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 와서도 왕따 같은 게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유치하게도 저희 과의 한 여학생(월)에 의해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월로 인해 저희 과 여자애들은 3월 달부터 왕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공대여서 여학생이 7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초반에 2주간은 다 같이 친하게 지냈습니다. 2주 후부터 월과 붙어 다니던 한 친구는 다른 남자애들과 다니게 되고 월과 제가 같이 다니게 되었습니다. 술을 마시면서 월과 저는 진짜 친한 친구가 되었고 술 때문에 비밀 얘기도 서슴지 않게 했습니다. 그게 큰 관건이었는지 월은 제 소문을 아무렇지 않게 사람들에게 얘기를 하고 다녔고 저는 그때부터 월을 멀리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 부모님에 대해 안 좋게 얘기함과 동시에 저는 월을 피해 다녔고 마이웨이처럼 혼자 다니기도 하고 웬만해선 남자친구랑 다녔습니다.
피해 다니고 있는 도중 월이 저를 안 좋게 얘기하는 소문을 듣게 되었고 저는 5월 달부터는 거의 왕따처럼 지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도 피해자가 발생하였고 7명중 5명은 돌아가면서 왕따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붙어있던 여학생도 다르게 피해자가 되었고 6월이 시작될 무렵 6명은 어떠한 계기로 인해 붙어 다니게 되었고 아무런 사건 없이 방학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2학기가 개강하고도 월은 변하지 않았고 6명은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기 시작하였고 어떤 사건으로 인해 월은 왕따가 되었고 6명은 붙어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저희도 똑같이 하는 건 잘못되었다고 생각을 했지만 월과는 더 이상 어울릴 수가 없었고 6명다 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뒤로 저희는 월을 혼자 두게 되었고 말도 일체 하지 않았습니다. 저격 사건이 한 번 있은 후 소문의 6대 1로 왕따 시킨다고 소문이 퍼졌고 저희의 평판이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월은 자기가 한 짓은 생각안하고 그 뒤로 피해자 행세를 하고 다녔고 저희와는 더욱 더 사이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서부터 월이 한 일에 대해 말씀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돈입니다. 월은 3,4월 달 내내 저에게 술값을 빌렸으며 교통비 같은 경우엔 자연스럽게 제가 몇 번 냈었습니다. 그렇게 불어난 값 만해도 십 몇 만원이었으며 월은 그 돈을 나눠서 5월 달부터 8월 달까지 나눠서 갚아왔습니다. 저는 이렇게 돈을 몇 프로 빼고는 다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희 과 여자애1(캉)에게는 돈을 아직 갚지 않았습니다. 캉이 월에게 돈을 강제로(?) 빌려주게 된 사건이 첫 번째로는 렌즈입니다. 캉이 O렌즈가게에 들어가서 렌즈를 보고 직원에게 렌즈가격과 렌즈 색 확인 후 계산하러 가서는 물건을 받고는 돈이 없다며 캉에게 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캉은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갚는다는 식으로 얘기를 해서 렌즈 값을 내주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병원에 가서도 진료를 다 받고난 후 돈이 없다는 식으로 얘기를 해서 캉이 또 한 번 내주게 되었습니다. 이 두 사건은 거의 5, 6월 달쯤에 있었던 일이며 아직도 조용히 넘어갔고 아직도 돈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추가로도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다 같이 논 후 돈이 없다고 내지 않은 적이 많습니다. 돈이 없으면 처음부터 놀지를 않으면 되는데 항상 월이 먼저 놀자고 하였으며 다 논 뒤 돈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친구2(켱)는 적금을 모은다고 돈을 아껴 쓰고 있었는데 월이 켱보고 알바 오늘 월급 들어오는 날 아니냐며 놀러가자고 했었는데 켱이 놀 돈이 없다니까 알바비 들어오는 날인데 왜 돈이 없냐라는 식으로 얘길 하니 켱은 적금을 넣었다고 얘기를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월은 켱보고 “너는 너 돈쓸 거 생각도 안하고 넣니? 그러면 안된다. 망한다. 왜 쓸데없이 넣는데”라는 식으로 이야길 하였습니다. [월 : 빨강, 켱 : 파랑]
