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보다 집중해서 읽게되는 긴 글입니다 * 세상의 많은 연인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싸우고 혹 누구는, 또 누구는 영화같은 이야기들도 많을 것이라 예상된다. 별의 별 일 다 겪은 사람들도 많지만 설마 나에게 이런일이 올 줄은 몰랐었다. 그 당시의 답답함과 깊은 빡침이 지금도 다시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 내가 오늘 적어 내려갈 이야기는 16년 1월 27일,28일에 걸쳐 겪었던 이야기이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 예전 그 여자는 L 로 간단히 표기하겠다. 나는 그당시 H대에 재학중이었으며 3학년(26세)이었다. 16년 1월이면 3학년 마치고 이제 겨울방학 L과의 첫 만남은 3학년 초 신입생으로 들어온 L이 나를 꼬시고 고백하고 다해서 만나기 시작했다. 당돌한 모습이 귀여워 만나기 시작했는데, 약간 남자같은 성격을 가졌다고 해야하나그랬다. L은 쿨하고 털털한 성격, 나는 꼼꼼한 성격 때문인지 만나면서도 주변에서도 남여가 바뀐것 같다는 얘기를 종종했었고 아무튼. 꽁냥꽁냥하게 잘 만났고, 만난지 두어 달이 되었을 즈음 통화를 하다가 L은 고백할 것이 있다며 꼭 술을 먹고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냥 얘기해달라고 해 보았지만 꼭 술한잔 하면서 얘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몇 일 후 모텔에가서 술을 한잔하게 되었고, 그때 이야기를 하더라 자기가 중학교 2학년때부터 2년동안 집을 나가서 살았었는데 그 사이에 원조교제, 노래방도우미 등을 했었다고, 2년이란 시간 방황을 하고 스스로 정신을 차리고 고등학교에 다시 들어가 열심히 살며 대학교 까지 들어왔었다. (이렇게 얘기하지만, 나는 당시에 원조교제와 노래방도우미 썰은 약 2시간에 걸쳐서 들었음 별얘기 다들었음 본드해봤다는 얘기 등등) 처음 집을 나간건 그냥 양아치 반항심이 아니라 공부, 생활 등 부모님께서 너무 조이기만 하셔서 그랬다고 했다. 밖을 나가서는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어떻게 하다가 집나온 가출청소년들을 만나게 되고 안좋은 언니들을 만나게 되서 강제로 원조교제를 시켰다고 한다. 강제로 성관계를 갖고 오라고 한 것 까지는 아니였고, 선금 받고 돈받고 남자가 씻으러 들어간 사이에 도망쳐나오라고. 이런식으로 처음 원조교제를 하게 되었고, 시키는 대로 하다가 언젠가는 도망가다가 남자한테 걸려서 맞기도 하고 그 후에 강제로 성관계 갖기도 하고 별의 별 일이 다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자기도 언젠가부터 도망가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어떡하다가 노래방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 아무튼... 그래 뭐 그 당시에는 어린마음에 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마나 무서웠으면 그랬을까 내 마음이 다 아팠었지만 어쨌든 나는 그때 당시 얘기를 듣고 감정의 동요는 별로 없었다. 왜냐하면 내가 눈치가 좀 빠른편인데, 전에 통화할때 심각하게 고백할게 있다고 할 때부터 나는 최악의 고백이 뭐가 있을까 까지 예상을 했었고, 낙태를 해봤나? 아이가 있나? 정도 까지 상상을 했었기 때문에 당연히 그 과정에서 노래방 도우미 정도는 스치고 지나갔던 이야기였고 나는 딱히 과거에 대해 연연하지 않는 스타일이었다. 어쨌든 대학교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나에게 그런 얘기를 털어놓는 L이 그 당시에는 얼마나 혼자서도 마음이 아팠을까 나는 긴 이야기를 묵묵하게 들어주며 어떻게 위로해줄지 고민하고 있었다. 2년이란 시간동안 어린나이에 집이아닌 밖에서 방황을 하며 여자로서는 정말 바닥을 치는 인생을 겪어왔는데 스스로 정신차리고 집으로 돌아가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대학교까지 와서 나를 만나고 있었다는게 참 대견하고 한편으로 멋있기도 했다. (심지어 과도 청소년관련 된 학과 였는데 그 과에 들어간 이유가 자기가 그런 경험을 했고 힘들어하고 나쁜길로 빠지는 청소년들이 많이 생기지 않게 도와주고 싶다는것)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통째로 바꿀 수 있다. 