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정제의 후궁 백리명향과 그녀의 집안은 물심양면으로 그를 도왔다.그가 황위에 오르는 데 역시 일조했고 즉위한 후에도 계속 황제의 편이었다.명향의 아버지 백리원륭은 지혜와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했고 왕부시절 첩이었던 명향도 즉위 후에도 비로 책봉받았다.황제는 그녀가 금처럼 귀하다며 금이란 봉호를 주어 금비로 만들었다.황후 초청가는 빈이면 충분할 것을 비로 봉했다며 불만이 많았다.그녀는 황제에게 공을 인정받은 백리씨 집안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가장 잘난 것은 본인과 본인의 가문이어야 했다.
명향이 싫은 것은 왕부시절 측복진이었던 두완도 그랬다.분명 자신은 측복진이긴 하지만 엄연한 부인이었고 그녀는 첩이었는데 즉위 후 같은 비로 대우받는 것이 짜증나고 억울했던 것이다.게다가 그녀가 좋은 봉호를 받자 두완은 더 성질이 났다.두완의 가문도 대대로 높은 벼슬을 하여 명문가였고 두완 본인도 미모와 춤실력이 있는 편이어서 더 그랬다.황제는 대충 내무부에 일러 녕이라는 봉호를 주었다.청가와 두완 입장에서 그나마 다행인 건 명향이 예나 지금이나 엄청난 총애를 받진 않는다는 거였다.황제는 명향을 믿고 의지했지만 끔찍히 아끼는 건 아니었으며 그 가문도 그랬다.두완은 그깟 백리씨 가문이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냐며 금방 몰락할 거라고 깠다.
그래서인지 요즘에 청가는 다른 여인을 신경썼다.왕부시절 적복진으로서 측복진인 두완과 기싸움을 하긴 했지만 이제 황궁 내에서 그녀는 명향과 대등한 수준이 됐기 때문이었다.청가가 거슬려하는 여자는 답응 마국방.그녀는 파락호의 서녀였지만 타고난 미모와 자태로 황제를 사로잡았다.국방의 아버지 마국안은 딸을 바치고 한미한 지위에서 더 높은 벼슬을 얻었다.청가는 그걸 보고 씁쓸해하며 자식이 잘나면 부모는 더 좋은거라고 한탄했다.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그녀를 황제는 별로 총애하지 않았다.요새 마답응의 처소에만 들르는 황제 덕에 비빈들의 불만은 커져 갔다.
두완: 마답응은 오늘도 늦네요.폐하께서 잡으셨겠죠.
청가: 폐하가 우선이니 어쩔 수 없지.
두완: 황후마마,마마와 신첩이 왕부 시절만 해도 저런 여인은 없었잖아요,그렇죠?
청가(째릿) 그래,허나 이제부턴 있는 게지.본궁이나 자네나 같은 처지야.
두완: 그럼..금비 동생이 말해 봐.동생은 그래도 폐하가 좋아하시지 않나?마답응이 회임이라도 하면 양첩 출신인 자네와 비등해질 것이야.
명향: 마답응이 받는 총애와 신첩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때 국방을 상재로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세 여인을 비롯한 후궁들은 모두 표정이 안 좋아졌다.그리고 며칠 뒤,청가가 회임 진단을 받았다.정궁 황후의 회임에 태후와 황제는 물론 온 종친들까지 그녀를 신경써줬다.그녀는 후궁들 앞에서 거드름을 피우고 다녔고 명향은 그런 그녀가 너무 부러웠다.자신은 아무리 헌신해도 얻는게 없다고 느꼈다.그가 준 건 높은 품계가 다였다.명향이 받고픈 건 그런 지위가 아니었다.
황제: 네가 먼저 짐을 찾다니 웬일이냐.오랜만이구나.
명향: 폐하께서 신첩을 찾지 않으셔서요.이번엔 신첩이 왔습니다.
황제: 네가 말솜씨가 는 것 같다.그건 뭐지?
명향: 연잎덮밥이에요.부족하지만 드셔 보세요.궁에 큰 경사가 있어서 요새 폐하도 과식이 많으셨을 거예요.그래서 만들었답니다.
황제: 역시 세심해.
명향: 폐하,기쁘세요?
황제: 뭐가?
명향: 황후께서 회임을 하셨잖아요.
황제: 당연히 기쁘지.자식이라고는 대황자와 2황자 둘뿐이었는데.짐은 귀여운 공주도 원한다.
명향: 그런 복이 있는 황후마마가 부럽습니다.
황제: 너도 짐을 모신 지 꽤 됐는데 소식이 없구나.명향,넌 복 있는 여인이야.그러니 기다려라.
명향: 네,폐하.
그날밤 황제는 황후궁으로 갔다.명향은 독하다고만 생각했던 청가가 마냥 부럽게 느껴졌다.또한 자신의 몸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생각했다.청가의 회임 기간 동안 황제는 국방을 좀 덜 찾았고 명향은 그걸 조금 위안으로여겼다.허나 국방은 총애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듯 보였으며 명향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다.그녀는 국방의 처소를 처음 찾아가 대화를 나눴다.국방은 성총이란 언젠가는 바람처럼 사라질 것이라며 자신의 아버지가 출세한 것도 두렵다고 말했다.이는 명향의 입장도 마찬가지였기에 그녀는 크게 공감했다.
