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이한 꿈 꾼 이야기.TXT

ㅇㅇ2017.11.28
조회979



요상한 꿈을 어릴때부터 자주꿧던 한 남자야

그 중 한 꿈을 이야기해주려 해

 

어느 날

난 3층 높이의 허름하고 조그마한 학교같은 건물에 있었어

 

밖은 온통 황색이고, 밖에 내리는 비도 황색이었어

그리고 부둣가 같은 느낌인데 거기엔 강인지 바다인지 모를 황색 강이 있었고

온통 안개가 짙게 껴있고 거기엔 호롱불이 켜진 조그마한 나룻배 한 척 이 있었지

 

내 또래 애들이 한 10명 정도 있었나봐

그리고 앞 교실문이 열리더니

 

 

진짜 말로 설명할수없을정도로

갈린? 괴이하게 뒤틀린 아기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어

 한 쪽 팔이 부풀어올라있다던가, 팔 다리가 한쪽 씩이라던가...

근데 그 아이들이 한명 씩 붙잡더니 저 강 건너편으로 데려다달라는거야

 

그리고 한명 씩 붙잡아서 같이 데리고 가는데

아이를 데리고 그 배를 노 저어서 간 애들은 이상하게 돌아오지않고

 그 조그마한 나룻배만 혼자 돌아와 다시 그 부두에 정박했어

 

난 밖을 조용히 바라보며

온통 황색빛인 세상에서 멍하니 있었을뿐이야

 

그리고 마지막 내 차례가 됬지

애가 힘이 엄청 강하더라고

 

"형아 얼른 가자" 하면서 날 끌어 당기는데 순식간에 교실문을 지나쳐

중앙의 계단으로 내려가던 도중이었어

 

그리고 2층을 지나는데 갑자기 엄마가 울면서 뛰어나오시는거야

 

"아들 뭐가 먹고 싶어"

"말만 해 아들 지금 가지말고 맛있는거 먹고 가 응?"

"엄마가 어 우리 아들 좋아하는 치킨 시켜줄게 응? 김치전도 해줄게"

"가지마 아들, 진짜 치킨 응? 치킨도 시켜줄게 가면안돼 아들"

 

하면서 울면서 날 붙잡으시는데

 끌어당기는 아이 힘이 너무 강해서 저항이 안되는거야

 

일단 내 할 일도 있으니깐 웃으면서 엄마한테 이야기했지

 

 

"엄마 이 애만 데려다주고 빨리 올게요 걱정마세요 !"

그리고 우는 엄마를 뒤로한채 학교 밖을 나왔어

 

 

밖은 황색비가 추적추적 내리고있고

안개가 자욱하게 낀 강위에 나룻배 한 척이 나를 반기는거야

 

아이는 더 신이난듯 끌어당기는데

 

 

엄마가 그렇게 우는건 처음 봤거든....묘한 느낌에 뒤를 다시 돌아봤는데

뭔가 갑자기 느낌이 이상해... 엄마가 왜 그렇게 울었을까 하는데

 

뭔가 허전해 느낌이... 황색 비가 내리는 안개 낀 하늘속에 위를 바라보며 생각했어

 

 

"어...왜 몸이 안 젖지?"

 

그리고 앞을 다시 보니 아이가 사라졌어

뒤를 다시보니 건물도 사라졌고

 

그리고 다시 앞을 보니 그 강도 사라졌더라고

그렇게 안개가 자욱하게 낀 공간에서 황색비를 추적추적 맞으면서

 

"어... 젖는다"

라고 말하는 순간 잠에서 깻어

 

 

 

진짜 내 생에 가장 소름끼치는 꿈 중 하나였던것 같아

우리 판 친구들은 이런 꿈 꾸면 절대 따라가면 안되고 엄마말 꼭 잘 들어야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