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난폭한 아내 2부

내팔짜려니2017.11.18
조회10,326
와 댓글을 이렇게 많이 달아주실줄 몰랐네요.
먼저 쓴소리 주신분들도 넘 감사하고 위로의 말씀 주신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댓글중에 친자 이야기 하시는데 저랑 똑같이 생겼구요. 우리딸 제 딸 맞습니다. 2만프로 확신해서 그부분은 의심 안하셔두되요. 댓글 통해 그래도 미워도 내새끼의 엄마고 미워도 내아내인데 느껴보니 맘이 썩 속시원하다기보다는 씁쓸한부분도 크네요.

남자말만들어서는 모르겠다라고 하신분 말도 공감해요.

저라고 왜 문제가 없겠어요.

문제가 있지만 내가 잘못된 부분은 파악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려할 뿐이고 그래도 저한테도 문제가 있는게 많겠지요.

아내가 월요일에 저출근하고 장모님 불러서 애데리고 처가로 가버리고 아직도 연락한통없고 애기 사진한장조차 보내지도 않네요.

그동안은 가는 순간부터 일주일 내내 문자로 빌고 미안하다 더 잘할게 일방적인 사과를 해도 안풀고 욕만돌아오고 그랬는데 이번엔 저도 빌지 않고 니 맘대로 하란 맘 굳게 먹고 금요일까지 버티고 있네요.
한주동안 힘들어서 밥한끼 제대로 못먹었고 잠한숨 제대로 못자고 있긴 하지만 잘 이겨내고 지금까지 버텨오긴 했네요.
월욜에 처가로 도망간날 제가 장모님한텐 장문의 문자는 보냇어요. 와이프 화나서 델고갈때 딸입장만 생각하고 저랑은 대화도 안하시는 경향이 있어서 장모님한테도 그냥 다 제잘못입니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절 미워하지만 마시고 손주 생각해서라도 도와주세요. 제가 못나서 그런거니 같이 부부상담 받을 수 있게 애기엄마 좀 설득 시켜주시라고(참고로 와이프한테 우리 부부상담 좀 받았음 좋겠다 몇번했는데 다 나땜에 그런거지 부부상담 안받는다고 하거든요) 부부상담 받으면 제가 더 잘하겠다고 그냥 다 제탓으로 치부하고 장모님께 문자 드렸는데 아직까지도 장모님이나 와이프나 묵묵부답이네요.

그러면서 집에 택배 와있는게 없어진거 보니 오늘 택배가지러 왔다 갔네요 .ㅋ 제 업보지요.

딸램 보고싶어 미치겠는데 딸은 요즘 말이 조금씩 늘고 잇어요.
그리고 엄마는 어린이집 시간 외에 항상같이 잇지만 엄마보다 저를 훨씬 좋아합니다. 자다가 깨서 울더라도 엄마가 안아주면 몸부림치면서 거부하고 제가 않으면 조용해집니다. 엄마가 애기한테도 많이 짜증내고 혼내거든요. 그래서 밤늦게 퇴근하고 와도 애기는 제가 봅니다. 근데 아내는 화만 나면 애기 눈깔로 보는놈이라고 인정을 안합니다. 와이프를 편하게 하려는것보다 짜증내고 화내는게 싫어서도 있지만 더큰건 제가 원래 어려서부터 애기만 보면 환장했었고 친구들 애기들한테도 제일 좋은 삼촌으로 불려집니다.애기눈높이도 잘맞출줄 알구 장난도 잘쳐서 친구들도 제가 결혼전에는 애기들이 절 찾는다고 일부러 밥먹자고 불러내고 저는 애들하고 놀아주고 그런데 제새끼는 오죽 이쁘겠습니까.
와이프는 주말에 친구들하고 놀다오라고 카드까지 주면서 내보낼 정도로 전 우리애기와 둘이 있는 시간이 너무 좋습니다.
와이프는 이럴땐 신나서 나가서 놀다 와서도 한번 티격태격하면 제가 애기를 눈깔로본다고 어거지를 부리기도 하죠.

