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엔 자잘자잘한 오해들도 생기고, 오래 만났던만큼 서로에 대한 정이나 신뢰도 커지는반면에
작은 오해에도 그동안의 시간이 무색해질만큼 크게 싸우기도 했던 것 같아요.
생각도 많아지는 날들이 좀 있었던 것 같구요.
스스로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했고 남자친구도 성격면에서는 정말 잘 맞춰줘서 그랬는지
그래도 5년간 큰 문제없이 큰 믿음으로 잘 만났다고 생각했었고
대신 조금은 예민하고 자존심이 센 저를 한결같이 잘 맞춰주는 남자친구의 힘든 상황이나
남들과는 항상 달리 너무 힘들었던 연애방식도 모두 이해해주고 배려하며
그냥 서로 부족한점을 잘 맞춰주며 .. 그렇게 잘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헤어질 타이밍이 왔었나 봅니다.
13년도에 한번 헤어졌었고, 그 때 적었던 글을 보니 그 날들이 새삼 떠오르네요.
그때 다시 재회하고야 알았지만 남자친구가 글을 썼던것도 있었고,
제가 썼던 글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그 글보면서 느낀건 차라리 그때 헤어졌으면 지금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들? 물론 지금은 일상생활도 문제없이 가능하고
운동도 새로 끊고 100% 예전의 저처럼은 아니어도 남들 보기에 문제없이 잘 극복하고 지내요.
사실 터질때가 되어 터진것 이었겠지만, 이렇게 헤어지고 맘먹고 어떠한 연락에도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울고 참고 하다보니 지금은 돌이키기엔 너무 많이 왔고 저 또한 돌이킬 수 있는 자신이 없네요. 어떤 사람을 만나도 비교될 것을 알지만, 시간이 지나면 분명 더 좋은 사람이 올 것도 압니다. 평범한 연애는 아니었으니까요.
남자친구는 군대도 갈지 안갈지 아직 모르는 상황이었고, 뭐 그랬어요.
운동 하던 사람이었어서.
그냥 한달 넘는 시간들을 정신없이 버티다시피 꿋꿋하게 오다보니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흘렀는데
요즘 이번생은 처음이라 드라마를 보면서, 호랑 원석 커플의 모습을 보면 예전 제 모습 생각이 많이나요.
저만 5년의 시간을 희생했다고 생각했었고 제 20대 초중후반을 낭비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제 선택이었고, 후회할것을 알아도 제 선택이었네요.
그리고 남자 또한 같은 시간을 노력하고 버린건 마찬가지 였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됐어요.
이상하게 서로 소리지르고 싸우는 장면에서도 지쳤던 지난 날의 모습들이 떠올라 서글퍼졌는데
최근 14회 였던가, 각자 다른 사람을 만나 묵묵히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해서인지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는 그 장면에 되게 싱숭생숭 하더라고요.
지나고보면 좋은 추억만 생각난다고, 정말 힘들었던 시간들도 많았는데
아무런 조건없이 그 사람이었기때문에 모든걸 이해하려고 했던 처음이자 마지막 연애라고 생각하니 자꾸만 미련이 남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흔들리지 않은척, 여기까지 굳게 먹고 온 것 잘한거겠죠?
다시 만나면 똑같을 것을 알아요. 좋아하는 마음만으론 되지 않는다는거.
아니, 사실 지금까지는 그랬다고 하더라도 지금 제가 흔들리지 않으려고 하는것 자체가
그만큼의 마음은 아닌거겠죠? 정말 헤어질때가 되서 헤어진거겠죠.
어차피 만나도 힘들거나 똑같을건 알고있어요.
그래서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하고있구요.
근데 확실한건 헤어지기 전까지는 적어도 상황이나 조건의 문제로 헤어지지 않으려고 했었고
남들말에 휘둘리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현실때문에 헤어졌다는 이야기는 조금 속상할 것 같아요.
어차피 서로의 바닥까지 아는 사람이지만 (사생활 이런게 아니라 싸우고 이런정도의 모습)
그래도 헤어지고 참 좋게 헤어지네 마네 했다가도 모진 소리 많이하고 한달간 별일 다있었지 싶네요. 결국 서로 이제 연락하지 않기로 한 상태인데 요즘 드라마의 그 커플만 보면 걍 씁쓸하네요.
