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주차 만삭 임산부입니다.
모바일로 작성하며, 띄어쓰기나 맞춤법이 틀린 것은 그냥 넘어가주세요.
혼전임신을 하였고 34~35주차에 남자와는 갈라섰습니다.
혼전임신에 대한 어리석음은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니 중점에서 배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자는 술만마시면 여자를 취하고 싶어합니다.
술은 일주일중 6일은 마시고, 주사도 심하며 음주운전도 밥먹듯 하는데다가 음주운전으로 면허도 이미 취소되어 면허가 없습니다. 면허가 없음에도 허세부리는것을 좋아해 지 부모를 꼬드겨 아이를 핑계로 10주 쯤 되었을때 올 할부로 차를 샀고 33주경에는 차를 외제차로 바꿔왔습니다. 물론 면허도 계속 취득하지 않은채로 부모를 빌어 그러고 다녔습니다. 일을 꾸준히 하지못하며 일을 관둘때면 항상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탓하거나 환경을 탓하는 등 남탓이 일상이고, 돈을 벌면 그때그때 본인 쓰기 급합니다. 임신 8개월동안 생활비 단 세번 받았고 그것도 말이 생활비로 주었지 맡겨놓은 돈으로 생각하며 준돈 보다도 더 가져갔습니다. 그러면서 남들에게는 아이와 나를 위해 뼈빠지게 일하는 희생하는 남편처럼 보이기 원하였고 그렇게 말하고 다녔습니다. 일자리를 계속 바꾸는 과정에서 돈이 좀만 생기면 아이 보험료를 내야할 돈으로 노래방에서 아가씨를 불러다 놀았고, 급기야 아가씨들을 노래방에 꽂아주는 포주짓을 한다고 통보했고 그 일이 싫다는 저의 목을 조르고 짓이기며 밀치는 등 인간이하의 행동을 하기에 갈라서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대략적인 것만 적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 일들을 겪어가며 여기까지 왔느냐 물으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그저 제가 어리석어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못한 탓이지요.
지금은 갈라선지 한달이상 되었나봅니다.
걱정했던것과 달리 너무도 마음편한 일상을 지내고 있습니다.
엄마인 내가 너무 자주 울었고 예민하여 잠도 잘 자지 못하고 잘 먹지 못해 아이가 작고 체중도 늘지 않아 매일 걱정하였는데 갈라선 이후부터는 아이도 쑥쑥 잘자라주고 있고 저도 잘먹고 잘자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남자가 아닌 시댁입니다.
시댁이 될뻔하였으나 남자와 갈라섰기에 호칭이 애매합니다만. 그냥 시댁이라 칭하겠습니다.
시댁분들은 그저 부모입니다.
제 자식이 걱정스럽고 태어날 제 손주를 안고싶어하시는 그저 그 남자의 부모이지요.
그 남자와는 일체 연락이 없으나 시부모님들께는 연락이 옵니다.
갈라서기로 마음먹은 직후 시댁에 모든 사실을 일체 가감없이 전달하였습니다.
갈라선지 일주정도 후에 절 찾아오셨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셨습니다.
시댁에서는 저에게 남자는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며 연락도 받지 않고 대화도 일체 되지않는답니다.
그러면서 저보고 먼저 연락해볼것을 권유하였으나 제가 왜그래야 하냐 어머님같으면 그런남자와 살수 있으시냐 물었고 그저 미안하다 하시지만 한번더 연락해볼것을 권유하셨고 제가 그냥 한번 더 참길 바라시는 눈치이십니다.
이미 끝났고, 절대 다시 행복해질수 없다. 설마설마 하시지마라 하며 제 의사는 분명히 밝힌 상태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톡이나 전화로 몸은 괜찮은지 물으셨고, 저는 괜찮다. 애쓰지 마셔라 했습니다..
그러다 그제 집앞에 오셨습니다. 만나고싶지 않았지만 그 남자가 두고간 일부 짐이 있어 전해줄겸 뵈었습니다. 출산 후에 챙겨먹으라며 호박즙을 가져다 주시며 아이 낳으러 병원에 갈때 꼭 연락을 달라십니다.