애기낳고 100일 안됫을때 저도 혼자 모든걸 감당하는게 힘들고 예민해서 짜증내고 아내가 화내면 맞받아치고 아내가 욕을 심하게 하면 도저히 아닌거 같아서 입에 담지 못할정도의 욕한적 있었습니다. 너무 괴롭고 살기 싫을때였어요.
그리고 바람 쐬러 나갓다 온다해서 알겠다하고 나간사이 저는 그래도 저도 이렇게 심하게 화낸게 걸려서 미안하다. 나도 요즘 왜이런지 모르겠다. 앞으로 서로 욕은하지말고 안싸우도록 노력하자 오늘은 내가 너무나 미안하다. 니가 좋아하는 혹식이두마리 시켜놀게 바람쐬고 들어와 와인한잔하자. 미안해. 사랑해. 이렇게 보내고 치킨 시켜놓고 식탁준비하는데 벨이 울리더라구요. 치킨이 벌써왓나 했는데 경찰 두명과 장모 장인 처제 다들이 닥쳐서 어안이 벙벙하더라구요 와잎이 경찰에 제가 욕한걸 녹음 하고 신고하고 가족을 불른거예요.

생각해보니 제가 욕했을때 더심하게 하면했지 가만 잇을 애가 아닌데 조용히 욕을 듣고 잇더라구요. 저는 속으로 지만 욕할줄 아나 나도 화나면 무섭다는걸 깨달은줄알고 조용히 있었는줄 알았는데 녹음이 목적이었던거죠 ㅋ

낚인거죠 근데 더 어이없는건 폭행당했다고 신고했어요.
어이없어서 무슨소리냐고 폭언한건 인정하는데 무슨폭행 했더니 알지도 못하는 종아리 어딘가에 조그만 멍이 있는데 그걸 제가 폭행햇다고 신고한겁니다.

아 이때 처제가 울집서 한 4개원정도 같이 살고 잇엇어요. 대학휴학하고 집이 시골이라 알바할곳도 없고해서 저희집근처에서 복학할때까지 알바하기로해서 와잇으라햇거든요. 처제때문에도 처제 비위맞추느라고도 고생많이 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형부 왓냐고 인사도 안하고 방안에만 잇거나. 치킨 시켜먹자고 하면 대답 안해서 노크해도 쌩까요. 문살짝 열었더니 눈부릅뜨고 아짜증나게 내방 문을 왜열어 ! 대들기도해요.
이땐 저도 와이프도 당황해서 장모님께 동생이 오빠테 이렇게 대든다해서 장모가 미안하다고 한적은 잇습니다.

경찰닥친때로 돌아가서 작전을 짯는지 처제가 먼저 자고잇던 80일 아기를 델고 나가고 장인 장모는 자기딸 때렷다고 저한테 뭐라하시다 아내짐싸서 갓고요.
남은 경찰들과 대화하다가 경찰들이 보니까 아내집안이 쫌 그래보인다고 저를 믿는다고 애기생각해서라도 잘푸시라고 하고 저혼자 남앗어요.

그뒤로 저는 졸지에 가정폭력을 일으켯던 전과아닌 전과를 쓰고잇습니다. 혹시라도 이혼이닥칠때 유리한 고지를 잡기위해 그랫나 싶기도해요. 아내가 가끔 술한잔 먹으면 솔직해지거든요.
누가그러는데 결혼전부터 남자길들이지 않음 평생고생한다더라.
내가 20살때 바에서 일할때 내손님들한테 100만원상당 양주 조카 잘팔앗다 많이 벌땐 700벌때도 있었다. 술먹으면 이런말도 서슴없이 하더라구요. 그니까 어릴때부터 그러고 살았던 애구나 란걸 알았어요. 이것도 내업보다. 아기를 지키기 위해 와이프 과거쯤이야 무슨 상관이냐 앞으로 잘살면되지. 이생각으로 버텻어요
폭행으로 법원에서 벌금 100만원이 집으로 날라왔어요.

아 막 짜증나서 그당시에 결혼준비하면서 들어간돈들부터출산수술 병원비 산후조리원 와이프 학자금대출등등 갚느라 돈없어서 2금융권대출땡겨서 꾸역꾸역 갚고잇엇는데 돌아버리겠더라구요. 그래서 너는 왜 때리지도 않았는데 무고한 걸 만들어내서 돈까지 물리게하냐 그랬죠. 그때는 이실직고하더라구요. 그때는 너무 화가나서 눈에 뵈는게 없었다고 나도모르게 그때 오빠가 너무미워서 어떻게든 헤어지고싶엇다고 그래서 그랫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나도 아내본받아 영악해졌는지 그대화를 녹음 해놧어요.
나를 무고하게 폭행전과자로 만든게 거짓이란걸 증명해야 될때가 올수도 있을까해서요 ㅋ

시간이 지날수록 아내 비유 맞추는데도 익숙해지고 애기 모습 보는 맛에 힘내고 살고 한달에 한번꼴로 일주일씩 장모님이 가출 시켜서 힘들때도 많지만 꾸역꾸역 2년차까짖왓네요.

