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막말

밍밍이2017.11.17
조회39,565

임신 6개월차 임산부입니다.
남편의 막말로 다투던 중 게시판에 올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함께 보기로 하고 씁니다.


남편이 회사에서 안 좋은 일로 술을 많이 마시고 왔는데 말장난을 하다가 제법 배가 부르기 시작한 저보고 돼지라며 2-3번 말하고 급기야 괴물이라고 하기에 다툼이 시작 되었습니다. 결국 그간 쌓인 불만이 터지고 이혼 이야기까지 나오게 되었구요.
우선 전 임신 후에 6키로 정도 찐 임산부이고 정상체중 범위 안에 있습니다.
임신 후 감정변화도 심하고 주위 환경에도 심하게 예민해지는 편입니다. (무척 예민합니다)
출산에 대한 불안감도 있고 육아 걱정도 됩니다 과연 잘 키울 수 있을지... 입덧이 심했고 비염도 심해서 먹고 자는 것도 힘들고 숨이 막힐 땐 딱 죽을 거 같단 생각이 들기까지 합니다.
위 말장난으로 전 상처를 받았고 남편은 장난을 장난으로 못 받는다며 제가 이상하다고 하네요..
친근감의 표현인데 아무한테나 이렇게 말 못한다면서요..
전 태어나서 저렇게 모욕적인 말은 처음이라서요 ..
남편과 제가 많이 다른 걸까요..?
아님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남편이 막말한 걸까요... 서로의 생각만 팽팽하게 앞서니 대화가 되질 않네요. 객관적인 생각을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