두 번째로는 옷입니다. 3월 달부터 왕따를 당했던 두 친구(료, 찐)는 1학기 중간고사 때 평상시에 입던 대로 옷을 입고 왔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이 있는 앞에서 월은 료와 찐 보고 “나처럼 공부할 수 있는 편한 상태로 옷을 입고 와야지~ 무슨 시험기간에 그렇게 꾸며서 입고와??”라는 식으로 말을 하고 다녔습니다. 또 하루는 료가 약간 파져있는 옷을 입고 왔었는데 “남자 꼬시러 가니?”라고도 하고 위에 달라붙는 옷을 입고 오니 저희 과 남자 애보고 “뽕 넣은 거 같지 않아?”라는 말도 서슴지 않게 하였고 H치마를 입고 왔을 때는 다리가 안 예뻐서 안 예뻐 보인다고도 하였습니다. 또 어느 날 급하게 월이 알바 면접을 가야되는데 옷이 없다고 찐(기숙사 생활)보고 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찐은 자기 옷 괜찮으면 빌려주겠다고 하였고 월은 괜찮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월은 옷을 입어보더니 “얘가 이런 옷을 입었었냐면서 왜 이렇게 옷을 못 입어”라는 식으로 말을 하였습니다. 끝엔 월은 찐에게 옷을 돌려주었고 그냥 자기 옷을 입고 알바 면접을 보러갔습니다.
세 번째로는 술입니다. 찐은 술을 잘 먹지 못하는 친구였습니다. 그런 찐보고 월은 술 왜 이렇게 못 마시냐며 핀잔을 주었었고 MT가서는 술도 못 먹는데 먹지 말고 들어가라며 짜증을 내며 얘길 했었습니다. 그리고 한 친구(엉)는 MT 전 날 처음으로 애들끼리 노는 술자리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날 월은 엉에게 오늘은 술 마시지 말자며 내일 마시자고 이야기를 하고 데리고 갔었습니다. 그러나 월은 술집에 도착하고 몇 분 뒤 엉에게 한 병만 마시자고 이야기를 하고 억지로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까지만 해도 엉은 거의 술을 마셔 보지 않았고 주량을 잘 몰랐었습니다. 그리고 월과 함께 조금씩 마셨습니다. 저는 뒤늦게 가보니 술병은 거의 2병정도 마시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엉은 약간 취해있었고 월은 엉만 많이 먹이고 자기는 조금밖에 먹지 않고 있었습니다. 저도 앉아서 한 병 정도 마신 뒤(저에게도 월이 술 마시지 말자고 했었습니다.) 다 같이 집을 가기 위해 나가던 중 엉은 심하게 취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월에게 안 되겠다고 얘는 택시 태워서 보내야겠다고 얘길 하였지만 월은 자기랑 같이 버스 타고 가면 된다고 계속 해서 저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그러던 중 중간에 전화가 오더니 도저히 버스타고 못가겠다며 내렸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자기 빨리 집 가야 된다고 아무나 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런데 그 때는 다들 집을 가고 있는 상황이었고 옆에 있던 저희 과 남자애 한 명이 자기가 간다고 하고 중간에 내린 곳까지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그리고 택시를 태워서 집을 보내줬다는 연락을 받고 저도 안심을 했습니다.
네 번째로는 얼굴평가입니다. 월은 자기 얼굴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친구의 친구 페북 프사나 카톡 프로필을 볼 때마다 얘는 왜 이렇게 못생겼어 또는 얘는 그럭저럭 괜찮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실물을 보았을 때는 쟤 진짜 사진이랑 다르다고 실물 못생겨서 좀 당황했다 이런 식으로도 이야기를 하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월이랑 사이가 조금 멀어졌을 무렵 저는 저희 과 남자애들과 평상시에 치던 장난을 치며 웃고 있었습니다. 남자애들은 장난으로 공대여신은 ㅇ ㅇ이지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걸 지켜보던 월은 다른 여자애한테 가서 “쟤가 대체 뭐가 예쁘냐고 못생겼다 애들이 왜 그렇게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뭐라고 하였습니다. 항상 친구의 친구들을 까고 얼굴이 예쁘게 생기면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었습니다.