점점 변해갈거라 기도하고 저부터 더 변해야죠.제가 열발 변해야 이친구 한발 변한다 생각하고 더 노력은 해야지 싶으면서도 장모님이 저와 아내의 다툼에 관여해서 매번 이런식으로 하시는건 아직도 너무 힘드네요.
제가 한백발 변하고 아내는 열발만 변해준다면 그만큼에도 감사하고 더 잘살길 바랄뿐입니다. 아기를 지킬거예요.

그리고 장모님한테 압박받은 후로 와이프한테 생활비 명목으로 70만원씩 줍니다. 이때기준이 300정도 벌땐데 살아가는게 턱도 없었지만 여유분 이상으로 준기준이었습니다.집에서 음식을 거의 안해먹어요. 해먹어도 한달에 한두번 김치찌개 끓여먹는정도 외에는 다 외식합니다. 한달에 외식비만 50만원 이상은 먹구요. 공과금 외식비 그리고 한달에 두번이상은 꼭 여행을 다니는편이구요. 제가 돈개념이 없다보니까 우선 쓰고보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리고 꽁돈이 적지 않게 잘생겨요. 물건이 덤핑으로 나오면 전화로 거래처 연결해주고 중간에 계산서 끓어주고 마진보는경우가 종종 있거든요.적게는 2,30 많게는 1, 2백이 꽁으로 생길때가 있어서 먹고싶은거 못먹고 그런 시절은 한번도 없었어요.

꽁돈생기면 와이프 기분좋게하려고 와이프한테 반씩 떼서주기도해서 2살배기 애기 육아비용으로 70+@지만 적지 않다고 봐요 @가 70보다 클때도 있거든요 화이트데이에 마침 꽁돈 생겼을때 50만원 사탕에 싸서 주기도 하고 생일때 꽁돈생기면 장미꽃 나이수대로에 지폐꽃 주기도하구 그랬어요. 여유가 있어서 해준건 이니구 꽁돈생긴데다 기념일이기두 하구 젤 중요한건 돈 쥐어주면 그나마 긴시간동안 맘이편해지기두하거든요. 그돈을 가정을 위해재테크 해야하는건데 아직 아내나 저나 개념이 없는거죠.준돈에 대해 어따썼는지 이런거터치 안합니다.
두살배기 육아비로만 이정도 되면 적은거 아닌거 맞죠?

근데 매일 돈없다고 얘기하고 그러긴 해도 좀더 성숙해지기전까진 올려주진 않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2년가까이 유통업하면서 노력해서 대기업과 거래할수있는 유통코드도 몇개 만들고 인프라도 많이 확보해서 회사퇴사하고 3개월전부터 직원 3명꾸리고 조그맣게 유통사업을 시작했어요.
회사생활하면서 3백만원으로 꾸역꾸역 버뗫는데 운영비용이 생각외로 많이 나가긴하지만 벌이도 나가는거에 상응하는 만큼 벌어서 매달수입도 수배로좋아졌어요. 와이프가 좀더 성장할때까지는 벌이도 오픈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큰돈이라면 큰돈벌고는 있는데 언제 내리막길 걸을지 모르는게 이시장인걸 알아서 자만하는것만큼은 피해야될것 같아서요.

지금 내내 장모님과 와이프 애기 생각에 힘들어서 쓰고 있는건데

괴로움을 표하고 조언들어야하는데 너무 제가 긍정적으로만 쓰고 잇는것 같네요..

이겨나가야할 것들이 아내를 바꾸기위해 제가 바꿀 부분들도 많습니다.
참다참다 이혼을 생각할때도 가끔 있지만 아내는 툭하면 이혼 얘기하며 협박하지만 그때그때를 넘기고 사이좋을때의 카톡문자를 보며 좋을땐 좋잖아 생각하며 부정적인 모습들을 잊으려 노력합니다.

아내가 제마음을 알아줫으면하네요.

애기가 없엇다면 아내랑 안살았을거예요. 저도.

이혼하세요 이런 조언보다는 아내의 성격을 온순하게 하는법, 저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요근래 문자내용 좀 올릴게요.
이렇게 해보세요. 아내의 심리는 이런것 같네요. 이런부분들을 다독이면 좋을것 같네요. 이런조언이 제겐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여기서 이렇게 해도 되는진 모르겠지만 경매붙이는것도 아니지만 제가 얼마전부터 제조를 시작한 품목이 있어요.
댓글 달아주신분들중에 공감이 많이 찍히신 댓글 순위 5분께 감사의 마음으로 제가 만드는 제품 선물 보내드릴게요.