이미 이렇게 된 마당에 연락을 드리는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시어머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며 제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본인 아들은 제쳐두고 내가 좋은 사람만나 행복해지기까지 제 손자에게 할머니된 도리가 하고싶다고. 그럴수 있게 해달라시며 꼭 연락달라십니다.
아드님이 버린 자식이 어떻게 어머님의 손자가 될수 있냐 물었습니다.
그래도 내 자식이 버렸어도 본인에게 손자인건 천륜임을 얘기하시며 궁금하고 걱정되고 보고싶고 그렇다십니다.
아드님 다신 보고싶지않다고 말씀드리니 아들은 제쳐두고 우리만 가겠다 너한테는 너무 미안하고 죄스럽다며 꼭 연락주라고 하셨고 생각해보겠다고 하며 저는 집에 들어왔습니다.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니 저도 마음이 쓰이고 아파.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출산이 코앞까지 왔고, 지금도 자궁이 밑빠진듯 아파오는데..
제 얕은 생각가지고는 답이 서지 않아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굉장히 좁습니다. 어찌되었던 시댁에서는 제가 아이를 출산하면 알게 되실테지요. 어차피 알게 되실테고 그저 조부모로서 손자를 보고싶어하시는데 그 마음까지 외면하는 것이 맞을지.. 결국알게 되실테면 연락을 드리는게 맞는거 같은데 출산을 같이 기다리는것이 옳은 일일지. 오신다면 저희 친정식구들은 저에대한 걱정스러운 마음과 시댁에 대한 원망에 더 길고 힘든 기다림이 될테지요..
그 남자가 너무 밉고 원망스럽지만, 조부모된 마음으로 손자가 보고싶으실 그저 그 남자의 부모된 죄뿐인 시부모님을 차게 내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 남자에 대한 미련이나 아쉬움은 조금도 없습니다. 만약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실 경우에는 냉정하게 등돌릴 생각이구요.
출산이 당장 코앞이라 빠른결단이 필요합니다..
가시돋힌 말이나 욕보다는 도움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혼모를 결심한 만삭 임산부입니다.
39주차 만삭 임산부입니다.
모바일로 작성하며, 띄어쓰기나 맞춤법이 틀린 것은 그냥 넘어가주세요.
혼전임신을 하였고 34~35주차에 남자와는 갈라섰습니다.
혼전임신에 대한 어리석음은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니 중점에서 배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자는 술만마시면 여자를 취하고 싶어합니다.
술은 일주일중 6일은 마시고, 주사도 심하며 음주운전도 밥먹듯 하는데다가 음주운전으로 면허도 이미 취소되어 면허가 없습니다. 면허가 없음에도 허세부리는것을 좋아해 지 부모를 꼬드겨 아이를 핑계로 10주 쯤 되었을때 올 할부로 차를 샀고 33주경에는 차를 외제차로 바꿔왔습니다. 물론 면허도 계속 취득하지 않은채로 부모를 빌어 그러고 다녔습니다. 일을 꾸준히 하지못하며 일을 관둘때면 항상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탓하거나 환경을 탓하는 등 남탓이 일상이고, 돈을 벌면 그때그때 본인 쓰기 급합니다. 임신 8개월동안 생활비 단 세번 받았고 그것도 말이 생활비로 주었지 맡겨놓은 돈으로 생각하며 준돈 보다도 더 가져갔습니다. 그러면서 남들에게는 아이와 나를 위해 뼈빠지게 일하는 희생하는 남편처럼 보이기 원하였고 그렇게 말하고 다녔습니다. 일자리를 계속 바꾸는 과정에서 돈이 좀만 생기면 아이 보험료를 내야할 돈으로 노래방에서 아가씨를 불러다 놀았고, 급기야 아가씨들을 노래방에 꽂아주는 포주짓을 한다고 통보했고 그 일이 싫다는 저의 목을 조르고 짓이기며 밀치는 등 인간이하의 행동을 하기에 갈라서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대략적인 것만 적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 일들을 겪어가며 여기까지 왔느냐 물으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그저 제가 어리석어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못한 탓이지요.