어쨌든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었고, 어찌되었건 나는 어차피 신경은 쓰지 않지만 그당시 좋지 않은 과거 이야기는 굳이 연인에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 했었지만, L은 자신이 나에게 속이는 것이 있는 것 같다며 꼭 고백하고 싶다고 했다. 지금 생각하면 조카 이기적인 듯 하다. 자기 아픈기억을 내가 함께 안다고 해서 아픔이 줄어들고 기억이 사라지나, 오히려 다시 얘기하면서 한번더 되 뇌이면서 더 선명해지지 않나 어쨌든 그 당시에는 그랬다 이해하고 보듬어주고. 나는 굳이 들어도 과거를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만약 그렇지 않은 사람이었다면, 나는 얼마나 마음아프고 속상해 했을지 얼마나 혼란을 겪었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어쨌든 이제 거슬러 거슬러. L은 술만먹으면 취할정도로 마실때가 많아서 속을 썪이곤 했다. 연락이 잘 안된다던지, 내가 뭐라하면 자기도 화내면서 막말을 한다던지. 평소에는 가끔씩 나한테 거짓말도 하곤 했었다. 잔다고 해놓고 자취방에 친구를 불러 술을 마신다던지 다이어트 한다고 해놓고 몰래 야식을 시켜 먹는다던지 잔다고 해놓고 자취방에 남사친(나랑도 아주 잘 아는 100% 믿을만한)을 데려와 술을 마신다던지 웃긴건 L은 거짓말은 잘 했는데 완벽하지 못했다. 잔다고 하고 술마시고 술병 남겨놔서 다음날 나에게 걸리고 야식 몰래 시켜먹고 남은 음식 그대로 둬서 다음날 나에게 걸리고 남사친 데려와서 술을 마신건 카톡내용을 보고 알게되었다.
일단 나는 연인사이에 거짓말은 작은 것이라도 하지 않았으면 하는 입장이었다. 작은 거짓말일지라도 내 입장에서는 그걸 알게되면 많은 배신감이 들고 얘가 그동안 나에게 또 어떤 거짓말들을 해왔을지 생각하면 골치가 아파진다. 어쨌든 그렇게 거짓말이 하나 둘씩 늘어가는 L 덕분에 나는 언제부턴가 L이 자고있는 사이 몰래 문자나 카톡을 훔쳐보는 습관이 생겼다. 슬프지 않은가? 정말 누구보다 믿고 사랑하는 내 여자친구였는데, 마음으로는 믿으려하는데 그 작은 거짓말들 때문에 의심을 계속 하게되고 그런 사이가 되었다는걸. 내가 몰래 핸드폰을 봤다는건 헤어지고 난 후에도 L은 모른다. 나이가 어려서 그냥 그렇게 지내는게 좋은건지 아니면 거짓말을 하는게 짜릿한건지 아니면 안들키면 되지 라는 사고를 가지고 있는건지 뭔지는 모른다. 들킬때마다 잘못했다고 빌었고 다시는 거짓말 안하겠다고 했다. 그 때마다 실망 많이하고 정말 속상하고 짜증났는데, 좋아하는 마음도 컸다. 항상 용서해주고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하고 넘어가고 잘 지내고 그랬다. 여기까지가 도입부. 이제 16년 1월 27일~28일의 썰을 풀어보겠다. 1월 25일은 L의 생일이었다. 25일부터 26일은 L의 생일이어서 같이지냈다. 그리고 27일은 친구들을 만나러 이화여대에 간다고 했다. L은 여고를 나왔었고,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난다길래 아무런 의심없이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는 것이니 연락 잘 안되도 이해해주겠다 어디 이동하거나 할때만 간간히 연락해주고 재밌게 놀라고 했었다. 그리고 27일 16시. L은 집에서 출발하며 나에게 몇장의 셀카를 보냈다. 17시. 이화여대에서 친구들을 만났다고 했고, 재밌게 술도마시고 놀았다보다 평소에는 친구들 만나면 사진도 종종 보내주고 했었는데 그날따라 출발할때 셀카 빼고는 아무런 사진도 보내지 않더라 거슬리긴 했지만 터치하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10시에 연락이 왔다. 이제 곧 술집에서 나가는데 친구네 부모님이 친구를 데리러 오는길에 집까지 태워다주신다고 술집에서 나오는길에 전화통화도 잠시하고 집에 조심히 들어가서 연락달라고 했다. 이화여대에서 L의 집까지는 차량으로 오래걸려야 50분, 1시간. 내 예상이라면 11시에는 집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와야하는데 오지않더라 좋게 생각했다. 여러명이 한차에 타서 한명한명 동선 고려하며 데려다주느라 그래도 조금 걸리겠구나 그리고 12시에도 연락이 오지않더라. 