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읽씹하는 남친 심리

ㄱㅇ2017.11.26
조회13,898
남자친구와 재회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처음 사귈 때처럼 끝도없이 이어지던 카톡을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헤어지기 직전까진
그래도 연락 텀이 1시간 이내였거든요
그런데 재회 후엔 일 때문에 확인을 못한다며
3시간에 한번, 것도 성의없는 한마디만..와요
예를들면 긴 글에 '웅ㅋㅋ'정도ㅜㅜ
3시간 기다려서 받는게 저 정도예요
근데 퇴근 후에는 종종 읽씹까지 하네요ㅜㅠ
게임을 자주 하긴 해도 아예 읽씹을 하는건
이번이 처음이라 조금 당황스러워요..
그걸로 또 싸우자니 저도 귀찮고 사이만 더 안좋아질
것 같아서 그냥 혼자, 피곤해서 그러겠거니 세뇌?
하고만 있는데ㅠㅠㅠㅠㅠㅠ

헤어진 동안 남친이 일자릴 구해서 장거리가 됐거든요
뭐하고사는지 보지도 못하고 알수도 없는데
연락까지 안되니 조금 불안하네요..
그전엔 남자들만 있는 곳에서 일했었는데
새로 옮긴 곳은 또래 친구들도 아주 많은 곳이고
회식이나 술자리 모임이 확연히 많아졌어요
동료라도 밤늦게 여자들과 술마시는 건 여친으로써
신경이 쓰일 일이지 않나요..?
왜읽씹하냐고 물어보면 폰보면 벌주라서 그렇다 해요
물론 이해는 한다만, 틈틈히 한번씩만 연락해줘도
불안과 걱정이 덜 할 것 같은데 그런 요구를
이제는 편하게 할 수가 없네요..휴..갑갑하다

한달에 한두번이지만 만나서는 참 잘하거든요
친구는 아마 연락하는 여자가 또 있을거라고
잘 해주는 거만 믿지말고 잘 지켜보라 하는데
제 생각으론 이 사람 성향이 저랑 다시 헤어지면
헤어졌지 굳이 애인두고 바람필 사람은 아닌 것
같거든요ㅜㅜ
근데 알면서도 불안한 건 오롯이 제 문제인거겠죠?ㅎ..
전엔 안그랬는데ㅜㅜ한번 헤어지고 났더니
확실히 많은 게 변한 것 같아요..

어렵게 다시 만난거니까
아직은 좀 더 참고 기다려 보는게 맞겠죠?
뭐든 헤어지는 것 보단 낫다고 생각은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