지금은 갈라선지 한달이상 되었나봅니다.
걱정했던것과 달리 너무도 마음편한 일상을 지내고 있습니다.
엄마인 내가 너무 자주 울었고 예민하여 잠도 잘 자지 못하고 잘 먹지 못해 아이가 작고 체중도 늘지 않아 매일 걱정하였는데 갈라선 이후부터는 아이도 쑥쑥 잘자라주고 있고 저도 잘먹고 잘자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남자가 아닌 시댁입니다.
시댁이 될뻔하였으나 남자와 갈라섰기에 호칭이 애매합니다만. 그냥 시댁이라 칭하겠습니다.
시댁분들은 그저 부모입니다.
제 자식이 걱정스럽고 태어날 제 손주를 안고싶어하시는 그저 그 남자의 부모이지요.
그 남자와는 일체 연락이 없으나 시부모님들께는 연락이 옵니다.
갈라서기로 마음먹은 직후 시댁에 모든 사실을 일체 가감없이 전달하였습니다.
갈라선지 일주정도 후에 절 찾아오셨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셨습니다.
시댁에서는 저에게 남자는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며 연락도 받지 않고 대화도 일체 되지않는답니다.
그러면서 저보고 먼저 연락해볼것을 권유하였으나 제가 왜그래야 하냐 어머님같으면 그런남자와 살수 있으시냐 물었고 그저 미안하다 하시지만 한번더 연락해볼것을 권유하셨고 제가 그냥 한번 더 참길 바라시는 눈치이십니다.
이미 끝났고, 절대 다시 행복해질수 없다. 설마설마 하시지마라 하며 제 의사는 분명히 밝힌 상태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톡이나 전화로 몸은 괜찮은지 물으셨고, 저는 괜찮다. 애쓰지 마셔라 했습니다..
그러다 그제 집앞에 오셨습니다. 만나고싶지 않았지만 그 남자가 두고간 일부 짐이 있어 전해줄겸 뵈었습니다. 출산 후에 챙겨먹으라며 호박즙을 가져다 주시며 아이 낳으러 병원에 갈때 꼭 연락을 달라십니다.
이미 이렇게 된 마당에 연락을 드리는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시어머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며 제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본인 아들은 제쳐두고 내가 좋은 사람만나 행복해지기까지 제 손자에게 할머니된 도리가 하고싶다고. 그럴수 있게 해달라시며 꼭 연락달라십니다.
아드님이 버린 자식이 어떻게 어머님의 손자가 될수 있냐 물었습니다.
그래도 내 자식이 버렸어도 본인에게 손자인건 천륜임을 얘기하시며 궁금하고 걱정되고 보고싶고 그렇다십니다.
아드님 다신 보고싶지않다고 말씀드리니 아들은 제쳐두고 우리만 가겠다 너한테는 너무 미안하고 죄스럽다며 꼭 연락주라고 하셨고 생각해보겠다고 하며 저는 집에 들어왔습니다.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니 저도 마음이 쓰이고 아파.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출산이 코앞까지 왔고, 지금도 자궁이 밑빠진듯 아파오는데..
제 얕은 생각가지고는 답이 서지 않아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굉장히 좁습니다. 어찌되었던 시댁에서는 제가 아이를 출산하면 알게 되실테지요. 어차피 알게 되실테고 그저 조부모로서 손자를 보고싶어하시는데 그 마음까지 외면하는 것이 맞을지.. 결국알게 되실테면 연락을 드리는게 맞는거 같은데 출산을 같이 기다리는것이 옳은 일일지. 오신다면 저희 친정식구들은 저에대한 걱정스러운 마음과 시댁에 대한 원망에 더 길고 힘든 기다림이 될테지요..
그 남자가 너무 밉고 원망스럽지만, 조부모된 마음으로 손자가 보고싶으실 그저 그 남자의 부모된 죄뿐인 시부모님을 차게 내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 남자에 대한 미련이나 아쉬움은 조금도 없습니다. 만약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실 경우에는 냉정하게 등돌릴 생각이구요.
출산이 당장 코앞이라 빠른결단이 필요합니다..
가시돋힌 말이나 욕보다는 도움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