그때난 의심보다는 걱정이 더 되었다. 계속 전화했지만 받지 않더라 처음에 얘기했듯이자잘자잘한 거짓말들을 해서 나에게 의심병과 몰래 폰보는 습관을 들여준 덕분에결국 만나러간다는 5명톡방의 친구 한명의 이름이 기억이났고 페이스북을 뒤져서 연락을 취해봤다. 연락이 닿았는데 그 친구에게 돌아온 말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자기는 미국에서 유학생활 하고 있단다. 이때부터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이럴때일수록 침착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금이게 무슨일이고, 자세히 알아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는 친구에게 다시 연락을 해서 같이 지냈던 친구들 연락처를 좀 물어봤다. 이런이런일이 있는데 L이 연락이 안되서 걱정되서 그런다고 얘기했고 연락처를 알려주더라(전에 몰래 카톡을 보면서 단톡방에서 5명 있던 여자톡방에서 지금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는 친구이름을 봤었고 순간 생각이 나서 그 단톡방에 있는 나머지 친구들만 만났으면 총 4명이니 이친구 빼고 만났겠거니 하고 물어봤다) 그리고 첫번째 친구한테 연락을 했다. 그리고 난 더이상 다른 친구들에게 연락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L은 친구들은 만난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때부터는 L에게 계속 전화를 했다. 이제 여기서 영화같은 타이밍이 전개된다. 1시쯤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더라 수화기에서는 남자 목소리가 들렸고, 나는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네 여보세요?" "실례지만 누구시죠?" "아 저는 알바생입니다" "알바생이요?" "핸드폰주인분께서 핸드폰을 놓고가셨어요" "?? 거기가 어디죠?" "DVD방이요" "(...머리가 돌더라) 죄송하지만 DVD방 위치가 어떻게되나요"
"안양 ㅇㅇㅇㅇㅇㅇㅇ 2층에 있는 ㅇㅇDVD방 이에요" "(...할말이 없더라) 네 알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다. 비트윈을 보니 위치서비스가 서울이아니고 안양이더라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 들긴 했는데 그리고는 침착하게 다시 생각하며 전화를 걸었다. 뭐라도 건져야 할 것 같았다.
"아... 방금 통화한 사람인데요 혹시 핸드폰 주인이 누구랑 들어갔는지 확인되나요" "아 제가 아까 막 교대를 해서요... 모르겠네요" 라고 통화를 하는순간 L이 DVD방에 올라와서 알바가 통화를 하고 있어서 기다리고 있었나 보다 이때의 상황은 나도 잘 모른다알바생이 나랑 통화하면서 초조하게 서있는 L을 보고 핸드폰을 보여주면서 '눈빛으로 이 핸드폰 주인이세요? 라고 신호를 보냈는지?' 수화기 너머에서 L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 감사합니다' 그리고 전화가 끊어졌다. 술취했는지 뭔지 핸드폰이 나랑 통화가 되고 있다는걸 확인을 안한 것 같았다. 난 다시 전화했다. 안받는다. 계속전화했다. 안받는 시간동안 나는 머리를 굴렸다. 15분이 지나서 받더라. "여보세요?" "왜 전화안받아" "집도착했어 아 배터리가 없어서 핸드폰이 꺼져있었어 방금 집와서 충전하면서 켰어" "신호 가던데 무슨소리야" "방금 다시 켰는데, 내 핸드폰 가끔씩 그럴때 있잖아~"
목소리는 꼬여있었고 내가 지 핸드폰으로 여태 알바생이랑 전화통화한걸 전혀 모르는 듯 했다. 안양에서 광진구까지 15분 컷. 말도 안되는 시간이고, 난이미 모든것을 알고 있는 척자연스럽게 통화했다. "어디야, 집아닌거 알아 솔직히 말해" "집이야 방금 도착했다고 얘기했잖아" "다 알고 전화한거니까 솔직히 말해 어디야 지금" "집이라니까?" "집아닌거 다 안다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여보, 솔직히 말해 어디야" 그리고 날아온 말은 정말 개 충격 L이 취해서 그런지 정색하더라.