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저더러 못생겼다고 ㅜㅠ

미소2017.11.24
조회4,922
저는 결혼 5년차, 4살 아들 한명있습니다.
남편과는 사이가 썩 나쁘지도~좋지도 않는
그냥 평범한 사이입니다.
서로 잘 맞지는 않은것 같아요.
때는 약 일주일전이 었어요
여느때와 다름없이 TV보며 남편과 이런저런 이야기
하던중 남편이 저더러 못생겼다는거에요.
뜬금없이 ㅋ
첨에는 그냥 웃고 넘겼는데 쪼금 지나니 기분이 나쁜거에요
그래서 내가 못생겼냐 물으니 그렇다는거지요~
(장난같지 않았음...)
결국 제가 삐져버렸죠 ㅋㅋ
그런데 문제는
처음엔 황당했다가~다음엔 기분이 나빴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기분이 나쁜것이 아니라
남편이 그런맘을 가지고 있다는것이 사실일거란 생각이
확신이 되더라구요
아~더이상 날 어여삐 여기지 않아 주는구나.
그런 생각들이 들기 시작하더니 참 서글프더라구요
머리를 크게 한방 얻어맞은 느낌!
큰 깨닳음을 얻은것같이..
난 이제 여자가 아니라 그냥 애기엄마,와이프 인가보다라는 생각.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
전 원래 좀 쿨한 성격인데.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진짜 별거 아닌 일이 이렇게까지 큰 깨달음을 얻을줄이야...
물론 삐졌던건 금방 풀고 전과 똑같은 사이인데
내 맘속엔 남아있을것 같네요 ㅡㅡ;
남편이 왜 그런말을 했을까 무슨심리 였을까요?

참고로 제 외모는 아주 평범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