인터넷가는 15.000원상당이고 집에서 쓰시는 인테리어소품입니다. 맘에 드실만한 아이템이니 받아보시면 유용하게 쓰실거예요^^

그냥 제가 잘나서 그런거 아니고 감사한 마음이 생기면 누군가에게 보답하고 싶은 단순한 마음입니다.

오늘 새벽도 긴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과거는 잊고 화목한길로 갈수 있는 작은 노하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처음으로 이렇게나마 익명으로 하소연하고 나니 힘든 마음도 조금이나마 풀리네요 감사합니다


1부 내용

후.쓸려니 길어질거 같고 글실력도 부족하지만 간절한 마음에 써봅니다.
아내와 사소한일로 핸드폰을 머리맡에 두고 자다가 침대 밑에 떨어진걸 찾다찾다 못찾으니까 새벽 6시부터 18개월된 말도
못하는 아기에게 핸드폰 어따놧냐고 짜증내고 애기한테 찡찡대고
찾아도 안나오니까 2시간을 씩씩대다가 분에 못이겨 울기까지하네요. 성격 알아서 암말 안하다가 도무지 안될거 같아서 "핸드폰 침대에서 니가 만지다 침대밑에 떨어졌겠지! " 왜 죄없는 애한테 난리냐고 한마디 했습니다. 그리고 침대 드러내고 핸드폰 찾아줬거든요.
원래 아내가 화를 내고 욕해도 저는 그걸 일상처럼 다 받아줘야하고 제가 화내면 내 성격 드럽다고 이혼하자고 하는 여자입니다.
이번도 애한테 너무하다싶어서 저렇게 한마디 했죠.
그리고 일요일이라 애기 오늘 내가 볼테니 차분하게 집에서 좀 쉬라하고 애기델고 놀이공원에 조용히나왓어요. 컨디션 저런날일땐 아기도 저도 피해있어야할것 같아서요.
나오면서도 내가 잘못한거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행동할지 뻔하기 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문자로 아까 한소리 해서 미안해.
오늘 애기는 내가볼테니까 푹좀 쉬어. 했더니
이신발롬아 나한테 큰소릴쳐? 어쩌구저쩌구 육두문자 쏟아집니다. 그리고 장모님한테 제가 자기한테 소리쳣다고 얘기하고 다음날 저 출근하고 장모님이 아내랑 애기태우고 처가로 갔네요. 가서 또 일주일동안 혼자 육두문자로 괴롭힐거고 이혼이야기로 협박하고 애기볼생각하지말라고 협박하고 일주일 뒤에 오겠죠. 이게 매달 반복되는 일들입니다. 한달에 한번꼴인것 같네요. 한달내내 본인 짜증나고 화나는건 다표출하면 저는 또 이혼 얘기나 애기델고
도망간단식으로 협박할까봐 그냥 죽은듯이 욕들어먹고 다 맞춰주다가도 어느때는 너무하다고 언성높여 표출 하는순간 장모님 달려오시고 애기랑 아내태우고 갑니다. 나는 신경쓰여서 한주간 잠도 못이룹니다. 밤새고 출근하고 일도 안잡히고 밥도 안넘어가구.. 새끼는 아른거리구.ㅋ 제 업보입니다. 탓할것도 아닌것 같은데 여기다가라도 하소연 해보네요. 그동안 글 읽으면서 대리위안 삼기도 해봤지만 글은 첨 써보네요^^