다섯번 째로는 대학교의 꽃(?)인 조별과제입니다. 월과 료가 같은 조원이여서 기말과제를 같이하게 되었는데 료 혼자 과제를 거의 다 했었는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료가 한게 하나도 없다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러고는 료한테는 기말과제를 하고있어라고 해두고는 놀러다녔습니다. 양심이 있었는지 료에게 자기는 PPT라도 만들겠다고 얘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월은 PPT를 처음 만들었는지 아주 엉망으로 해두어서 PPT조차 료가 갈아 엎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다른 조별과제를 할 때 자기가 좋아하는 부분에서는 애들보고 자기가 하겠다고 손도 대지말라고 해놓고서는 있는 생색 없는 생색을 낸 후 자기가 싫어하는 부분에서는 손도 안대고 그 시간에 피곤하다며 잠을 잤습니다.
여섯번 째로는 저희 과 남자애들과 엮는 것 입니다. 처음의 타겟은 저였습니다. 저는 남에게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홍조가 있으신 분들은 공감하실텐데 저에게 시선이 집중되는 것이 무섭기도 하고 관심을 받게 되면 붉어지는게 느껴져 더 위축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남의 입에 오르내리며 시선 집중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월은 저의 남자친구(냠)와 저를 3월 학기 초부터 계속 해서 엮어왔습니다. 저는 그때까진 냠에게 관심이 없었으며 친구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지말라고도 몇 번 얘기했었고 성질을 내며 자리를 박차고도 나갔고 울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런데도 월은 냠(저를 좋아했었습니다.)이 불쌍하지 않냐면서 좀 받아주라면서 매일 같이 얘기했습니다. 저는 그게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월은 항상 큰 강의실이든 술자리에서든 저와 냠을 엮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냠과 사귀게 되었고 월은 저와 냠이 사귀는 한, 두 달 내내 자기 덕분에 니네가 지금 사귀고 있는거라고 고마워해라고 말을 하고 다녔습니다. 제 입장에서 처음에는 장난인가 싶어서 고맙다고도 해줬지만 계속그러니 좀 불쾌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기도 했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후로도 두 번째 타깃을 찐으로 잡았습니다. 찐과 저희 과 어떤 남자애(군)가 같이 있는 걸 보고 둘이 사귀냐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물어보았고 군이랑 찐 사귀는 거 같다고 애들한테도 얘기하고 다녔습니다. 찐은 그 때 좋아하는 다른 사람이 있어서 군이랑은 아무사이아니라고 해명도 하였고 안엮었으면 좋겠다고도 여러번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 후로도 월은 계속해서 찐과 군을 엮었습니다. 그러다 찐이 너무 아파서 수업시간내내 엎드려서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쓰러져 있었습니다. 저는 찐이 기숙사 살고 부모님이 도와주실 수도 없고 안쓰러운 마음에 병원을 데려다 주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저는 이 날 수업 끝나고 월과 친구들과 술약속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업이 끝나자 마자 찐에게 일어날 수 있겠냐며 물어보았고 월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병원에 데려다 주고 합류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월은 저를 보더니 '너가 왜 데려다 주는데 쟤 지금 군한테 잘보이려고 아픈척 하는거다.' 라고 말을 하는데 찐을 상태를 보고도 그렇게까지 말을 한다는게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렇게까지해서 남을 엮는 모습이 매우 싫었고 그 뒤로 료까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들 저희가 ‘나쁘다’, ‘애들이 질이 안 좋다’라는 소문이 들렸고 억울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월이 저지른 일의 5분의 1도 쓰지 않았으며 월은 이 사건을 모르는 사람들 뒤에서 웃으면서 다닙니다. 더 많은 사건이 있었지만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답이 없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가)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기까지
안녕하세요. 저는 ㄷ대학교 공대에 다니고 있는 스무살 여학생입니다.
