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착하게 살았는데 ㅅㅂ

ㅇㅇ2017.11.18
조회144

아 진짜 거짓말 안하고 나 학기초부터 진짜 개착하게 살았음. 사실 나 좀 이기적이였는데 작년에 그 성격때문에 2학기동안 은따 당하고 성격 완전히 고쳤음.레알ㅇㅇ
1년동안 먼저 남 뒷담 깐 적 단 한번도 없다고 자부하고 친구가 뒷담깔 때도 그냥 듣기만 함. 아무 리액션도 없이.
정말 필요할때 아니면 거절도 잘 안했고(물론 호구처럼 산 건 아님) 항상 웃으면서 다니고 6명이서 다녔는데 가끔씩 혼자있는 애들 내가 다 챙겼음. 급식실 갈 때도 자고 있는 애,혼자 뭐하는 애들 다 'ㅇㅇ아~급식 먹으러 가자~!' 이러면서 부르고 다니고. 같이 안다니는 애들한테도 일정거리 유지하면서 두루두루 친하게 지냈음. 호감이다,매력있다,착하다 이런 소리 학기초에 진짜 많이 들었고.
근데 방금 그동안 내 노력들 산산조각났음ㅋㅋㅌㅋ;;

일단 사건은 대충 이럼.(ABCD형식으로 쓸게)
A가 C와 싸운뒤 A가 B에게 C빼고 놀고 싶다고 톡을 함.근데 B는 그걸 C에게 캡쳐해서 보냄. 그거 보고 충격받은 C는 나포함 나머지 D,E한테 말함(한명씩 따로따로 말함) -이사건은 C가 크게 화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넘아걌음.그래도 우리 무리 모두 A의 발언을 다 알고 있었음.이걸 사건1이라고 하겠음.


꽤 시간이 흐른뒤 (사건1 일어나고 3주뒤정도?)
A가 B한테 정말 큰 잘못을 함(덕분에 B는 선배한테 심각하게 찍혔음) 당연히 B는 크게 화냈고 A는 계속 미안하다고 했음.(여기서 B는 나와 E에게 정말 많은 A 뒷담을 함. 난 그냥 가만히 들어줬음.가끔씩 위로 해주고..) 그리고 다음날 학교에서 B와 C는 은근 A를 피하면서(근데 난 진짜 갑자기 A,B일에 C가 왜 꼈는지 모르겠음ㅋㄷㅋ 낄낄빠빠 모르니?;) A뺀 나머지 애들한테 A욕을 심하게 하기 시작함. 그리고 A도 이걸 눈치채고 계속 혼자서 폰만 핬음. 점심시간때도 A는 계속 혼자였고 내가 같이 밥 먹으러 가자 했는데 A는 거절함. 그래서 그냥 A빼고 먹음. 그리고 점심먹고 와서 갑자기 A가 나한테 말을 엄청 걸기 사작함. 난 왠지 1학년때 나 보는 것 같아서 그냥 다 받아줬음(유일하게 내가 A를 챙겨주니깐 더 그랬나 봄) 그리고 6교시 체육이였는데 그때 C무리 4명이서 다니고 난 그냥 A옆에 있었음.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고 A가 계속 나한테 말걸고 내 손잡고 그래서 어쩔 수 없었음... 아,물론 가끔 C무리랑 말도 하고 그랬음. 7교시는 무난하게 넘어갔고 하교는 원래 난 혼자 갔고 A는 원래 D랑 갔는데 같이 안 갔나봄(이건 잘 모르겠다)


그날 11시 A가 왜 나빼고 다니냐고 따졌음. 근데 C는 나랑 다니라며 사건1을 계속 들먹이는 거임. 일단 나는 여기서 1차로 어이가 없었음. 그럼 지금 나랑 A랑 둘이 다니란 말인데 아무것도 한 게 없는 내가 C와 A 때문에 1년동안 같이 다닌 나머지친구들이랑 이별하란 거임?;
그거 보고 내가 빡쳐서 따짐. 그러니깐 C가 나보고 박쥐냐며 이리갔다 저리갔다 왜 그러냐며 엄청 뭐라고 하는거; 아니 언제부터 따로 놀았다고 박쥐타령이냐; 그러다 갑자기 B가 합세해서 내 욕을 조카게 했음ㅋ 결국 아무말 안하고 보기만 하던 애들도(D,E) 이 문제로 진짜 심하게 싸웠음; 결국 난 C의 태도와 마인드에 진절머리가 났고 그냥 A와 둘이 다니겠다고 하고 싸움을 끝냄.

그렇게 요번주를 A와 함께 다녔음. 그래도(?) C와 심하게 싸운거지 B,D,E랑은 가끔 장난도 쳤음(B는 나한테 심하게 말해서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했고)
그런데 12시쯤에 갑자기 A가 자긴 옆반 ㅇㅇ이랑 다닐거니깐 알아서 다니라네?ㅋ진짜 이게 말이야 방구야; 지금 누구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됐는데;; C가 난 정말 죽어도 싫어서 예전에 다니던 무리랑은 못 다니겠고 그렇다고 학기말인데 다른 무리에 갑자기 끼는 것도 웃김. 결국 나 혼자 다녀야 하는 상황인거ㅋㅋㅋㅋㅋ
어차피 1달 조금 넘게 남았는데 그냥 눈 딱 감고 혼자 다닐까? 미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도대체 내가 잘못핫게 뭐임?; 그냥 너무 허탈하고 어이 없어서 정신 나갈 것 같음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