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말 또 길게씁니다.

글쓴이2008.11.08
조회904

제가 겪은 일입니다.

아래 댓글 단 분들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정말 어려운 것이 부부관계입니다.

차라리 손님이거나 남이라면 갈등이 그리 심하지 않을 겁니다.

남자들이 흔이 가볍게 생각 하는 부분이 여자들에게는 큰 상처가 되어 안으로 썩어 갑니다.

그것을 남자는 잘 모릅니다.

그정도는 극복 할 수 있는 일인데 왜 그것가지고 물고 늘어지는지... 이런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본문에도 말했듯이 남자들 특성이 당해봐야 압니다.

 

여성분들께 부탁드릴 것은

힘들고 지치면 짜증부리거나 어긋장 놓지 말고,,,(이런 행동은 남편에게 구실만 줍니다.

네가 그러니 내가 너에게 정붙이고 싶겠냐, 순전 구실이지만)

따지거나 분풀이 하지말고,,,,,

 

첫마디를 부드럽게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여보 내가 요즘 우울하네 힘들어, 당신도 힘들지.. 한번 씩 웃어주면 좀 좋아질 것 같은데.... (속은 터져도 이런 애교도 부려보시구요)

하기 싫음 말면 됩니다.(한순간의 쪽팔림이 가정을 지킵니다.)

우선은 그렇게 터지는 속 삭여가며 부드러운 말문 내뱉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조금은 영악하고 엄청 강한 내공이 있지 않은 이상 어렵습니다.

그러나, 아예 몹쓸 놈 몇몇 빼고는 잘만하면 남자들 다루기 쉽습니다.

속썩이는 아들놈보다는 다루기 쉬울 겁니다.

 

그리고 저도 잘모르는 남여의 본성차이.

여자들은 적당한 수다를 떨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누구네집은 남편이 어떠하더라, 누구는 남편이 업고 다닌다더라, 좋은집으로 이사했다더라,,,

이런 말 하는 여자들 생각은 적당히 남편이 맞장구 쳐주고 빈말이라도 웃으며 내가 그렇게 해줄께 뭐 이런 말 기대 할겁니다.

현실은- 대부분의 남자들 묵묵부답입니다.

말하다가 슬슬 반응없는 남편에게 짜증이 날즈음에....

느닷없이 남편놈에게서 나온말 - 그렇게 좋으면 그놈과 살어! / 네가 그집여자만큼 하냐!

화~악!

 속이 뒤집어 지는 말이 튀어 나옵니다.(대꾸한마디 없다가, 무안하기도 하고 짜증도 나는데)

이럼 그때부터  구석기때부터 쌓인 불만들 죄다 튀어 나옵니다.

본격적인 한게임 시작 하는 것이지요.

 

의도하지 않았고 싸우기도 싫은데, 이젠 말한 여자도 화나고 한마디 던졌더니

남편놈은 더 지랄을 하고 (아무 의미없이 한 말인데....)

 

여기서 남자여자의 특성이 다릅니다.

여자의 수다를(대화를 하자는 의미)듣는 남편의 컨디션이 그 때( 퇴근하고 발뻗고 막 쉴라고 할 때- 이 때의 남편은 완전히 무방비 상태, 즉 스위치 오프) 수다를 들어 줄 상횡이 아닌 때가 많습니다.

또 남편이 묵묵 부답인 것은...

속으로 해결책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누구집은 애들 개인 과외교육 시킨다는데...( 이말 듣는 남자는 생각합니다.)

개인과외를 시킬려면 얼마가 더 필요할 까?

이생각 저궁리 해봐도 내수입으로는 어림 없겠는데.....

이러고 있는 남편에게 여자는 댓구없는 남자에게 내말 생 무시한다고 좀더 강한 어필을 합니다.

남편은 해결책 없는 아내말에 슬슬 짜증이 나서 (이쯤해서 그만하지.....)

참던 차에  여자의 자극적인 한마디 말에 퉈어나온 말이........

"그렇게 좋으면 그놈과 살어....."

 

다음 단계는 말 안해도 더 잘아실거고........

 

----------------길면 페스 ------------------------------------

전 지금 이혼한 상태입니다.

아들 놈 둘 제가 키우고 있습니다.

헤어진 이유야 제각각이지만, 성격차이겠지요.

갈등이 깊어진 이유가 제가 사업초기에 일에 열중 하느라 애들 키우는 아내의 힘든 것을 방치 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내는 우울증이 심해졌고,

치료를 해보라고 해도 거절하고, 한방병원에 보약해먹여가며 달래봐도 거부하더군요.

심지어는 젊고 잘생긴 한의사 있는 곳에 가면 호감이 가서라도 그 병원에 갈까 해서 갔지만..

내가 같이 갈 때 빼고는 가지않더군요.