아내와 저는 11살 차이구요.저는 36 아내는 25 결혼한지는 딱 2년됫네요

저희가 만난건 동네친구들이 검색되는 어플이었구요 한달여정도 어플로 대화하다가 만나기로 하여 만낫어요. 서로 서울 외곽에서 자취하며 일을 했고 동네에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 친구도 없고해서 재미삼아 했던 어플이 이렇게 결혼까지 왓네요.
속도위반입니다. 어플로 대화하다 첫만남에 이친구가 곱창 좋아한다하여 곱창을 사주면서 소주각 1병씩 먹었고 이 당돌한 어린 아내가 만난지 2,3시간밖에 안됫는데 오빠 쏘주 좀 더먹고 저랑
같이자고 내일 아침에 저 좀 깨워서 직장(어린이집)에 델다주세요. 이러는데 술도 먹었겠다. 솔직히 30초반 혈기왕성한 남자인데 23여자애가 자자고 하는데 선비가 되진 못해서 그러자고 하고 술을 더먹고 불과 4,5시간만에 하나가 되었고 이 첫만남에 술에 취해피임을 한건지 안한건지 덜컥 임신이 된겁니다.임신사실을 모르고 2달여를 만나는동안 이친구자취방에도 자주 갓고 여행도 다니고 그랬었으나 이친구도 나도 서로 결혼생각은 당연히 없었을 뿐더러 오래 만날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냥 감춰진 사이,누구에게 알리지도 않는 사이 , 그렇다고 서로 피해볼것도 없고 가까이 있는동안은 사귀는것처럼 외롭지 않게 지내는 사이였습니다. 그렇다고 못되게 대하지도 안았고 만나는 순간만큼은 잘해주고 즐겁게 해주려노력 했습니다. 과거에도 저는 만나는 여자들에게 웃게 해주고 잘해주고 돈도 잘 쓰는 호구타입으로 여자를 잘꼬셨었습니다. 그러다 이여자는 날 이용할 여자다 느끼거나 만나보니 안맞는다 싶으면 아닌거 같다 싶으면 또 좋게 좋게 명분 만들어서 헤어지는것두 잘했구요.
당시 와잎도 나이는 11살차이지만 누구한테 공개하는것도 아니고 자기한테 잘해주기도 하고 돈도 잘쓰고(참고로 와잎은 내평생 본 여자중 최고의 스크루지-월급날 9,000원짜리 한식부페 사준게 자기스스로 번돈으로 사준 유일한 투자임. 지금까지도 이게 유일함) 밥을 먹든 여행을가든 저는 여자가 돈쓰는거는 자존심 상해서 못쓰게 하는 타입이었구 멀먹더라도 맛집만 찾아다니고 돈개념이 없던 남자였어요. 그러니 이친구입장에서도 만나서 손해볼건 없겠다 싶은거였죠.
그당시까지도 모아둔돈 한푼없이 버는 족족 다쓰고 다녔거든요.
암튼 지금도 다툴때마다 와이프가 하는 얘기지만 우린서로 사랑해서 결혼한게 아니라서 싸우는거라고 대놓고 얘기합니다.
암튼 만난지 5시간만에 생겨버린 아이의 존재를 알아버렸을때
솔직히 저는 이친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이걸어떡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두달가까이를 만낫지만 와이프나 저나 주변에 그누구에게도 서로의 존재를 알리지 않은 상황이었거든요.그이유는 결혼은 물론 공개연애조차도 알리기엔 깊은존재가 되고싶지도 될수도 없다고 서로 생각했었거든요. 그냥 서로 여기까지만 지내도 서로의 생각에 충분히 윈윈하는 사이다. 이정도였거든요.
이친구도 어린이집 취업한지 얼마 안됫고 집에서 이제 사회생활 시작하는 딸인데 집에다가 임신 뜬금포를 쏘기도 그랫고 저도 33이니 결혼하라고 아버지가 선보라고 하던 상황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당시 좀 높은쪽공무원? 정치쪽관련이셔서 경찰도 중매가 있었고 교사도 있었고 하튼그렇습니다. 예전에 아버지소개로 중매죠. 경찰공무원하고 결혼전제로 1년 만나기도 했는데 저는 좀 온순한편인 반면 여자가 좀 기가쎄고 권태기가 와서 헤어진 경험이 있었거든요. 그 이후로 아버지나 어른들을 통해서는 만나기가 싫더라구요. 자꾸글이 새는데 아버지는 제가 변변치 못하니까 똑부러지는 여잘 만나야된다고 하는 와중에 갑자기 11살 차이나는 사회초년생과 임신사실을 밝히기가 힘들었고 와이프나 나나 인정받지 못할 상황이었던거죠. 고민속에 맘졸이고 있을때였는데 와이프 자취방에서 자려고 준비할때였습니다. 갑자기 와이프 자취방에 어떤 술취한놈이 현관을 두드리고 소리지르며 불러대는데 와이프가 조용히 없는척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한 1시간정도 불러대는 와중에 와이프는 카톡으로 밖에 있는 놈한테 나지금 집에 없다. 제발가라. 나 엄마집이다 이런식으로 설득시켜서 돌려보냅디다. 먼지봣더니 사귀던 남자친구고 요즘 사이가 안좋아서 헤어졌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행패부린거라네요. 헤어졌는데 자기도 놀랬다고.하.. 임신땜에 머리아픈데 남자놈들이 술처먹고 들이 닥치질 않나. 이애의 정체는 뭐지? 별생각이 다들더라구요. 속으로는 애기를 낳아서는 절대 안되겠다 싶었으나 그래도 이친구는 어린데 나이먹은 제가 애 지워라 할수 없는 노릇 아닙니까? 그래서 차분하게 물어봤습니다. 나는 너의 의중을 따르겠다. 지금 오빠가 모아둔돈도 별로 없고 너도 사회초년생인데 이상황을 억떻게 하고싶니? 만약 진짜 아이를 낳겠다면 힘든일들과 고난스런 시간이 많을것이다. 그리고 너희부모님이 충격이 크실텐데 설득시킬 자신이 있냐. 어떡하면 좋겠냐.모든걸 감수하고 키울 자신이 있다면 그렇게 하고. 다른방법이 있으면 생각을 얘기해봐라. 그랬죠. 지워라라는 단어는 못쓰겠더라구요. 어린친구한테.. 근데
이친구가 별 망설임 없이 우리엄마는 내가 설득하는데 어렵지 않고 아빠를 잘설득시키자 자긴 낳고싶다고 하는겁니다.

