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조폭출신이래요...

ㅠㅠ2017.11.23
조회55,192
안녕하세요 31살...
결혼 이제 6개월째인데요...
남편이 등빨도 좋고 인상도 무섭지만
성격은 순딩하거든요....
도서관에서 공부할때
쪽지랑 음료수 항상 놓아두고 가서...
누굴까했는데 한참 지나서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그러다 사귀게 됐는데 애기가 일찍 찾아오는 바람에 안지 얼마 안돼서 결혼했구요...
몸 여기저기에 화상자국같은게 있어서
뭐지? 싶었지만 말도 안해주고
뻔히 보면 부끄러워 하길래
따로 물어보진 않았었어요...
지금 생각엔 문신지운 자국 같아요...
엊그제 애기 부모님한테 맡기고
간만에 고깃집에서 외식하고 나오는데
저 멀리서 깍두기 아저씨들 두어명이 오더니
형님...어쩌고 하는거예요...
남편이 당황하면서 대충 대답하고 보내던데...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ㅜㅜ
계속 캐물으니까 그제서야
그런데서 아주 잠깐 있었고 금방 나왔다...
하면서 변명아닌 변명을 하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왜 속였냐니까...
엄청 어릴때 얘기고 제가 무서워할까봐 그랬다네요...
여전히 순딩한 남편인건 변함없지만
그 얘기 듣고나서 뭔가 달라보여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옛날일인데 별 상관있나... 싶기도하고.... 아... 그냥 제가 남편을 잘 모르는 것같기도 해요ㅠ
제 앞에서 보였던 모습이 진짜 인지도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