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시는분들..김제사시는분들....내 주말을 돌리도 ㅠㅠ 뭥미

lovehoilc2008.11.08
조회270

학교에서 학생이랑 싸우고 "앞으로 내 부르지 마소 이바닥에 발 안들일겁니다." 이러고

 

운전면허증도 없는 자전거도 못타는 내가 이 회사에 입사한 이유는 네가지

 

유니폼 통근버스 밥세끼 보너스8번 ㅋㅋㅋ

 

그래요 자동차부품회사요 ㅡ.ㅡ

 

하지만 이때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했으니...분명 총무과에 입사지원서를 넣었는데 이건 뭥미

 

면접보러 오라고 해서 면접보러 갔드만 담당자 왈 지원관리 면접이에요 관리직도 괜찮죠?

 

얼떨결에 소심한 네에~ 가 날 이토록 우울하게 만들었으니...

 

아침에 첫빠로 6시50분에 통근버스타는것도 빡세고...다섯시반에 퇴근인데 통근버스 8시에 운행

 

그럼 나보고 여덟시까지 뭐라하는거니 ㅡ.ㅡ

 

일주일은 분위기적응하느라 회사출근해서 일 안하고 놀고 이주일은 본사로 OJT연수가고

 

근데 이거 교육간거 맞나? 왜 맨날 회식이라고 남으라고 하고 나만 술 먹이는건지

 

나 돈주고 술 안사먹는여자야 왜이래 커피만 사먹음 ㅠㅠ

 

우리팀에 여자혼자 최초로 한명 뽑아봤다고 하는데 경력도 없는 초짜에 어리버리 동문서답

 

덜렁거리기까지 ㅡ.ㅡ 남들은 내가 홍일점일거라는 생각을 할지 모르지만 나는...왕따로소이다 ㅠ

 

연수갔다오니 바로 일하라고 하고 맨날 잘 못한다고 혼나고 휴~ 우울하구나...넌 첨부터 잘했냐

 

너희는 입사하자마자 일 바로 했다고? 니네는 경력직채용때 들어왔잖아...

 

신입은 원래 안뽑는다고? 그럼 담당자한테 가서 따지든가 ㅡㅡ^

 

그러다 어제는 물어보지도않고 친절하게 특근을 넣어주질않나...그래요 주말에 누구들처럼

 

만날사람도 없는데 돈이라도 벌어야죠 ㅠ 중요한건 우리부서 다들 특근나와서는

 

열두시이십분에 퇴근했음... 한명은 여자친구 만나러, 한명은 다음주 결혼식이라고 예식장잡으러

 

한명은 엊그제 아들낳았다고 병원에 ,,, 나한테 지네 일 다 떠맡기고 가버렸어ㅠㅠ

 

일하다 심심하면 인터넷도 좀 하면서 다섯시반까지 버티래...부서에 한명은 다섯시반까지 때워야

 

한다긍 ㅠㅠ 퇴근하고 싶어요 집근처 에소프레소 전문점에서 까라멜마끼야또나 하나 사가지고

 

잡지를 보는 사치를 좀 부려보고 싶다구요 주말만큼은 ㅡ.ㅡ 아아아...

 

아줌마 왜 오늘 점심메뉴는 국수에요...주말에 쉬는데 특근나온사람들을 위해서 고기좀 해봐요 ㅠ

 

국수 두그릇에 허기를 달래보며

 

공구 시설 자재 다 끝내놓고 지금 우울하게 불꺼진 부서에서 혼자 네이트톡보며 달래고 있어요

 

퇴근시간 카드로 찍어야해서...경비아저씨가 지키고 있어서 나가지도 못하고 있어요

 

중요한건...여긴 시외라서 차도 없어요 아 좀 달래주세요 ㅠㅠ  

 

어디 다정하신분 다섯시반까지 저와 말동무라도....안되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