ㅜ 어쩌겠습니까. ㅜ
지금 생각해보면 이친구가 어린이집 출근한지 몇달 안됫지만 어리이집에서 퇴근하고 나오면 질질짜고 원장쌤이 자기혼냇다는둥 때려치겠다는둥 엄마한테 맨날 징징 대면서 저나해대던 때였거든요. 말그대로 그냥 결혼하면 일안해두 되구 시집가는데 암것도 안해가도 될거같구 이정도 잘해주는 남자랑 살면 나쁘지 않겠고 당장 매일 눈물흘리면서 일하는 이현실을 때려칠 명분이 생겼다 생각했을듯 합니다.
낳겠다고 하는데 떼라고하기엔 진짜 하늘이 너무 무섭고 죄책감에 평생살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미쳤다는 셈 치고 부딪히기로 맘 먹었고 이친구의 과거는 다잊자. 내업보다. 난 이친구를 어플에서 만나 5시간만에 애기를 갖고 가볍게 만난사이가 아니다. 하늘이 정해준 사이다라고 자기 주문과 긍정적인 생각만 하고 부딪히기로 했습니다.

우선 이시기에 저의 제산은 돈을 펑펑 써대며 살긴했어도 적금 모아둔게 한 3천 가까이 있었구 이게 전부였습니다.
이당시 직장다니면서 월급여는 실수령액 한 300가까이 벌었구요.
이친구 집은 그냥 평범하게 부모님 맞벌이 하시면서 버는정도인것 같습니다.
장인 장모 설득시키는데 따님이 모아둔돈도 없을것이고 부담 안드릴테니 작게 시작하더래도 열심히 살겠다고 조목조목 차분히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제자랑하려는건 아니고 제가 본 나이보다 최소 5살은 어려보인다고 주변에서 다들그럽니다. 어리숙해보이기도 하고 볼살이 젖살이 안빠진것처럼 통통해서 동안형입니다. 이친구가족들도 저를 보시고 어려보이니까 나이차이도 안나보이고 성품도
온순하고 좋아보인다고 생각보다 엄청순탄하게 승낙을 받았습니다. 장모님도 이때 우리가 돈이 하나도 없다. 미안하지만 같이사는부분들에 대해 도움을 못줄것 같다하여 저도 걱정마시라고 안심시켜드렸습니다.
이제부터 문제는 결혼자금 부터 신혼집 혼수까지 모든걸 다준비해야하고 아버지 어머니를 설득을 할때입니다.
우선 이당시 저희 아버지가 공무원 은퇴를 앞둘때인데 친척들과 이런저런 것들때문에 사기도 당하고 퇴직금까지도 홀라당 날리셨을 시점입니다. 풍비박산 날려던 때라 아버지가 화는 나고 고민이 많아서 저를 혼내긴 하셨어도 한편으로는 손주에 대한 기대도 있으셔서 극구반대는 심하지 않았고 어머니는 아버지에 대한 실망이 크실때라 어떡할려그러냐고 돈도 한푼 없는 상황에 어떡할라고 하냐고 원망섞인 말들 했지만 설득시켰습니다.
암튼 식날도 잡고 상견례도 하고 결혼에 대한건 우리쪽에서 하기로 합의까지 봤습니다.
근데 와잎이 임신사실을 안지 2주만에 허리가 아프고 어지럽고 몸이 무거워 죽겠다고 일 못하겠다고 태교해야 할거 같답니다. 저는 그래도 결혼준비해야하는 입장에서 한두달이라도 더일해주길 바랫는데 순식간에 그만두더라구요 ㅋ

