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이혼한다고 합니다.

목련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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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7살 아들과 28살 딸을 둔 51살 엄마입니다.
아들은 1년 전에 고등학교때부터 사귀던 지금의 며느리와 결혼했어요.
이르다고 생각했지만 아들의 뜻이 강하고 워낙 똑부러진 아이라 크게 말리지 않고 들어 주었어요.
제 명의로 전세를 얻어주고 살림을 채워줬습니다.
참고로 혼전임신은 아닙니다.
저는 가업으로 발효식품 쪽 사업을 하고 있고 남편은 대기업 생산직입니다.
아들은 저를 도와 일을 하고 있구요.
초등학교 들어가고부터 본인이 밥을 먹었으면 본인의 밥그릇을 씻게 하고 본인의 방청소도 직접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저번주 일요일 에저녁을 같이 먹자고 하더니 울면서 이혼을 하고싶답니다.
너무 힘들고 우울증까지 온거 같다네요.
이유를 들어보니 며느리가 집에서 꼼짝을 안한답니다.
며느리는 대학교 다니다가 자퇴하고
집에서 쉬는데 밥도 해먹지 않고 항상 배달음식에
그냥 침대에만 누워있는다고 했어요.
그러니 청소도 빨래도 모두 본인이 하고
일하고 들어와서 집에서도 쉴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카드내역을 보여주는데 하루에 나가는 돈이 거의 6만원은 되더라구요.
매일 매일 쓰는걸로 찍혀 있었고 모두 배달음식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을해도 남는게 없답니다.
빚을 내서라도 학비 대줄테니 학교를 다시 다니라해도
싫다고 했답니다.
사는게 사는것 같지 않답니다.
너무 불행하고 이미 정도 다 떨어졌대요.
내일 며느리와 아들을 집으로 불렀습니다.
만약 정말 아들의 말이 다 맞다면 저는 어떻게 행동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