5년의 시간을 이렇게 보내는게 서로에게 현명한 거겠죠?
진짜 인연이라면 돌고 돌아 만날 수도 있는거고, 서로 더 좋은사람만나 잘 지낼수도 있는거고요.
이번생은 처음이라 드라마도 마지막회를 남겨두고 있는데,
그 커플이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네요. 현실적으론 헤어지는게 맞는거라는데.
그냥 오랜연애를 좋은 경험이자 추억으로 남기고 싶은데도
한번씩 너무 오래 만난건 아닌지 후회가 되기도 해요.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생각하면 이 시기를 현명하게 잘 넘길 수 있을까요?
그 어려운 상황들을 이겨내고도 더 어려운 상황을 견딜 각오 하고했던 5년이었는데
이제는 더 쉬운연애도 하고 싶지 않아요. 이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해결되겠죠? 참 웃겨요. 누가봐도 더 쉽게 더 낫게 연애할 수 있는 상황의 사람이 코앞에와도
뭐 조금만 마음에 차지 않아도 마음이 가지않아도 하고 싶지 않을것같네요.
이 마저도 시간이 해결해줄것을 알지만 그냥 지금은 이런 일을 극복해야하는게 너무 씁쓸하네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저의 끝도 결국은 남들과 다를게 없는 평범한 연애였던 것 같아요.
5년연애의 끝. 이번생은 처음이라 호랑원석 커플생각이 나네요.
종종 보기만 했었지 글을 쓴적은 거의 없었는데
우연히 2013년에 남기게된 톡 이후로 다시 글을 쓰게 되네요.
다신 이런곳에 글을 쓸 일이 없을지 알았는데 말이죠 ㅋㅋㅋ
말 그대로 5년연애 끝에 헤어진지 1달 반 조금 못된 것 같아요.
사실 헤어진것에는 오해도 있었고, 또 그간 쌓였던 것도 있었지만
그게 그 타이밍에 너무 크게 터져 멀리오게 된 것이 아닌가 싶어요
어떠한 사람들은 오해니 다시 만나라고 하기도,
어떠한 사람들은 헤어질 타이밍이 되어서 헤어졌다고 했지만
한 2주동안은 너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아무렇지 않게 조언을 해주고 (그건 아니었겠지만) 제 3자 입장에서 말을 해주는 사람들에
고마움을 느껴야 하는데, 그 시기엔 그런 말들마저 저에겐 비수같이 꽂히고
조금은 밉기도 했을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었지 않았나 싶네요.
남자친구는 26살, 저는 27살이었고 현실적인 문제는 5년간 쭉 있었지만
미래든 연애든 장거리든 제 3자의 말은 거르면서 내 자신 믿고
우리 믿고 5년이란 시간을 함께했던 것 같아요.
뭐 사실 헤어진것에 엄청난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오래 만났다보니 큰 문제가 있거나 신뢰가 없었던 것 아니었어도
5년차엔 자잘자잘한 오해들도 생기고, 오래 만났던만큼 서로에 대한 정이나 신뢰도 커지는반면에
작은 오해에도 그동안의 시간이 무색해질만큼 크게 싸우기도 했던 것 같아요.
생각도 많아지는 날들이 좀 있었던 것 같구요.
스스로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했고 남자친구도 성격면에서는 정말 잘 맞춰줘서 그랬는지
그래도 5년간 큰 문제없이 큰 믿음으로 잘 만났다고 생각했었고
대신 조금은 예민하고 자존심이 센 저를 한결같이 잘 맞춰주는 남자친구의 힘든 상황이나
남들과는 항상 달리 너무 힘들었던 연애방식도 모두 이해해주고 배려하며
그냥 서로 부족한점을 잘 맞춰주며 .. 그렇게 잘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헤어질 타이밍이 왔었나 봅니다.
13년도에 한번 헤어졌었고, 그 때 적었던 글을 보니 그 날들이 새삼 떠오르네요.
그때 다시 재회하고야 알았지만 남자친구가 글을 썼던것도 있었고,
제가 썼던 글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그 글보면서 느낀건 차라리 그때 헤어졌으면 지금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들? 물론 지금은 일상생활도 문제없이 가능하고
운동도 새로 끊고 100% 예전의 저처럼은 아니어도 남들 보기에 문제없이 잘 극복하고 지내요.
