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시친에쓸만한얘기입니다 내가김장이라니

김장남20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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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팔리지만 다음주 주말 저는 김장하러갑니다! 결혼하고 첫 김장인데 챙피하고 쪽팔리고 자존심상하네요^^
친구들에게 말하기 더 쪽팔려서 쪽팔림을 무릎쓰고 이곳에 글쓰는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부부가 다른 부부들이랑은 좀 다른 결혼을 하긴했어요 제가 혼수랑 예단하고 아내가 집을 들고왔습니다 그저 아내네 집이 여유가 있고 저희집은 부모님 노후자금도 빠듯하단이유 하나로 선택한건데 솔직히 후회합니다..; 처가 도움 안받고 아내와 둘이 대출받아서 공동명의로 집구할걸 계속 후회합니다...

<후회하는이유>
1. 명절이면 설에 처가먼저가고 추석에 친가먼저갑니다
2. 저희 부모님이 며느리 눈치보느라 바쁘십니다
3. 저는 장인장모 눈치보느라 바쁩니다
4. 한달에 한두번정도 장인과 낚시 또는 등산을갑니다
5. 저는 아들같은 사위가 됐습니다
6. 아내는 저희부모님께 불편하고 고귀한 며느리입니다
7. 심지어 김장도 하러오랍니다

김장 난생 해본적도없고 저희 친가는 김치를 잘 안먹어서 그냥 중국산김치 조금 사먹거든요 그런데 처가는 김장철에 꼭 김장을 하신대요 힘써야되니까 ㅇ서방 꼭 데려오라하셨대요ㅋㅋㅋㅋㅋ 제 친구들 김장철때 그냥 무거운거 옮겨주는 정도라던데 왜 저는 무거운거 옮기고 김치속까지 버무리는 제 모습이 그려지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50키로한다는데 150키로 많은걸까요? 세자리 숫자가 무서워죽겠네요 제 허리는 다음주 지나고도 무사할까요? 김장다하고 보쌈먹을때 저는 뒷정리하고있는거 아닐지도 걱정됩니다.. 결시친 김장얘기를 요즘 많이봐서 더 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ㅅㅂ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