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쾅!!!쾅!!!대는 정신 나간 직원

ㅈㄷ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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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주말 전에 쓴 글이라 묻힐 줄 알았는데 오늘 출근해서 확인해보니 톡선까지 갔네요.

 

많은 분들이 해주신 말씀처럼 상사한테 말해라, 하는거 있잖아요. 커버 두세개 씌우라고 했던 그 분이 바로 정신 나간 직원의 상사입니다.

 

저는 다른 부서에서 일하지만 정신 나간 직원이 나이도 많고 직급도 높습니다.

 

아, 그리고 그 쾅쾅병은 대표님이 사무실에서 있을 때 더 도지는 것 같습니다.

 

가족들이랑 친구들한테 녹음파일 들려주고 무슨 소리 같냐고 하니까 사무실 공사하냐고, 어디 못 박냐고 그러더라구요.

 

근무환경, 근무조건 등 저에게 너무 좋은 회사인데, 그 직원이 새로 들어온 뒤로 자꾸 예민해지고 계속 근무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문)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저는 소규모 회사에 근무중인 직원입니다. 제목이 왜 저 모양이냐면요 진짜 또라이같은 직원 하나가 하루종일 정말 혼자 일을 다 하는 것 처럼 굴어요.

 

회사가 워낙 작고 조용해서 전화소리 말소리 키보드소리 마우스소리 다 들리는데 다른 소리들은 다 잔잔하니 묻히고 신경이 안 쓰이는데 한 직원이 하루종일 키보드를 쾅쾅!!!!쾅!!!!쾅!!!!!!댑니다.

 

제가 예민떠는거 같아서 주변분들한테 여쭤보니 다들 신경이 쓰인다고 합니다.

 

그나마 전 거리가 먼 쪽인데 바로 옆에 계시는 분들은 귀가 따갑다고 하셨어요.

 

한 분께서 커버를 두 세개 정도 끼우는게 어떻겠냐고 했는데도 그냥 자기 스타일이라고 쾅쾅대면서 일하는데 진짜 빡쳐요.

 

오늘은 진짜 짜증나서 녹음을 했는데 녹음하는거 들어보니까 진짜 엄청 조용한데 혼자 쾅쾅!!!되게 거슬리더라구요.

 

진짜 정신병 걸릴거 같아요.

 

층간소음 겪어봐서 얼마나 빡치고 힘든지 아는데 감히 거기에 파티션소음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녹음파일 들려줘야할까요? 어떻게 말해야 알아쳐먹을까요? 진짜 고민됩니다. 지금도 쾅쾅대고 이있는데 진짜 죽여버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