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차별하는 부모마음

ㅇㅇ2017.11.25
조회1,217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볼게요..

우선 상황은 홀어머니와 사는 큰아들이 있고

계속 같이 살지 않았던 작은 아들이 있음.

큰아들은 매우 효자마인드고 돈 버는데로 엄마한테 다 갖다주고 무조건 일만 하는 스타일.
늦게 결혼을 했지만 본인이 중간역할 잘못한 것과 엄청난 시집살이로 이혼은 안했지만 부인과 헤어진 상태. 애 둘있음. 그래서 엄마가 손주 둘 키움.

작은 아들은 어린나이에 사고쳐 엄마에게 자식 맡겨놓고
고생을 엄청 시킴. 그 자식은 벌써 다 커서 결혼까지함.
결혼생활 실패와 도움 필요할 때 돈빌려달라 한적 여러번 있었음. 그러나 빌려준거 갚으라고 해서 갚기도 했고 자식이라고 그냥 준거아니고 항상 생색내고 받으려함.

대충 이런 상태인데 둘다 결혼실패했고 엄마가 며느리들한테 잘해준거 없고 엄청 시집살이 시켰음. 두 아들 이혼에 원인제공을 한 부분이 있음.

손자손녀 맡아 키우게 한것도 같음.

차이점은 큰아들은 계속 같이 살았고 같이 돈벌고 모았지만 작은아들은 따로 경제활동하고 알아서 삼.

그래서 인지 큰아들한테는 눈치보고 서운한게 있어도 말도 못함.
하지만 작은아들한테는 화나는데로 생각나는데로 다 퍼부음.

작은 아들이 자식으로서 동생으로서 하는 모든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평소와 다르게 하면 인간도 아니고 자식도 아니다 시전.

문제는 작은아들은 엄마에게 늘 죄인취급 받으면서 살았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비교와 비난과 돈없다고 무시당하는걸 반복하니까 인연 끊고 살고 싶어함. 뭘해도 작은아들이 하는건 당연한 거라 생각.

큰아들은 모든걸 다 관리하고 살림다하고 애들 키워주는 엄마와 계속 같이 살면서 그냥 그렇게 삼.
그러면서 동생과 조카한테 서운한 점을 엄마한테 계속 얘기함.

이런 상황인데 글쓴이가 궁금한건..
엄마입장에서 떨어져 살고 더 어렵게 사는 작은 아들은 전혀 안쓰럽지 않냐는 것임.
대놓고 자식차별하는 엄마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댓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추가해서 더 얘기하자면..
큰아들이 번 돈과 엄마가 번 돈 모두 엄마가 관리했고 지금도 마찬가지고 앞으로도 그럴것임.
큰아들은 담배 살 돈도 그때그때 엄마한테 타서 쓰는 아들임. 지금 나이가 50대인데도..
큰아들이 마시는 커피도 연세 많은 엄마가 타다드림. 그래서 글쓴이가 볼 때 누가 누구를 모시고 사는건지 모르겠음.
물론 생활비는 큰아들이 버는 돈으로 쓰는 것이고 작은아들의 자식을 키워주면서 학비며 모든 부분에 지원을 해줌.
그 과정에서 작은아들은 자기자식이 크는데 보태준게 별로 없고 가끔 오는 정도였음.
이 부분이 엄마나 형이 작은아들과 동생을 원망하는 큰 이유인 것 같음.

작은아들은 혼자 벌어 혼자 썼는데 원래 돈을 쉽게 쓰는 스타일임. 그래서 소소하게 엄마집에 올 때 먹을거라도 사가지고 오고 건강식품 챙겨드리기도 함.
크게 생활비를 주거나 다달이 엄마 용돈을 준적은 없고 명절 때나 생신때는 돈이나 선물은 했었음.
엄마나 형이 부르면 와서 큰아들이 못하는 자동차 수리나 집에 고장난 것들을 고쳐주곤 했었고
형에게 사고가 났을 때 발벗고 나서서 해결해줌.

그리고 큰돈을 준건 아니지만 가족들 모여 밥을 먹거나 놀러가거나 형하고 당구를 쳐도 거의 대부분 자기 돈을 씀.

아 크게 돈을 빌려준적은 있음. 엄마가 큰아들 명의로만 건물을 사줬는데 그 건물을 살때 돈이 부족하다고 작은아들 퇴직금 몇천만원을 꿨음.

이런 사소하다고 생각될 것들을 했는데 엄마나 형은 그 정도는 당연한거고 필요하고 다급할 때는 찾지만 작은아들이 어려울 땐 절대 도와주지 않음.

그래서 지금에 와서 작은아들이 인연을 끊고 안보고 살겠다고 하는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