대학교에 와서도 왕따 같은 게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유치하게도 저희 과의 한 여학생(월)에 의해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월로 인해 저희 과 여자애들은 3월 달부터 왕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공대여서 여학생이 7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초반에 2주간은 다 같이 친하게 지냈습니다. 2주 후부터 월과 붙어 다니던 한 친구는 다른 남자애들과 다니게 되고 월과 제가 같이 다니게 되었습니다. 술을 마시면서 월과 저는 진짜 친한 친구가 되었고 술 때문에 비밀 얘기도 서슴지 않게 했습니다. 그게 큰 관건이었는지 월은 제 소문을 아무렇지 않게 사람들에게 얘기를 하고 다녔고 저는 그때부터 월을 멀리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 부모님에 대해 안 좋게 얘기함과 동시에 저는 월을 피해 다녔고 마이웨이처럼 혼자 다니기도 하고 웬만해선 남자친구랑 다녔습니다.
피해 다니고 있는 도중 월이 저를 안 좋게 얘기하는 소문을 듣게 되었고 저는 5월 달부터는 거의 왕따처럼 지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도 피해자가 발생하였고 7명중 5명은 돌아가면서 왕따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붙어있던 여학생도 다르게 피해자가 되었고 6월이 시작될 무렵 6명은 어떠한 계기로 인해 붙어 다니게 되었고 아무런 사건 없이 방학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2학기가 개강하고도 월은 변하지 않았고 6명은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기 시작하였고 어떤 사건으로 인해 월은 왕따가 되었고 6명은 붙어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저희도 똑같이 하는 건 잘못되었다고 생각을 했지만 월과는 더 이상 어울릴 수가 없었고 6명다 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뒤로 저희는 월을 혼자 두게 되었고 말도 일체 하지 않았습니다. 저격 사건이 한 번 있은 후 소문의 6대 1로 왕따 시킨다고 소문이 퍼졌고 저희의 평판이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월은 자기가 한 짓은 생각안하고 그 뒤로 피해자 행세를 하고 다녔고 저희와는 더욱 더 사이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서부터 월이 한 일에 대해 말씀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돈입니다. 월은 3,4월 달 내내 저에게 술값을 빌렸으며 교통비 같은 경우엔 자연스럽게 제가 몇 번 냈었습니다. 그렇게 불어난 값 만해도 십 몇 만원이었으며 월은 그 돈을 나눠서 5월 달부터 8월 달까지 나눠서 갚아왔습니다. 저는 이렇게 돈을 몇 프로 빼고는 다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희 과 여자애1(캉)에게는 돈을 아직 갚지 않았습니다. 캉이 월에게 돈을 강제로(?) 빌려주게 된 사건이 첫 번째로는 렌즈입니다. 캉이 O렌즈가게에 들어가서 렌즈를 보고 직원에게 렌즈가격과 렌즈 색 확인 후 계산하러 가서는 물건을 받고는 돈이 없다며 캉에게 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캉은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갚는다는 식으로 얘기를 해서 렌즈 값을 내주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병원에 가서도 진료를 다 받고난 후 돈이 없다는 식으로 얘기를 해서 캉이 또 한 번 내주게 되었습니다. 이 두 사건은 거의 5, 6월 달쯤에 있었던 일이며 아직도 조용히 넘어갔고 아직도 돈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추가로도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다 같이 논 후 돈이 없다고 내지 않은 적이 많습니다. 돈이 없으면 처음부터 놀지를 않으면 되는데 항상 월이 먼저 놀자고 하였으며 다 논 뒤 돈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친구2(켱)는 적금을 모은다고 돈을 아껴 쓰고 있었는데 월이 켱보고 알바 오늘 월급 들어오는 날 아니냐며 놀러가자고 했었는데 켱이 놀 돈이 없다니까 알바비 들어오는 날인데 왜 돈이 없냐라는 식으로 얘길 하니 켱은 적금을 넣었다고 얘기를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월은 켱보고 “너는 너 돈쓸 거 생각도 안하고 넣니? 그러면 안된다. 망한다. 왜 쓸데없이 넣는데”라는 식으로 이야길 하였습니다. [월 : 빨강, 켱 : 파랑]