그래서 저는 암것도 모르고 와이프 처가에서 요양하고 있으라 하고 그래 내가 두배로 뛰자. 결혼식장 드레스 신혼여행 모든걸 알아보러다니고 그시기에 어떻게 이런걸 다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힘들기도 했지만 그땐 긍정적인생각만했죠. 상황이 어떻든 태어날 내새끼를 위해 사랑으로 만나 결혼하는 여잔 아니지만 사랑은 결혼해서 애틋하게 만들어가는거지라고 나는 행복하다 아기와 아내와 행복하게 열씨미 살아야지 주문을 외워가며 일하고 친구들수소문해가며 결혼준비를 하는데 ㅋㅋ 적금깼을때 한 2800만원정도 나왔던것 같네요.와 신혼여행 350 드레스,한복 등등 머머해서 250이거저거 더들어갔고 잔고보니 결혼도 전에 2,000으로 내려갔더라구요.
또 집을 보러 열씨미 다녔죠 빌라 알아보려고 신축빌라 대출 풀로끼고라도 들어가야겠다 싶었거든요. 결혼식하고나서야 그래도 우리쪽에 아버지 공무원분들이 많이 오시고 저희 외가쪽이 축의금이 많이 들어와서 이거저거 다제하고 저희 집안쪽만 한4천만원 좀 넘게 남았더라구요.
그래서 다행스런 맘으로 3천 보태서 5천 만들었고 28평 신축빌라 정하고 대출 풀로 끼고 2억정도 끼기로하고 계약하기전에 요양중인 와이프하고 장모님을 그경시켰습니다. 저는 그빌라가 구조도 너무좋고 전망도 좋아서 장모님이 좋아하실걸 기대에 품고
모셨는데 별반응이 없으시더라구요. 그러더니 다음날 와잎이 엄마가 그러는데 세탁기 놓는곳이 위에가 뚫려있어서 어쩌구 저쩌구 맘에 안들다는 듯이 와잎한테 얘기했다는거예요.
와.. 이거라도 들어가려고 대출이자 각오하고 갚을생각에 괜찮은곳 구했다 싶었는데 참 착잡한 기분들더라구요.
시간지나 생각해보니 애기낳고 몇달지난이후에 제가 와잎하고 싸울때 장모님이 저를 훈계한적이 있는데 제가 애기낳고 초에 빚에 엄청쪼들리고 월급으로 감당이 안될정도로 쪼들릴때 와잎한테 돈을 안주고 한동안 돈을 줄수가 없을것 같다. 카드로 줄게 카드로 먹고싶은거 필요한거 사라.얼마까지만 써라도 아니고 쓰고싶은만큼 써라였거든요. 근데 용돈 오빠가 안준다는식으로 엄마한테 다 이야기를 한거죠. 그때 훈계하시는게 난 우리딸이랑 결혼한다고 할때 다책임지겠다고 하고 자네가 나이도 딸보다 10살이나 많고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줄알았네..근데 우리딸한테 용돈한푼도 안주고 그럼 애가 애낳고 가뜩이나 힘든데 어떻게 지내란말인가 이런식으로 얘기하셨을때 제가 몇칠을 너무 힘들어서 일도 안잡히고 일하다 눈물흘리고 장모님한테 반감 가지고 그럴때가 있었거든요. 어머님은 33먹은 남자정도면 적당히 좋은집정도,외벌이로도 여유있게 아내에게 용돈을 줄 수 있어야 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하셨던거 같아요. 이해하려합니다. 그부분까지도..
아들이 있었다면 서른 초반에 얼마나 안정적인지 깨달으시겠지만 20대초반의 딸만둘 가지신 분이셨으니 이해해드려야죠
그니까 빌라구했을때 어머님이 좋아하시지 않는 모습 보니까 나이도 있고 경제력도 있을텐데 아파트도 아닌 이런 빌라가 맘에 안드셨던거 아닌가 싶네요.
저는 어려서부터 저희 아버지는 장애인이시고 어머니는 7살때 돌아가시고(지금은 엄청 따뜻하시고 마음 넓으신 새어머니) 자라와서 놀림도 많이 받으면서 크고 그누구보다 힘들게 자라던 시절이 있었거든요.제가 군대시절에 아버지가 급성장하심. 장애인을 대표하는 그런 쪽이심.
암튼 힘든시절에 무시받았던것들땜에 비굴하게 굴기도하고 친구들한테 도움을 많이 받았던 시절땜에 갚아주려는 욕심이엇을까
아버지가 급성장하신 이후로 정신 못차리고 친구들한테 돈펑펑쓰며 돈에대한관념을 제대로 못가졌어요. 그리고 전 저나름대로 자신있는게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절 만난 사람들은 남자든 여자든 저에대해 성격좋기로 소문낫다면 나있고 대부분 절 좋아하거든요. 직장에서도 항상 웃고다니고 유쾌하고 쾌활한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우리 와이프한테만 못된 성격장애 가진 사람이지만요^^
마찬가지로 이 빌라도 무시안받을려고 그상황에 이자 각오하면서 최선의 집을 구한거였거든요.
하튼 빌라가 별로구나 무시받고싶지않기도 해서 와잎한테 좀만더 요양해라 괜찮은집 좀 더 알아볼게.(이때가 와잎 임신7개월쯤)
그리고 와잎은 본집이 시골 산골짜기에 살아요.서울에서 가까운 시골인데 암튼 시내나가려면 한시간정도 걸리구 버스도 한시간에 한대다니는 곳이구요.
이런 깊은시골에 아무것도 할게 없을텐데 배는 불러오고 집은
못구해서 데려오지도 못하고 있어서 그땐 참 맘이 아팟죠.
빨리집을 구해야 되는데 무시받지 않을 집을 구해야되는데..막 이런저런 생각에 스트레스로 입안이 다터지고 그럴때였거든요.
집을 어떻게 구해야 되는지 대출은 어떻게 알아봐야 되는지 암것두 모르는 저혼자 하는게 넘 힘들더라구요. 아버지한테 sos드리고 이때 아버지가 뜯긴돈 조금씩 회수가 될때였고 우선 저부터 발등에 떨어진불 해결하시겠다고 불편한몸 이끄시고 여기저기뛰어다녀서 찾은집이 이런거였어요.