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지금도 생생한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내가 다 알고 얘기하는건데 얘는 나를 병신으로 보는건지 지가 정색하면서 마치 내가 의심을 하고 있다는 것처럼 목소리 변하면서 왜 그렇게 생각햐냐고? 와 지금 또 빢칠라함 와 아무튼 침착하고 계속 이야기를... 나는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다. "나 정말 다 알고 전화한거야, 정말 지금이라도 솔직히 얘기해" "(정색도 모자라 짜증난듯) 집에 도착했다니까 왜 자꾸 그러냐고" 더이상 나는 얘기를 이어갈 수 없었고 일침을 날렸다. "집인데 DVD방 알바생이 전화를 받아?" "(...)(개 멘붕왔을듯)" 한 1분동안 말이 없더라. 그리고 1분뒤에 한마디 날아오더라 "미안해" - 뚝 - 조카 이게 무슨상황인지 뭐지? 지가 당황해서 연락을 끊음. 다시 전화했는데 날 차단한것 같음 그리고 난 __ 이렇게 끝났구나 허무하게 정리했다. 이제 앞으로 연락 안될 것을 예상하고 그냥 이렇게 헤어지는 거구나 하고 난 밤새 잠도 못자고 다음날 마음 정리하러 한강에 갔다. 아, 뛰어 내리러 간게 아니고 그냥 바람쐬러 나간거다. 그리고 그날 오후 1시쯤 연락이 오더라 자기가 잘못했다며 빌면서 연락이 오더라. 사실 중학교 방황하던 시절 친구들을 만났는데 남자애들 둘이고 밖에서 자고 온다고 하면 당연히 내가 안된다고 할 거니까 거짓말하게 된거라고 DVD방은 뭐냐고, (다아는척 거짓말로) 남자랑 들어간거 DVD방 알바생한테 확인했다고 물어봤더니 A와 B가 있는데 술먹고 나와서 A가 여자친구를 급하게 만나러 갔는데, 기다리러 B와 DVD방에 가서 기다렸다고 한다. 안에서 뭘 했는지 아무일도 없었는지 내가 알바 아니다. 내눈으로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했고 안했고 뭐고 다필요 없고 난 일단 이 어처구니없는 거대한 거짓말에 정이 떨어졌고. 화가나서 막말 하긴 했는데, 난 병신같이 그때도 L을 믿고 싶었나보다다시 연락해서 지금당장 그 친구데리고 내앞에 와서 사과 하면 믿어주겠다고했다. 술마시면서 만난 원나잇 상대가 아니고 정말 친구라면 같이와서 해명하고 사과하지 않을까생각했다.세상에 어떤 ㅄ같은놈이 자존심이 있지 원나잇한 여자의 남자친구한테 같이 손잡고 찾아가서죄송하다고 사과를 하겠는가. 아무튼 머리를 써서 저렇게 얘기하니L은 알겠다고 했다.나는 그 남자애랑 직접연락을 하지 않으려 했다.목소리를 들으면 이성을 잃을 것 같았다. 어쨌든 L은 그친구한테 오늘 당장 지금당장 가야하는거니 물어보고 간다고했고 물어봤더니 오늘은 시간이 안된다고 했다고 다음날 가면 안되겠냐고 카톡온걸 보여줬다. 나도 병신같이 이제 그 상황으로 L을 믿으려했다. 하지만 나도 바보는 아니지 L을 먼저 불렀다. 난 부천 L은 광진구. 오는길에 아무하고도 말을 맞추지 못하도록 일단 집에서 출발할때 핸드폰 배터리 몇퍼인지 캡쳐해서 보내달라했고아직도 기억이난다 46% 도착할 때 까지 핸드폰을 끄고 오되 내가 3분에 한번씩 전화해볼 것이니 그때 신호가 가면그냥 헤어지는 걸로 알면 된다고얘기하고 도착해서 핸드폰 키자마자 캡쳐해서 배터리 상황 보내라고 하고 45%아래로 내려가도 그냥 헤어지는 걸로 알면된다고얘기하고 어쨌든 그렇게해서 부천까지 왔더라 내앞에서 고개를 들지를 못하더라 사람없는 벤치에 가서 대화를 나눴다. 나는 조곤조곤 얘기했다. 학교도 같이 다니고 너랑 내가 함께 아는 사람과 관계가 한둘이 아닌데, 이렇게 일을 저질러 놓으면 어떡하냐고, 무슨생각으로 이딴 말도안되는 짓을 한거냐고 너네 부모님과도 몇번 뵙고 좋게 잘 만나는거 보여드리고 있었는데이러면 누구 손해 같냐고 소문이라도 나면 너만 _ 되는거 아니냐고왜 그런짓을 했냐고 난 누가 왜 헤어졌냐고 물어보면 혹여나 내가 쓰레기짓 해서 헤어진걸로 와전되거나 헛소문 나는걸 방지하기위해 솔직히 모든것을 얘기할거라고 L이 다른남자랑 DVD방 간걸 저한테 걸렸어요 라고 말할거라고 라며 조곤조곤 얘기하고 더러우니까 다시는 보지 말자고 얘기하고 집으로 갔다. 울면서 따라오는데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갔다. 하... 긴글 읽어 주셨는데죄송하게도몇 일 후에 또 저는 병신같이 L을 용서해 주기로 하고 다시 만납니다. 그리고 약 6개월 후에 헤어집니다. 안타깝지 않나.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선의의 거짓말이든 왜 연인에게 거짓말을 해서 신뢰를 떨어뜨리는지 모르겠다. 연인사이의 신뢰는 정말 중요한 것이다. 연인에게 잘하세요 한순간의 실수로 연인을 잃지마세요.
