 심각해질거라길래
응 말해보라 했더니, 예전에 제가 보낸 사진 중에 위치가 뜨는데 그 중 모텔로 뜨는 사진이 있었다구..자기가 안고가려했지만 신경쓰이고 다 털어놔야겠다싶어서 저한태 말한거래요.

그래서 전 대체 무슨셀카인지.. 오해일수있지않나 싶어서 뭔지 보여달라했다가 다시 보여주지말라그랬거든요.
근데 찾았다고 사진을 보여주는데 그냥 평범한 셀카였어요.
근데......... 뭔가 수치스럽기도 하고 기분이 너무 이상해 지는데 눈물이 나는거에요. 내가 왜 예전 구남친이랑 관련있는 사진을 보고 뭔가 기억을 떠올려야 하는게 너무 싫고...
남친은 과거일인데 그럴 수 있는데 자기가 이해해야 하는데 라며 말을 잇다가 혼자 재잘거리고 저는 그냥 스쳐들으며 울고있었어요. 내가 왜울고있지? 이상황 뭐지? 좀 멍해진 상태로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별거아닌데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지 다른분들 생각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