두 번째로는 옷입니다. 3월 달부터 왕따를 당했던 두 친구(료, 찐)는 1학기 중간고사 때 평상시에 입던 대로 옷을 입고 왔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이 있는 앞에서 월은 료와 찐 보고 “나처럼 공부할 수 있는 편한 상태로 옷을 입고 와야지~ 무슨 시험기간에 그렇게 꾸며서 입고와??”라는 식으로 말을 하고 다녔습니다. 또 하루는 료가 약간 파져있는 옷을 입고 왔었는데 “남자 꼬시러 가니?”라고도 하고 위에 달라붙는 옷을 입고 오니 저희 과 남자 애보고 “뽕 넣은 거 같지 않아?”라는 말도 서슴지 않게 하였고 H치마를 입고 왔을 때는 다리가 안 예뻐서 안 예뻐 보인다고도 하였습니다. 또 어느 날 급하게 월이 알바 면접을 가야되는데 옷이 없다고 찐(기숙사 생활)보고 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찐은 자기 옷 괜찮으면 빌려주겠다고 하였고 월은 괜찮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월은 옷을 입어보더니 “얘가 이런 옷을 입었었냐면서 왜 이렇게 옷을 못 입어”라는 식으로 말을 하였습니다. 끝엔 월은 찐에게 옷을 돌려주었고 그냥 자기 옷을 입고 알바 면접을 보러갔습니다.
세 번째로는 술입니다. 찐은 술을 잘 먹지 못하는 친구였습니다. 그런 찐보고 월은 술 왜 이렇게 못 마시냐며 핀잔을 주었었고 MT가서는 술도 못 먹는데 먹지 말고 들어가라며 짜증을 내며 얘길 했었습니다. 그리고 한 친구(엉)는 MT 전 날 처음으로 애들끼리 노는 술자리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날 월은 엉에게 오늘은 술 마시지 말자며 내일 마시자고 이야기를 하고 데리고 갔었습니다. 그러나 월은 술집에 도착하고 몇 분 뒤 엉에게 한 병만 마시자고 이야기를 하고 억지로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까지만 해도 엉은 거의 술을 마셔 보지 않았고 주량을 잘 몰랐었습니다. 그리고 월과 함께 조금씩 마셨습니다. 저는 뒤늦게 가보니 술병은 거의 2병정도 마시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엉은 약간 취해있었고 월은 엉만 많이 먹이고 자기는 조금밖에 먹지 않고 있었습니다. 저도 앉아서 한 병 정도 마신 뒤(저에게도 월이 술 마시지 말자고 했었습니다.) 다 같이 집을 가기 위해 나가던 중 엉은 심하게 취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월에게 안 되겠다고 얘는 택시 태워서 보내야겠다고 얘길 하였지만 월은 자기랑 같이 버스 타고 가면 된다고 계속 해서 저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그러던 중 중간에 전화가 오더니 도저히 버스타고 못가겠다며 내렸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자기 빨리 집 가야 된다고 아무나 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런데 그 때는 다들 집을 가고 있는 상황이었고 옆에 있던 저희 과 남자애 한 명이 자기가 간다고 하고 중간에 내린 곳까지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그리고 택시를 태워서 집을 보내줬다는 연락을 받고 저도 안심을 했습니다.
네 번째로는 얼굴평가입니다. 월은 자기 얼굴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친구의 친구 페북 프사나 카톡 프로필을 볼 때마다 얘는 왜 이렇게 못생겼어 또는 얘는 그럭저럭 괜찮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실물을 보았을 때는 쟤 진짜 사진이랑 다르다고 실물 못생겨서 좀 당황했다 이런 식으로도 이야기를 하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월이랑 사이가 조금 멀어졌을 무렵 저는 저희 과 남자애들과 평상시에 치던 장난을 치며 웃고 있었습니다. 남자애들은 장난으로 공대여신은 ㅇ ㅇ이지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걸 지켜보던 월은 다른 여자애한테 가서 “쟤가 대체 뭐가 예쁘냐고 못생겼다 애들이 왜 그렇게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뭐라고 하였습니다. 항상 친구의 친구들을 까고 얼굴이 예쁘게 생기면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었습니다.