생리 때만 되면 더 신경질이 심해지고, 싸움을 피할려고 해도 꼭 한바탕 해야 스트레스가 풀어지는지, 한바탕 죽일놈 죽일년 하면 몇일은 조용합니다.

 

성격이 애들을 끔찍히 생각하고 저 또한 무지 좋아합니다.

그런 반면 순전히 우울증이라기엔 이해 안가는 행동.

나몰래 빚얻어 쓰고,  귀찮고 하기 싫으면 아파버리고, 술이라도 한잔 하면서 늦으면 생 난리나고( 12시 넘어서 들오는 날이 1년에 5번 이내입니다.)

돈떨어지면 돈달라고 악쓰고.....

 저축은 10원한장 안하면서 나몰래 내앞으로 생명보험은 3개나 들었더군요.

좀 약한 것으로 예를 들었습니다. ^^

 

장황하게 제 얘길 쓴 것은...

저도 나름 열심히 살았으나,  한가지 잘못한점 - 아내를 사랑으로 감싸주지 못했다는 것.

그러나 아내도- 사업하는 사람에게 일터에서 의욕적으로 일할  정신적인 여유를 빼앗아 갔다는 것.

 

그리고....

지금 헤어져 있는 이시간이 10여년 이내에 가장 맘편한 시간이라는 것과

모든 것을 나에게로 돌리고  여유를 찾게 될 때 다시 재결합 해야 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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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있는 여자.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그 늪에서 나와야 하는데 나올려고 허우적 거리는 시늉만 할 뿐 실제는 나오고 싶지 않은

본성이 밑에 깔려 있다고 봅니다.

꼭, 헤어진 첫사랑의 슬픔에서 떨쳐 나와야 하는데 하면서도 그 슬픈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은 행동처럼.........

 

남자들 참을성 별로 없습니다.

나름 한두번 시도하다가 안되면 바로 포기하고 면피할 생각하게 됩니다.

또 같이 있어서는 왠만해서 우울증 걸린 아내, 남편 쌍판대기 보기도 싫습니다.

그런놈이 몇마다 위로말 한다고 풀릴 우울증도 아니고.....

 

이 경우 전 헤어지라고 권합니다.

별거가 되었든, 이혼을 하든 헤어져라.

그리고 충분히 생각 할 시간을 가져봐라고 합니다.

진짜 버릴 놈이고, 버릴 여자인지

아니면 마음의 짐을 다 내려놓고 다시 살아갈 만한 사람인지....

인연이면 같이 살 것이고 아니면

지옥같은 생활 게속 할 수는 없는 것 아닌런지요....

헤어진 후 잘될지 안될진 몰라도 같이 살면서 둘다 미쳐가는 것 보다는 좋을 듯합니다.

 

진짜 헤어질 생각 없거나 그게 무섭다면

내가 변해야지요.

상대에게 기대 할 것 별로 없습니다.

내가 변하지 않음 , 가슴속에 원망만 가득 담고 비참하게 살아가는 것 밖에 더 있겠는지요.

가슴속에 그 원망과 응어리, 한을 가득담고 온전 할 수 있을까요?

그놈 망가지기 전에 내가 먼저 망가집니다.

 

제 경험으로는 108배가 최고입니다.

100일만 해보십시요.

종교 상관 없습니다.

하루 1000배 (약 2시간~3시간)- 무릎 다까져서 피나옵니다.

10번만 해보십시요.

육체의 힘든 것을 겪으면서 10일,20일 30일 지나면 변하는 내 모습을 느껴지게 됩니다.

가만히 앉아서 하는 참선이나 기도보다는 훨씬 효과 있습니다.

땀흘리며 고통을 참아가면서 하다보면 어느 날 문득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다음 참선을 하든 기도를 하든 성경책을 읽던 받아들일 터가 생깁니다.

 

내 마음이 무엇을 받아들일 여유가 없는데 무슨 변화와 개선이 나올 수 있겠는지요.

 

여담:

경제문제로 갈등있는 분은 헤어져 있으면 안됩니다.

제 주변에 사업부도로, 집하나 지키지고 위장이혼 한 사람이 정말로 헤어지더군요.

빚쟁이 두려워 남자는 방하나 따로 얻어 나가고, 처음 얼마간은 매일 아내가 와서 밥해주고 집안일 해주다가....

서서히 하루이틀 빠지는 날있고...

이 때쯤이면 여자 생각에 " 저 못난 놈 때문에 내가 고생하네.." 이런 생각이 나기 시작하고.

쪽방에 있는 남편은 하루이틀 빼먹는 여자에게 서서히 화가 나기 시작하고...

그러다가 몇일만에 찾아온 아내와 한판 붙게 됩니다.

그게 몇번 반복되면

그래 이왕 법적으로 남인데 내가 저런 놈 때문에 고생하느니 내길 가지.....

정말로 헤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