흥미진진한데 빡치는 영화같은 썰 part.1 (연인사이의 신뢰)
세상의 많은 연인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싸우고 혹 누구는, 또 누구는 영화같은 이야기들도 많을 것이라 예상된다.
별의 별 일 다 겪은 사람들도 많지만 설마 나에게 이런일이 올 줄은 몰랐었다.
그 당시의 답답함과 깊은 빡침이 지금도 다시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
내가 오늘 적어 내려갈 이야기는 16년 1월 27일,28일에 걸쳐 겪었던 이야기이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
예전 그 여자는 L 로 간단히 표기하겠다.
나는 그당시 H대에 재학중이었으며 3학년(26세)이었다.
16년 1월이면 3학년 마치고 이제 겨울방학
L과의 첫 만남은 3학년 초 신입생으로 들어온 L이 나를 꼬시고 고백하고 다해서
만나기 시작했다.
당돌한 모습이 귀여워 만나기 시작했는데, 약간 남자같은 성격을 가졌다고 해야하나그랬다.
L은 쿨하고 털털한 성격, 나는 꼼꼼한 성격 때문인지 만나면서도 주변에서도 남여가 바뀐것 같다는 얘기를 종종했었고 아무튼.
꽁냥꽁냥하게 잘 만났고, 만난지 두어 달이 되었을 즈음 통화를 하다가 L은 고백할 것이 있다며 꼭 술을 먹고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냥 얘기해달라고 해 보았지만 꼭 술한잔 하면서 얘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몇 일 후 모텔에가서 술을 한잔하게 되었고, 그때 이야기를 하더라
자기가 중학교 2학년때부터 2년동안 집을 나가서 살았었는데 그 사이에 원조교제, 노래방도우미 등을 했었다고,
2년이란 시간 방황을 하고 스스로 정신을 차리고 고등학교에 다시 들어가 열심히 살며 대학교 까지 들어왔었다.
(이렇게 얘기하지만, 나는 당시에 원조교제와 노래방도우미 썰은 약 2시간에 걸쳐서 들었음 별얘기 다들었음 본드해봤다는 얘기 등등)
처음 집을 나간건 그냥 양아치 반항심이 아니라 공부, 생활 등 부모님께서 너무 조이기만 하셔서 그랬다고 했다.
밖을 나가서는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어떻게 하다가 집나온 가출청소년들을 만나게 되고
안좋은 언니들을 만나게 되서 강제로 원조교제를 시켰다고 한다.
강제로 성관계를 갖고 오라고 한 것 까지는 아니였고, 선금 받고 돈받고 남자가 씻으러 들어간 사이에 도망쳐나오라고. 이런식으로 처음 원조교제를 하게 되었고, 시키는 대로 하다가 언젠가는 도망가다가 남자한테 걸려서 맞기도 하고 그 후에 강제로 성관계 갖기도 하고 별의 별 일이 다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자기도 언젠가부터 도망가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어떡하다가 노래방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 아무튼...
그래 뭐 그 당시에는 어린마음에 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마나 무서웠으면 그랬을까 내 마음이 다 아팠었지만
어쨌든 나는 그때 당시 얘기를 듣고 감정의 동요는 별로 없었다.
왜냐하면 내가 눈치가 좀 빠른편인데, 전에 통화할때 심각하게 고백할게 있다고 할 때부터
나는 최악의 고백이 뭐가 있을까 까지 예상을 했었고, 낙태를 해봤나? 아이가 있나? 정도 까지
상상을 했었기 때문에 당연히 그 과정에서 노래방 도우미 정도는 스치고 지나갔던 이야기였고
나는 딱히 과거에 대해 연연하지 않는 스타일이었다.
어쨌든 대학교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나에게 그런 얘기를 털어놓는 L이 그 당시에는 얼마나 혼자서도 마음이 아팠을까 나는 긴 이야기를 묵묵하게 들어주며 어떻게 위로해줄지 고민하고 있었다.
2년이란 시간동안 어린나이에 집이아닌 밖에서 방황을 하며
여자로서는 정말 바닥을 치는 인생을 겪어왔는데 스스로 정신차리고
집으로 돌아가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대학교까지 와서 나를 만나고 있었다는게 참
대견하고 한편으로 멋있기도 했다.
(심지어 과도 청소년관련 된 학과 였는데 그 과에 들어간 이유가 자기가 그런 경험을 했고 힘들어하고 나쁜길로 빠지는 청소년들이 많이 생기지 않게 도와주고 싶다는것)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통째로 바꿀 수 있다.
어쨌든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었고, 어찌되었건 나는 어차피 신경은 쓰지 않지만 그당시 좋지 않은 과거 이야기는 굳이 연인에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 했었지만,
L은 자신이 나에게 속이는 것이 있는 것 같다며 꼭 고백하고 싶다고 했다.
