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실수에 답답한데. 어떻게 해야 정신을 똑바로 잡을 수 있을지...

2017.11.28
조회727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처음 글을 올려 봅니다...

 

혹시라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다거나.. 극복하신 분들이 있다면

조언 및 충고 부탁 드리고 싶어서 적어봐요.

 

현재 결혼한지 5년이 넘었고 아이도 하나 있습니다.

둘째 임신 20주 정도 된 상태 이구요.

 

대학 졸업하고 바로 취직해서 지금까지 육아휴직 빼고는

쉬는 날 없이 계속 일을 해오고 있어요. 거의 10년이 다 되어 가네요...

 

 

올해에 이직을 했고. 이제 6개월 정도 되어 갑니다.

 

고민은 이직 후 발생되는 잦은 실수들 때문입니다.

 

그 전 회사에서는 나름 직급도 있었고. 후배들이 많이 있었어요.

일 하는데 있어서 실수가 어쩌다 한번씩 생길수야 있었지만 잦은 실수는 없었습니다.

 

회사에서 상사와 일때문에 트러블이 생긴 적도 거의 없어요.

 

육아휴직을 다녀온 이후로도 일하는데 있어서 크게 달라진 부분도 없었고.

오히려 후배들 교육하고, 일 알려주고 업무를 조금 더 받았었네요.

 

다만 기억력에 있어서 예전보다는 못하다는 생각을 종종 했습니다.

갑자기 업무상 사용하는 단어가 생각이 안난다거나 하는 것들이요...

하지만 그걸로 인해 업무에 피해를 주거나 실수가 생기는 일은 없었어요.

 

문제는 이직 후 입니다. (동일업종 이직)

 

이직 후에는 정말.. 이전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잦은 실수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정말 사소한 부분부터 시작해서...

분명 알고나면. "뭐지? 내가 왜 이런걸 실수했지? 내가 왜 이런걸 생각 못했지?"라고

생각할만한 것들에서 잦은 실수가 있어서 저도 답답하네요..

 

그래서 같은 일을 해도 여러번 확인해서 보게 되고.

일이 좀 밀리면 혹시 내가 또 실수하는게 있지 않을까 해서 마음이 초조한 상태로 일을 하게되요.

 

그렇게 일처리를 하다가 좀 시간이 지나 마음이 조금 놓이는 순간이 되면

다시 또 잦은 실수가 생기고. 또 그것 때문에 마음이 두근두근 하고...

 

좀 더 긴장하자! 라고 생각해도 정말 사소한 부분에서 다시 실수가 생기게 되고...

 

이러다보니 자신감이 점점 사라지고.. 내가 왜 이럴까 라는 생각만 하게 되네요.

 

그래서 일을 주도적으로 빠르게 처리하지 못하고 계속 시간을 좀 끌게 되고

그것때문에 일처리가 빠르지 못하다는 인식을 주게되고..

 

점점 더 악순환이 되는 것 같아요...

 

이제는 정말. 잘 하던 일도 손에 안잡히고 또 실수하게 되는건 아닌지 걱정하게 되고.

뭔가 일이 주어지면 잘해야 한다는 생각 보다는 걱정이 우선인 상태입니다.

 

자존심도 처음엔 많이 상했는데..

이제는 그것보다도 이런 실수를 하는 제가 답답하고 짜증만 납니다.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도

결국은 시간이 더 걸리게 되거나 업무 절차를 더 길게 가져가야 하게끔 되니

정말 답답한 노릇이에요.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 있으신가요?

저도 제 자신이 정말 이해가 안가서.. ㅠ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