다섯번 째로는 대학교의 꽃(?)인 조별과제입니다. 월과 료가 같은 조원이여서 기말과제를 같이하게 되었는데 료 혼자 과제를 거의 다 했었는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료가 한게 하나도 없다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러고는 료한테는 기말과제를 하고있어라고 해두고는 놀러다녔습니다. 양심이 있었는지 료에게 자기는 PPT라도 만들겠다고 얘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월은 PPT를 처음 만들었는지 아주 엉망으로 해두어서 PPT조차 료가 갈아 엎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다른 조별과제를 할 때 자기가 좋아하는 부분에서는 애들보고 자기가 하겠다고 손도 대지말라고 해놓고서는 있는 생색 없는 생색을 낸 후 자기가 싫어하는 부분에서는 손도 안대고 그 시간에 피곤하다며 잠을 잤습니다.
여섯번 째로는 저희 과 남자애들과 엮는 것 입니다. 처음의 타겟은 저였습니다. 저는 남에게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홍조가 있으신 분들은 공감하실텐데 저에게 시선이 집중되는 것이 무섭기도 하고 관심을 받게 되면 붉어지는게 느껴져 더 위축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남의 입에 오르내리며 시선 집중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월은 저의 남자친구(냠)와 저를 3월 학기 초부터 계속 해서 엮어왔습니다. 저는 그때까진 냠에게 관심이 없었으며 친구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지말라고도 몇 번 얘기했었고 성질을 내며 자리를 박차고도 나갔고 울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런데도 월은 냠(저를 좋아했었습니다.)이 불쌍하지 않냐면서 좀 받아주라면서 매일 같이 얘기했습니다. 저는 그게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월은 항상 큰 강의실이든 술자리에서든 저와 냠을 엮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냠과 사귀게 되었고 월은 저와 냠이 사귀는 한, 두 달 내내 자기 덕분에 니네가 지금 사귀고 있는거라고 고마워해라고 말을 하고 다녔습니다. 제 입장에서 처음에는 장난인가 싶어서 고맙다고도 해줬지만 계속그러니 좀 불쾌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기도 했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후로도 두 번째 타깃을 찐으로 잡았습니다. 찐과 저희 과 어떤 남자애(군)가 같이 있는 걸 보고 둘이 사귀냐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물어보았고 군이랑 찐 사귀는 거 같다고 애들한테도 얘기하고 다녔습니다. 찐은 그 때 좋아하는 다른 사람이 있어서 군이랑은 아무사이아니라고 해명도 하였고 안엮었으면 좋겠다고도 여러번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 후로도 월은 계속해서 찐과 군을 엮었습니다. 그러다 찐이 너무 아파서 수업시간내내 엎드려서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쓰러져 있었습니다. 저는 찐이 기숙사 살고 부모님이 도와주실 수도 없고 안쓰러운 마음에 병원을 데려다 주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저는 이 날 수업 끝나고 월과 친구들과 술약속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업이 끝나자 마자 찐에게 일어날 수 있겠냐며 물어보았고 월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병원에 데려다 주고 합류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월은 저를 보더니 '너가 왜 데려다 주는데 쟤 지금 군한테 잘보이려고 아픈척 하는거다.' 라고 말을 하는데 찐을 상태를 보고도 그렇게까지 말을 한다는게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렇게까지해서 남을 엮는 모습이 매우 싫었고 그 뒤로 료까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들 저희가 ‘나쁘다’, ‘애들이 질이 안 좋다’라는 소문이 들렸고 억울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월이 저지른 일의 5분의 1도 쓰지 않았으며 월은 이 사건을 모르는 사람들 뒤에서 웃으면서 다닙니다. 더 많은 사건이 있었지만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답이 없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