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웃픈 해프닝이 많은데친구가 나보고 일상이 시트콤 같대서 요새 취업 준비하느라 별로 웃을 일이 없었는데갑자기 에피소드가 생각나서소소하게 같이 웃고싶은 마음으로 여기다가 적어봄ㅋㅋㅋ1.때는 고등학교 2학년 때였음아침잠이 많아서 평소에도 종종 지각을 하곤 했는데 수련회날 지각을 한거임심지어 그때 반장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늦어서 택시 타고 가고 있는데 선생님이랑 친구들한테서 전화가 막 옴왜 안오냐고ㅋㅋㅋㅋㅋ그래서 가고 있다고 조금만 있으면 도착한다고 그랬는데학교 도착하기 10분 정도 전에선생님이 우리반 버스가 선두로 가야한다며이제 더는 기다릴 수 없어서 먼저 출발한다고뒤에 오는 다른반 차 타고 오라고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이제 드디어 학교에 다와가는데남아있던 버스들 마저 하나 둘씩 떠나가는게 보임.....저걸 놓치면 수련회 장소까지 택시를 타고가야 할 수도 있다는위기감을 느껴 얼른 내려서 뛰기 시작함ㅋㅋㅋㅋ지나가는 버스를 막 쫓아가며 손을 흔들면서진짜 필사적으로 뛰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구라도 나의 모습을 보고 세워달라고ㅠㅠㅠㅠ버스 옆구리에 있는 창문 너머로 안에 타고있는 다른 반 아이들과 눈이 마주치고그 친구들은 쟤는 뭐하는거지 하는 의아한 눈빛으로 나를 보고.....정말 부끄러웠지만최선을 다해 손을 막 흔들면서 쫓아갔음ㅋㅋㅋㅋㅋㅋ그치만 앞에서 열심히 운전하시는 기사님은 그 모습을 못보셨나봄ㅠㅠ아니면 잘 갔다오라고 격렬하게 환송하는약간 모자란 아이라고 생각하셧을 수도ㅜㅜㅜㅜ결국 마지막 버스마저 야속하게 떠나감.......그때부터 망했다는걸 느끼고 다시 서둘러 택시를 잡았음기사님께 "저 버스 따라잡아 주세요"라고 비장하게 말씀 드리고기사님과 함께 버스를 쫓아가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한 15분 정도 갔을까우리학교 학생들이 탄 또다른 반 버스가 보이는거임그래서 차가 신호에 멈춰 서있는 틈을 타도로 한복판에 내려서 버스 문을 똑똑 하고 두드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행히도 기사님이 문을 열어주셨고내가 탔을 때 그반 학생들이랑 선생님들 표정 0_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일 앞자리에 선생님이 계시길래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선생님 옆자리에 앉아서 감ㅋㅋㅋㅋㅋㅋ후 선생님과 짝지가 되어 가게 되다니.....근데 심지어 그 선생님은 1학년 때 어떤 일이 있어서사이가 별로 안좋았던 선생님임나중에 화해(?)를 하긴 했지만그래도 꽁기한 건 조금 남아있는 상태였음근데 그 선생님과 함께 앉아서 간다니ㅎㅎㅎㅎㅎㅎ그 순간 내 인생에 다신 지각이란 없을 거라고 다짐했음(근데 여전히 아침에 일어나기 싫고 종종 늦게 일어난다는건 비밀ㅋㅋㅋㅋ)그치만 버스를 탔다는 사실 만으로도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어서 사실 그런건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음ㅠㅠ어쨌든 선생님 옆에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면서 같이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서운했던 마음도 좀 풀리고 뭐 결론적으로는 잘됐음ㅋㅋㅋㅋ그렇게 휴게소가 나올 때까지나는 선생님의 짝지로 다른 반 버스를 타고 갔고휴게소에 도착해서야 우리반 버스로 돌아갈 수 있었음ㅠㅠ우리반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났을 때의그 반가움이란ㅠㅠㅠㅠ무슨 이산가족 상봉 현장인줄......그리고 그해 겨울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게 되었을 때친구들로부터비행기는 도중에 멈춰세울 수 없으니제발 일찍 도착하라는 당부의 말을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2.