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자 청담 때문에 웨딩 스냅 망했어요

망해라이가자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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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나 예랑이는 스튜디오 촬영보다는 스냅이 어울릴 것 같아서 서울숲 스냅 촬영으로 결정했고요

메이크업 헤어 화보 보고 플래너 추천으로 청담 이가자로 결정했어요

일단 아침에 메이크업 헤어 받는데 제가 야외 스냅인 것도 밝히고 원하는 스타일(내추럴하게)도 보여줬는데도 불구하고 공장식으로 찍어내듯 디자이너 스타일 대로 진행을 하더라고요

결국 한번 수정해달라고 했는데도 디자이너 본인이 하던 스타일에서 많이 벗어나질 못하더라고요

메이크업도 원하는 스타일 보여줬는데도 마찬가지였어요

평소 동안인 편인데 완전 노티나게 스타일링을 해놨고 야외 스냅이라고도 미리 밝혔는데 조명 받는 스튜디오 형으로 스타일을 해놨더라고요

진짜 너무너무 맘에 안 들었는데 스냅 작가 촬영 시간이 늦어질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수정 못 했어요

서울숲 도착해서 촬영 진행 중에도 메이크업 헤어가 계속 맘에 걸렸지만 어쩔 도리가 없어서 열심히 촬영했어요

근데 금요일에 사진 결과물이 나왔어요

얼굴 보고 다신 거들떠보지도 않는 상황이에요

플래너한테 전화해서 막 흥분한 상태로 따졌더니 말로는 샵에 전화해서 한소리 하겠다던데 별로 그럴 것 같지는 않고...

너무너무 화 나네요 가라앉질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