중국 드라마 - 반숙
명향이 싫은 것은 왕부시절 측복진이었던 두완도 그랬다.분명 자신은 측복진이긴 하지만 엄연한 부인이었고 그녀는 첩이었는데 즉위 후 같은 비로 대우받는 것이 짜증나고 억울했던 것이다.게다가 그녀가 좋은 봉호를 받자 두완은 더 성질이 났다.두완의 가문도 대대로 높은 벼슬을 하여 명문가였고 두완 본인도 미모와 춤실력이 있는 편이어서 더 그랬다.황제는 대충 내무부에 일러 녕이라는 봉호를 주었다.청가와 두완 입장에서 그나마 다행인 건 명향이 예나 지금이나 엄청난 총애를 받진 않는다는 거였다.황제는 명향을 믿고 의지했지만 끔찍히 아끼는 건 아니었으며 그 가문도 그랬다.두완은 그깟 백리씨 가문이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냐며 금방 몰락할 거라고 깠다.
그래서인지 요즘에 청가는 다른 여인을 신경썼다.왕부시절 적복진으로서 측복진인 두완과 기싸움을 하긴 했지만 이제 황궁 내에서 그녀는 명향과 대등한 수준이 됐기 때문이었다.청가가 거슬려하는 여자는 답응 마국방.그녀는 파락호의 서녀였지만 타고난 미모와 자태로 황제를 사로잡았다.국방의 아버지 마국안은 딸을 바치고 한미한 지위에서 더 높은 벼슬을 얻었다.청가는 그걸 보고 씁쓸해하며 자식이 잘나면 부모는 더 좋은거라고 한탄했다.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그녀를 황제는 별로 총애하지 않았다.요새 마답응의 처소에만 들르는 황제 덕에 비빈들의 불만은 커져 갔다.
두완: 마답응은 오늘도 늦네요.폐하께서 잡으셨겠죠.
청가: 폐하가 우선이니 어쩔 수 없지.
두완: 황후마마,마마와 신첩이 왕부 시절만 해도 저런 여인은 없었잖아요,그렇죠?
청가(째릿) 그래,허나 이제부턴 있는 게지.본궁이나 자네나 같은 처지야.
두완: 그럼..금비 동생이 말해 봐.동생은 그래도 폐하가 좋아하시지 않나?마답응이 회임이라도 하면 양첩 출신인 자네와 비등해질 것이야.
명향: 마답응이 받는 총애와 신첩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때 국방을 상재로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세 여인을 비롯한 후궁들은 모두 표정이 안 좋아졌다.그리고 며칠 뒤,청가가 회임 진단을 받았다.정궁 황후의 회임에 태후와 황제는 물론 온 종친들까지 그녀를 신경써줬다.그녀는 후궁들 앞에서 거드름을 피우고 다녔고 명향은 그런 그녀가 너무 부러웠다.자신은 아무리 헌신해도 얻는게 없다고 느꼈다.그가 준 건 높은 품계가 다였다.명향이 받고픈 건 그런 지위가 아니었다.
황제: 네가 먼저 짐을 찾다니 웬일이냐.오랜만이구나.
명향: 폐하께서 신첩을 찾지 않으셔서요.이번엔 신첩이 왔습니다.
황제: 네가 말솜씨가 는 것 같다.그건 뭐지?
명향: 연잎덮밥이에요.부족하지만 드셔 보세요.궁에 큰 경사가 있어서 요새 폐하도 과식이 많으셨을 거예요.그래서 만들었답니다.
황제: 역시 세심해.
명향: 폐하,기쁘세요?
황제: 뭐가?
명향: 황후께서 회임을 하셨잖아요.
황제: 당연히 기쁘지.자식이라고는 대황자와 2황자 둘뿐이었는데.짐은 귀여운 공주도 원한다.
명향: 그런 복이 있는 황후마마가 부럽습니다.
황제: 너도 짐을 모신 지 꽤 됐는데 소식이 없구나.명향,넌 복 있는 여인이야.그러니 기다려라.
명향: 네,폐하.
그날밤 황제는 황후궁으로 갔다.명향은 독하다고만 생각했던 청가가 마냥 부럽게 느껴졌다.또한 자신의 몸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생각했다.청가의 회임 기간 동안 황제는 국방을 좀 덜 찾았고 명향은 그걸 조금 위안으로여겼다.허나 국방은 총애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듯 보였으며 명향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다.그녀는 국방의 처소를 처음 찾아가 대화를 나눴다.국방은 성총이란 언젠가는 바람처럼 사라질 것이라며 자신의 아버지가 출세한 것도 두렵다고 말했다.이는 명향의 입장도 마찬가지였기에 그녀는 크게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