1억내고 5년 살아보고 5년안에 잔금 다치루면 우리집이다.잔금
못치루면 1억 반환 퇴실. 이런 프로모션이었는데 1억은 꾸역꾸역 아버지가 만드셯고 5년안에 다갚자는 취지로 35평 새아파트를 들어가게 됫어요. 처가식구들이 집보더니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근데 ㅋㅋ 혼수는 어떻게 채울것이며 넘어야할산들이 또 있네요.
처가에서 혼수를 해주겠다네요.
티비다이15만원 침대 60만원 세탁기 35만원 식탁 한 20,30하는것 같네요. 처가에서 이렇게 준비해주었고

제가 준비한 혼수는 냉장고 260만원 12개월할부
소파 65만원 12개월 할부
티비는 저희집에 있는 42인치 삼성티비 뺏어왓구요
그리고 35평 방세개중 방두개는 전혀 쓰지 않는 공실입니다.가구가 없으니 방두개는 공터가 되더라구요
전혀 안쓰는곳이죠 짐좀잇으면 짱박는곳으로 썻죠.

이렇게 결혼생활이 시작됫습니다.
집들어간지 3개월만에 출산 수술해서 낳아서 병원비 산후조리까지 해서 한 380정도 나왔고 이것도 12개월
와이프 대학다닐때 학자금 대출 한 600정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핸드폰요금 5만원
이게 기본적으로 현찰 나가구요.
관리비 또 겨울이라 광활한집에 난방 많이 해서 그런가 35만원안팎으로 나오더라구요.

제가 자꾸돈 들어간걸 억울하다고 이런것까지 다얘기하냐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할부가 쌓이니까 현금이 남아나질 않아서 와이프 현금으로 용돈을 못줫어요 제가 그래도 카드한도가 좀 커서 당분간은 카드로 좀 생활하라했던건데 용돈 안준다고 장모님한테 일르고 장모님은 그걸 가지고 저한테 나이먹은 놈이 애키우는 아내한테 용돈안준다고 하신게 그게 억울해서 위로받아도될까해서 썻어요 ㅋ

암튼 길이 너무 길어졌네요.
쓰는저도 힘들지만
읽어주시는분들도 힘들겠어요.
원래 본론은 와이프와의 관계 지금 닥친 고통들을 적으려했는데

기본적인 상황을 적다보니 길어졌구요^^
폰으로 쓰다보니 길게쓰기가 힘드네요 ㅜ

1부 서론은 여기까지 적어보겠습니다.

2부 본론은 내일 일하는 시간 짬내서 적어보도록 할게요.

읽어주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구 제글이 답답하고 읽기 힘드시면 접도록할게요. 글에 소질이 없어서 괜히 시간만 뺏은것이라면 죄송합니다.
편안한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