이때는 중학생때임입학하고 얼마 안지나 4월쯤이었을거임추우니까 교복 안에 검정색 두꺼운 스타킹을 신고 다녔음학교에 마을버스를 타고 다녔는데한번 놓치면 10분 정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출발 시간이 간당간당하게 남았길래 또 엄청 뛰었음ㅋㅋㅋㅋㅋㅋㅋ근데 우리 집이 약간 언덕 중턱에 있음안그래도 경사가 있는 내리막길인데그 길을 전속력을 다해서 뛰다보니 앞으로 넘어졌음무릎을 세게 찧어서 엄청 아팠지만그땐 지각해서 선생님께 혼나는게 더 무서웠음ㅠㅠ그래서 벌떡 일어나 다시 쩔뚝거리며 뛰었고다행히 마을버스를 탈 수 있었음 그리고 학교에 도착했는데 그날이 마침 과학의날 행사를 하는 날인거임미술, 글짓기 등등 여러가지 것들이 있었는데나는 물로켓 날리기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미리 신청을 해놓은 상태라사이다 페트병으로 만든 물로켓을 들고 운동장으로 나가야했음(그 페트병에 물 넣어서 본체같은 곳에 연결시켜서펌프 밟아서 날려보내는거 알져 다들? 나만 아는거면 속상ㅠㅠㅠㅠ)암튼 물로켓을 날리기로 한 아이들이한명씩 줄을 서서 자기 차례가 오기를 기다린 후 날렸고드디어 내차례가 되었음나름 승부욕이 강해서멀리 날려서 상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으로발로 열심히 펌프를 밟고 있는데도우미로 참여했던 선배 언니들이 막 웃는게 보이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내 자세가 웃긴가?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건가 의아해 하면서그 언니들의 눈길이 닿은 곳을 보니 내 무릎이었음아까 넘어지면서 스타킹에 구멍이 엄청 크게 났는데그게 그냥 서있을 때는 치마에 가려서 안보이더니내가 펌프를 밟으면서 무릎을 굽힐때마다 까꿍! 하고 드러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되게 진한 검정 스타킹이라서살색과 대조되어서 구멍이 엄청 강조되었음ㅋㅋㅋㅋㅋㅋ후 나는 그것도 모르고엄청 진지한 표정으로 펌프를 밟고 있었던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러운 내 마음과는 다르게걔는 눈치도 없이내가 펌프를 밟을 때마다 나타나서존재감을 드러냈음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 많은 아이들이 내 무릎의 구멍을 보면서 웃어댔고나도 같이 빵터져서더이상 부끄럽기도하고 웃겨서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는거임ㅋㅋㅋㅋㅋㅋ그래서 최대한 빨리 그리고 대충 펌프를 밟았더니내 물로켓은 퓨쉬쉬식.... 하면서 어딘가에 꼬꾸라졌음ㅋㅋㅋㅋㅋ어린 마음에 너무 부끄러웠던 나는 그대로 어딘가 구석에 쳐박혀서창피함을 한껏 느꼈음....ㅋㅋㅋㅋㅋㅋㅋ그때는 정말 부끄러웠지만지금 생각해보면 웃긴 일인데나만 웃기면 쭈그러져 있어야겠음......반응 좋으면 다른 썰들도 풀겠음ㅎㅎㅎ
시트콤같이 웃긴 내 이야기
내가 웃픈 해프닝이 많은데
친구가 나보고 일상이 시트콤 같대서
요새 취업 준비하느라 별로 웃을 일이 없었는데
갑자기 에피소드가 생각나서
소소하게 같이 웃고싶은 마음으로 여기다가 적어봄ㅋㅋㅋ
1.
때는 고등학교 2학년 때였음
아침잠이 많아서 평소에도 종종 지각을 하곤 했는데
수련회날 지각을 한거임
심지어 그때 반장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늦어서 택시 타고 가고 있는데 선생님이랑 친구들한테서 전화가 막 옴
왜 안오냐고ㅋㅋㅋㅋㅋ
그래서 가고 있다고 조금만 있으면 도착한다고 그랬는데
학교 도착하기 10분 정도 전에
선생님이 우리반 버스가 선두로 가야한다며
이제 더는 기다릴 수 없어서 먼저 출발한다고
뒤에 오는 다른반 차 타고 오라고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제 드디어 학교에 다와가는데
남아있던 버스들 마저 하나 둘씩 떠나가는게 보임.....
저걸 놓치면 수련회 장소까지 택시를 타고가야 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껴 얼른 내려서 뛰기 시작함ㅋㅋㅋㅋ
지나가는 버스를 막 쫓아가며 손을 흔들면서
진짜 필사적으로 뛰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라도 나의 모습을 보고 세워달라고ㅠㅠㅠㅠ
버스 옆구리에 있는 창문 너머로
안에 타고있는 다른 반 아이들과 눈이 마주치고
그 친구들은 쟤는 뭐하는거지 하는 의아한 눈빛으로 나를 보고.....
정말 부끄러웠지만
최선을 다해 손을 막 흔들면서 쫓아갔음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앞에서 열심히 운전하시는 기사님은
그 모습을 못보셨나봄ㅠㅠ
아니면 잘 갔다오라고 격렬하게 환송하는
약간 모자란 아이라고 생각하셧을 수도ㅜㅜㅜㅜ
결국 마지막 버스마저 야속하게 떠나감.......
