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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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내린 기다렸던 첫 눈처럼,


바쁜 도시 한복판에서 행복했던 기억이 찾아와,


아직 간신히 이어져있다고 생각한 줄을 건드려봤지만,


이제야 끊어진걸 알게 됬다.



언제 내렸냐는듯 눈이 그치고,


쓸쓸하게 늘어져있는 줄을 거두어보니,


많이 젖고 낡았구나.




이젠 새 줄을 마련할 때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