지금 생각하면 조카 이기적인 듯 하다.
자기 아픈기억을 내가 함께 안다고 해서 아픔이 줄어들고 기억이 사라지나,
오히려 다시 얘기하면서 한번더 되 뇌이면서 더 선명해지지 않나
어쨌든 그 당시에는 그랬다 이해하고 보듬어주고.
나는 굳이 들어도 과거를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만약 그렇지 않은 사람이었다면, 나는 얼마나 마음아프고 속상해 했을지 얼마나 혼란을 겪었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어쨌든 이제 거슬러 거슬러.
L은 술만먹으면 취할정도로 마실때가 많아서 속을 썪이곤 했다.
연락이 잘 안된다던지, 내가 뭐라하면 자기도 화내면서 막말을 한다던지.
평소에는 가끔씩 나한테 거짓말도 하곤 했었다.
잔다고 해놓고 자취방에 친구를 불러 술을 마신다던지
다이어트 한다고 해놓고 몰래 야식을 시켜 먹는다던지
잔다고 해놓고 자취방에 남사친(나랑도 아주 잘 아는 100% 믿을만한)을 데려와 술을 마신다던지
웃긴건 L은 거짓말은 잘 했는데 완벽하지 못했다.
잔다고 하고 술마시고 술병 남겨놔서 다음날 나에게 걸리고
야식 몰래 시켜먹고 남은 음식 그대로 둬서 다음날 나에게 걸리고
남사친 데려와서 술을 마신건 카톡내용을 보고 알게되었다.
일단 나는 연인사이에 거짓말은 작은 것이라도 하지 않았으면 하는 입장이었다.
작은 거짓말일지라도 내 입장에서는 그걸 알게되면 많은 배신감이 들고
얘가 그동안 나에게 또 어떤 거짓말들을 해왔을지 생각하면 골치가 아파진다.
어쨌든 그렇게 거짓말이 하나 둘씩 늘어가는 L 덕분에
나는 언제부턴가 L이 자고있는 사이 몰래 문자나 카톡을 훔쳐보는 습관이 생겼다.
슬프지 않은가? 정말 누구보다 믿고 사랑하는 내 여자친구였는데,
마음으로는 믿으려하는데 그 작은 거짓말들 때문에 의심을 계속 하게되고 그런 사이가
되었다는걸.
내가 몰래 핸드폰을 봤다는건 헤어지고 난 후에도 L은 모른다.
나이가 어려서 그냥 그렇게 지내는게 좋은건지
아니면 거짓말을 하는게 짜릿한건지
아니면 안들키면 되지 라는 사고를 가지고 있는건지 뭔지는 모른다.
들킬때마다 잘못했다고 빌었고 다시는 거짓말 안하겠다고 했다.
그 때마다 실망 많이하고 정말 속상하고 짜증났는데, 좋아하는 마음도 컸다.
항상 용서해주고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하고 넘어가고 잘 지내고 그랬다.
여기까지가 도입부.
이제 16년 1월 27일~28일의 썰을 풀어보겠다.
1월 25일은 L의 생일이었다.
25일부터 26일은 L의 생일이어서 같이지냈다.
그리고 27일은 친구들을 만나러 이화여대에 간다고 했다.
L은 여고를 나왔었고,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난다길래 아무런 의심없이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는 것이니 연락 잘 안되도 이해해주겠다
어디 이동하거나 할때만 간간히 연락해주고 재밌게 놀라고 했었다.
그리고 27일
16시. L은 집에서 출발하며 나에게 몇장의 셀카를 보냈다.
17시. 이화여대에서 친구들을 만났다고 했고, 재밌게 술도마시고 놀았다보다
평소에는 친구들 만나면 사진도 종종 보내주고 했었는데 그날따라 출발할때 셀카 빼고는
아무런 사진도 보내지 않더라
거슬리긴 했지만 터치하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10시에 연락이 왔다.
이제 곧 술집에서 나가는데 친구네 부모님이 친구를 데리러 오는길에 집까지 태워다주신다고
술집에서 나오는길에 전화통화도 잠시하고 집에 조심히 들어가서 연락달라고 했다.
이화여대에서 L의 집까지는 차량으로 오래걸려야 50분, 1시간.
내 예상이라면 11시에는 집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와야하는데 오지않더라
좋게 생각했다.
여러명이 한차에 타서 한명한명 동선 고려하며 데려다주느라 그래도 조금 걸리겠구나
그리고 12시에도 연락이 오지않더라.
그때난 의심보다는 걱정이 더 되었다.
계속 전화했지만 받지 않더라
처음에 얘기했듯이자잘자잘한 거짓말들을 해서 나에게 의심병과 몰래 폰보는 습관을 들여준 덕분에결국 만나러간다는 5명톡방의 친구 한명의 이름이 기억이났고 페이스북을 뒤져서 연락을 취해봤다.