그때부터 망했다는걸 느끼고 다시 서둘러 택시를 잡았음
기사님께 "저 버스 따라잡아 주세요"라고 비장하게 말씀 드리고
기사님과 함께 버스를 쫓아가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
한 15분 정도 갔을까
우리학교 학생들이 탄 또다른 반 버스가 보이는거임
그래서 차가 신호에 멈춰 서있는 틈을 타
도로 한복판에 내려서 버스 문을 똑똑 하고 두드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도 기사님이 문을 열어주셨고
내가 탔을 때 그반 학생들이랑 선생님들 표정 0_0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앞자리에 선생님이 계시길래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선생님 옆자리에 앉아서 감ㅋㅋㅋㅋㅋㅋ
후 선생님과 짝지가 되어 가게 되다니.....
근데 심지어 그 선생님은 1학년 때 어떤 일이 있어서
사이가 별로 안좋았던 선생님임
나중에 화해(?)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꽁기한 건 조금 남아있는 상태였음
근데 그 선생님과 함께 앉아서 간다니ㅎㅎㅎㅎㅎㅎ
그 순간 내 인생에 다신 지각이란 없을 거라고 다짐했음
(근데 여전히 아침에 일어나기 싫고 종종 늦게 일어난다는건 비밀ㅋㅋㅋㅋ)
그치만 버스를 탔다는 사실 만으로도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어서
사실 그런건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음ㅠㅠ
어쨌든 선생님 옆에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면서 같이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서운했던 마음도 좀 풀리고
뭐 결론적으로는 잘됐음ㅋㅋㅋㅋ
그렇게 휴게소가 나올 때까지
나는 선생님의 짝지로 다른 반 버스를 타고 갔고
휴게소에 도착해서야 우리반 버스로 돌아갈 수 있었음ㅠㅠ
우리반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났을 때의
그 반가움이란ㅠㅠㅠㅠ
무슨 이산가족 상봉 현장인줄......
그리고 그해 겨울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게 되었을 때
친구들로부터
비행기는 도중에 멈춰세울 수 없으니
제발 일찍 도착하라는 당부의 말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2.
이때는 중학생때임
입학하고 얼마 안지나 4월쯤이었을거임
추우니까 교복 안에 검정색 두꺼운 스타킹을 신고 다녔음
학교에 마을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한번 놓치면 10분 정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출발 시간이 간당간당하게 남았길래
또 엄청 뛰었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 집이 약간 언덕 중턱에 있음
안그래도 경사가 있는 내리막길인데
그 길을 전속력을 다해서 뛰다보니 앞으로 넘어졌음
무릎을 세게 찧어서 엄청 아팠지만
그땐 지각해서 선생님께 혼나는게 더 무서웠음ㅠㅠ
그래서 벌떡 일어나 다시 쩔뚝거리며 뛰었고
다행히 마을버스를 탈 수 있었음
그리고 학교에 도착했는데
그날이 마침 과학의날 행사를 하는 날인거임
미술, 글짓기 등등 여러가지 것들이 있었는데
나는 물로켓 날리기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미리 신청을 해놓은 상태라
사이다 페트병으로 만든 물로켓을 들고 운동장으로 나가야했음
(그 페트병에 물 넣어서 본체같은 곳에 연결시켜서
펌프 밟아서 날려보내는거 알져 다들? 나만 아는거면 속상ㅠㅠㅠㅠ)
암튼 물로켓을 날리기로 한 아이들이
한명씩 줄을 서서 자기 차례가 오기를 기다린 후 날렸고
드디어 내차례가 되었음
나름 승부욕이 강해서
멀리 날려서 상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발로 열심히 펌프를 밟고 있는데
도우미로 참여했던 선배 언니들이 막 웃는게 보이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자세가 웃긴가?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건가 의아해 하면서
그 언니들의 눈길이 닿은 곳을 보니 내 무릎이었음
아까 넘어지면서 스타킹에 구멍이 엄청 크게 났는데
그게 그냥 서있을 때는 치마에 가려서 안보이더니
내가 펌프를 밟으면서 무릎을 굽힐때마다
까꿍! 하고 드러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되게 진한 검정 스타킹이라서
살색과 대조되어서 구멍이 엄청 강조되었음ㅋㅋㅋㅋㅋㅋ
후 나는 그것도 모르고
엄청 진지한 표정으로 펌프를 밟고 있었던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러운 내 마음과는 다르게
걔는 눈치도 없이
내가 펌프를 밟을 때마다 나타나서
존재감을 드러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많은 아이들이 내 무릎의 구멍을 보면서 웃어댔고
나도 같이 빵터져서
더이상 부끄럽기도하고 웃겨서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는거임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최대한 빨리 그리고 대충 펌프를 밟았더니
내 물로켓은 퓨쉬쉬식.... 하면서 어딘가에 꼬꾸라졌음ㅋㅋㅋㅋㅋ
어린 마음에 너무 부끄러웠던 나는
그대로 어딘가 구석에 쳐박혀서
창피함을 한껏 느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때는 정말 부끄러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웃긴 일인데
나만 웃기면 쭈그러져 있어야겠음......
반응 좋으면 다른 썰들도 풀겠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