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3개월 그리고 재회

gg2017.11.20
조회36,744
헤어지고 3개월 지나고 나서 재회했네요남자친구와 저는 2년 넘게 만난 커플이었어요서로에게 섭섭한 감정이 쌓이고 쌓여서 홧김에 헤어지자 정리하자 하고합의하에 헤어졌어요원래 남자친구는 헤어지면 절대 연락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처음에 헤어지고 한달뒤에 제가 너무 후회가 되서 먼저 연락하고 다시 만나자고 말했는데만남을 거부 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미친듯이 후회하고 울고불고 자존감 높혀볼려고 책도 읽고자기관리하고 좋아하던 술도 끊고 요가에 헬스에 미친듯이 운동에 매달리고그러다 보니 두달만에 살도 7kg 이상 빠지고새로운 사람에게 고백도 받아보고 자존감도 높아지고 드디어 내가 소중한 사람이다 라고 깨달을 때 쯤연락 안올것 같았던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왔어요카톡이 왔는데 그냥 답변안하고 놔뒀더니전화가 오더라구요 남친이 만나자 했는데 그날은 저도 약속이 있어서어쩔수 없이 만남을 거부했어요~ (거부로인해 슬퍼했다는 후문이...)그 이후 제가 다시 연락해서 만나자고 하니 각자 일 때문에 못만나고 포기할때쯤 남친이 선물해준 패딩을 입고 간만에 동네에서 친구들과 맥주 몇잔 마시고취해 집에 들어가는데 갑자기 패딩을 사준 남자친구가 생각나서아무렇지않게 전화를 했는데 얼굴 보자며 저희집 앞으로 바로 달려와줬어요 제 연락을 기다렸데요 그날 거부를 해서 슬펐다고...그 이후로 서로 맘을 확인하고 잘 만나고 있어요 다시 사귀는것에 대해선 둘다 엄청 고민도 많이했고 걱정도 많이했는데다행이 남자친구도 저도 잘 극복하고 서로를 아끼며 지금까지 잘 사귀고 있어요~만날사람은 만나게 되어있나봐요...그냥 잠시 잠깐 3개월동안 떨어져 있었던거지...다시 만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고 너무 좋아요재회하고 간만에 데이트 하니까 설레이고 너무 행복했어요헤어지기 전엔 그냥 당연히 하는 식상한 데이트라고 생각했던 것들이지금만나고나선 남자친구가 이렇게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었구나 라는걸깨달았어요...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말자 라는 말이 생각 나네요

이제 헤다판 떠나요...매일 눈팅하고 매일 맘 아파했었고3개월동안 지옥같았던 하루 였는데 이젠 행복하게 떠나요...힘들었을때 힘주셨던 분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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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람 뜨길래 보니까 톡커들의 선택에 뽑혔네요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헤어졌을때 저 처럼 간절하신 분들이 많으시네요꼭 재회 되시길 바랄께요연락하는 것에 용기를 가지 시길 바랄께요집착하는 연락 말고, 다시 만나달라고 징징거리는 연락 그런거 말고정말 잘지내는지 궁금해서 하는 연락 한통만 해보세요저는 약간 성격이 인생은 한방 일단 저질러보고 후회하자 라는 성격이라서요그래서 먼저 연락했었어요재회를 간절하게 바라는 분들 제가 항상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