연락이 닿았는데 그 친구에게 돌아온 말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자기는 미국에서 유학생활 하고 있단다.
이때부터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이럴때일수록 침착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금이게 무슨일이고,
자세히 알아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는 친구에게 다시 연락을 해서 같이 지냈던 친구들 연락처를 좀 물어봤다.
이런이런일이 있는데 L이 연락이 안되서 걱정되서 그런다고 얘기했고
연락처를 알려주더라(전에 몰래 카톡을 보면서 단톡방에서 5명 있던 여자톡방에서 지금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는 친구이름을 봤었고 순간 생각이 나서 그 단톡방에 있는 나머지 친구들만 만났으면 총 4명이니 이친구 빼고 만났겠거니 하고 물어봤다)
그리고 첫번째 친구한테 연락을 했다.
그리고 난 더이상 다른 친구들에게 연락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L은 친구들은 만난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때부터는 L에게 계속 전화를 했다.
이제 여기서 영화같은 타이밍이 전개된다.
1시쯤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더라
수화기에서는 남자 목소리가 들렸고, 나는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네 여보세요?"
"실례지만 누구시죠?"
"아 저는 알바생입니다"
"알바생이요?"
"핸드폰주인분께서 핸드폰을 놓고가셨어요"
"?? 거기가 어디죠?"
"DVD방이요"
"(...머리가 돌더라) 죄송하지만 DVD방 위치가 어떻게되나요"
"안양 ㅇㅇㅇㅇㅇㅇㅇ 2층에 있는 ㅇㅇDVD방 이에요"
"(...할말이 없더라) 네 알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다.
비트윈을 보니 위치서비스가 서울이아니고 안양이더라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 들긴 했는데 그리고는 침착하게 다시 생각하며 전화를 걸었다.
뭐라도 건져야 할 것 같았다.
"아... 방금 통화한 사람인데요 혹시 핸드폰 주인이 누구랑 들어갔는지 확인되나요"
"아 제가 아까 막 교대를 해서요... 모르겠네요"
라고 통화를 하는순간 L이 DVD방에 올라와서 알바가 통화를 하고 있어서 기다리고 있었나 보다 이때의 상황은 나도 잘 모른다알바생이 나랑 통화하면서 초조하게 서있는 L을 보고 핸드폰을 보여주면서 '눈빛으로 이 핸드폰 주인이세요? 라고 신호를 보냈는지?'
수화기 너머에서 L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 감사합니다'
그리고 전화가 끊어졌다.
술취했는지 뭔지 핸드폰이 나랑 통화가 되고 있다는걸 확인을 안한 것 같았다.
난 다시 전화했다.
안받는다.
계속전화했다.
안받는 시간동안 나는 머리를 굴렸다.
15분이 지나서 받더라.
"여보세요?"
"왜 전화안받아"
"집도착했어 아 배터리가 없어서 핸드폰이 꺼져있었어 방금 집와서 충전하면서 켰어"
"신호 가던데 무슨소리야"
"방금 다시 켰는데, 내 핸드폰 가끔씩 그럴때 있잖아~"
목소리는 꼬여있었고
내가 지 핸드폰으로 여태 알바생이랑 전화통화한걸 전혀 모르는 듯 했다.
안양에서 광진구까지 15분 컷. 말도 안되는 시간이고, 난이미 모든것을 알고 있는 척자연스럽게 통화했다.
"어디야, 집아닌거 알아 솔직히 말해"
"집이야 방금 도착했다고 얘기했잖아"
"다 알고 전화한거니까 솔직히 말해 어디야 지금"
"집이라니까?"
"집아닌거 다 안다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여보, 솔직히 말해 어디야"
그리고 날아온 말은 정말 개 충격 L이 취해서 그런지 정색하더라.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지금도 생생한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내가 다 알고 얘기하는건데 얘는 나를 병신으로 보는건지 지가 정색하면서
마치 내가 의심을 하고 있다는 것처럼 목소리 변하면서 왜 그렇게 생각햐냐고?
와 지금 또 빢칠라함 와
아무튼 침착하고 계속 이야기를...
나는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다.
"나 정말 다 알고 전화한거야, 정말 지금이라도 솔직히 얘기해"
"(정색도 모자라 짜증난듯) 집에 도착했다니까 왜 자꾸 그러냐고"
더이상 나는 얘기를 이어갈 수 없었고 일침을 날렸다.
"집인데 DVD방 알바생이 전화를 받아?"
"(...)(개 멘붕왔을듯)"
한 1분동안 말이 없더라.
그리고 1분뒤에 한마디 날아오더라
"미안해"
- 뚝 -
조카 이게 무슨상황인지 뭐지? 지가 당황해서 연락을 끊음.
다시 전화했는데 날 차단한것 같음
그리고 난 __ 이렇게 끝났구나 허무하게 정리했다.
이제 앞으로 연락 안될 것을 예상하고 그냥 이렇게 헤어지는 거구나 하고
난 밤새 잠도 못자고 다음날 마음 정리하러 한강에 갔다.
아, 뛰어 내리러 간게 아니고 그냥 바람쐬러 나간거다.
그리고 그날 오후 1시쯤 연락이 오더라
자기가 잘못했다며 빌면서 연락이 오더라.
사실 중학교 방황하던 시절 친구들을 만났는데
남자애들 둘이고 밖에서 자고 온다고 하면 당연히 내가 안된다고 할 거니까
거짓말하게 된거라고
DVD방은 뭐냐고, (다아는척 거짓말로) 남자랑 들어간거 DVD방 알바생한테 확인했다고
물어봤더니
A와 B가 있는데 술먹고 나와서 A가 여자친구를 급하게 만나러 갔는데, 기다리러 B와 DVD방에 가서 기다렸다고 한다.
안에서 뭘 했는지 아무일도 없었는지 내가 알바 아니다.
내눈으로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했고 안했고 뭐고 다필요 없고 난 일단 이 어처구니없는
거대한 거짓말에 정이 떨어졌고.
화가나서 막말 하긴 했는데, 난 병신같이 그때도 L을 믿고 싶었나보다다시 연락해서 지금당장 그 친구데리고 내앞에 와서 사과 하면 믿어주겠다고했다.
술마시면서 만난 원나잇 상대가 아니고 정말 친구라면 같이와서 해명하고 사과하지 않을까생각했다.세상에 어떤 ㅄ같은놈이 자존심이 있지 원나잇한 여자의 남자친구한테 같이 손잡고 찾아가서죄송하다고 사과를 하겠는가.
아무튼 머리를 써서 저렇게 얘기하니L은 알겠다고 했다.나는 그 남자애랑 직접연락을 하지 않으려 했다.목소리를 들으면 이성을 잃을 것 같았다.
어쨌든 L은 그친구한테 오늘 당장 지금당장 가야하는거니 물어보고 간다고했고
물어봤더니 오늘은 시간이 안된다고 했다고 다음날 가면 안되겠냐고 카톡온걸 보여줬다.
나도 병신같이 이제 그 상황으로 L을 믿으려했다.
하지만 나도 바보는 아니지
L을 먼저 불렀다. 난 부천 L은 광진구.
오는길에 아무하고도 말을 맞추지 못하도록
일단 집에서 출발할때 핸드폰 배터리 몇퍼인지 캡쳐해서 보내달라했고아직도 기억이난다 46%
도착할 때 까지 핸드폰을 끄고 오되 내가 3분에 한번씩 전화해볼 것이니 그때 신호가 가면그냥 헤어지는 걸로 알면 된다고얘기하고
도착해서 핸드폰 키자마자 캡쳐해서 배터리 상황 보내라고 하고 45%아래로 내려가도 그냥 헤어지는 걸로 알면된다고얘기하고 어쨌든 그렇게해서 부천까지 왔더라
내앞에서 고개를 들지를 못하더라
사람없는 벤치에 가서 대화를 나눴다.
나는 조곤조곤 얘기했다.
학교도 같이 다니고 너랑 내가 함께 아는 사람과 관계가 한둘이 아닌데,
이렇게 일을 저질러 놓으면 어떡하냐고, 무슨생각으로 이딴 말도안되는 짓을 한거냐고
너네 부모님과도 몇번 뵙고 좋게 잘 만나는거 보여드리고 있었는데이러면 누구 손해 같냐고 소문이라도 나면 너만 _ 되는거 아니냐고왜 그런짓을 했냐고
난 누가 왜 헤어졌냐고 물어보면 혹여나 내가 쓰레기짓 해서 헤어진걸로 와전되거나
헛소문 나는걸 방지하기위해 솔직히 모든것을 얘기할거라고
L이 다른남자랑 DVD방 간걸 저한테 걸렸어요 라고 말할거라고
라며 조곤조곤 얘기하고
더러우니까 다시는 보지 말자고 얘기하고 집으로 갔다.
울면서 따라오는데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갔다.
하... 긴글 읽어 주셨는데죄송하게도몇 일 후에 또 저는 병신같이 L을 용서해 주기로 하고 다시 만납니다.
그리고 약 6개월 후에 헤어집니다.
안타깝지 않나.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선의의 거짓말이든
왜 연인에게 거짓말을 해서 신뢰를 떨어뜨리는지 모르겠다.
연인사이의 신뢰는 정말 중요한 것이다.
연인에게 잘하세요 한순간의 실수로 연인을 잃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