사실 터질때가 되어 터진것 이었겠지만, 이렇게 헤어지고 맘먹고 어떠한 연락에도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울고 참고 하다보니 지금은 돌이키기엔 너무 많이 왔고 저 또한 돌이킬 수 있는 자신이 없네요. 어떤 사람을 만나도 비교될 것을 알지만, 시간이 지나면 분명 더 좋은 사람이 올 것도 압니다. 평범한 연애는 아니었으니까요.
남자친구는 군대도 갈지 안갈지 아직 모르는 상황이었고, 뭐 그랬어요.
운동 하던 사람이었어서.
그냥 한달 넘는 시간들을 정신없이 버티다시피 꿋꿋하게 오다보니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흘렀는데
요즘 이번생은 처음이라 드라마를 보면서, 호랑 원석 커플의 모습을 보면 예전 제 모습 생각이 많이나요.
저만 5년의 시간을 희생했다고 생각했었고 제 20대 초중후반을 낭비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제 선택이었고, 후회할것을 알아도 제 선택이었네요.
그리고 남자 또한 같은 시간을 노력하고 버린건 마찬가지 였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됐어요.
이상하게 서로 소리지르고 싸우는 장면에서도 지쳤던 지난 날의 모습들이 떠올라 서글퍼졌는데
최근 14회 였던가, 각자 다른 사람을 만나 묵묵히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해서인지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는 그 장면에 되게 싱숭생숭 하더라고요.
지나고보면 좋은 추억만 생각난다고, 정말 힘들었던 시간들도 많았는데
아무런 조건없이 그 사람이었기때문에 모든걸 이해하려고 했던 처음이자 마지막 연애라고 생각하니 자꾸만 미련이 남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흔들리지 않은척, 여기까지 굳게 먹고 온 것 잘한거겠죠?
다시 만나면 똑같을 것을 알아요. 좋아하는 마음만으론 되지 않는다는거.
아니, 사실 지금까지는 그랬다고 하더라도 지금 제가 흔들리지 않으려고 하는것 자체가
그만큼의 마음은 아닌거겠죠? 정말 헤어질때가 되서 헤어진거겠죠.
어차피 만나도 힘들거나 똑같을건 알고있어요.
그래서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하고있구요.
근데 확실한건 헤어지기 전까지는 적어도 상황이나 조건의 문제로 헤어지지 않으려고 했었고
남들말에 휘둘리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현실때문에 헤어졌다는 이야기는 조금 속상할 것 같아요.
어차피 서로의 바닥까지 아는 사람이지만 (사생활 이런게 아니라 싸우고 이런정도의 모습)
그래도 헤어지고 참 좋게 헤어지네 마네 했다가도 모진 소리 많이하고 한달간 별일 다있었지 싶네요. 결국 서로 이제 연락하지 않기로 한 상태인데 요즘 드라마의 그 커플만 보면 걍 씁쓸하네요.
5년의 시간을 이렇게 보내는게 서로에게 현명한 거겠죠?
진짜 인연이라면 돌고 돌아 만날 수도 있는거고, 서로 더 좋은사람만나 잘 지낼수도 있는거고요.
이번생은 처음이라 드라마도 마지막회를 남겨두고 있는데,
그 커플이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네요. 현실적으론 헤어지는게 맞는거라는데.
그냥 오랜연애를 좋은 경험이자 추억으로 남기고 싶은데도
한번씩 너무 오래 만난건 아닌지 후회가 되기도 해요.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생각하면 이 시기를 현명하게 잘 넘길 수 있을까요?
그 어려운 상황들을 이겨내고도 더 어려운 상황을 견딜 각오 하고했던 5년이었는데
이제는 더 쉬운연애도 하고 싶지 않아요. 이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해결되겠죠?
참 웃겨요. 누가봐도 더 쉽게 더 낫게 연애할 수 있는 상황의 사람이 코앞에와도
뭐 조금만 마음에 차지 않아도 마음이 가지않아도 하고 싶지 않을것같네요.
이 마저도 시간이 해결해줄것을 알지만 그냥 지금은 이런 일을 극복해야하는게 너무 씁쓸하네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저의 끝도 결국은 남들과 다를게 없는 평범한 연애였던 것 같아요.
정말 제 3자의 말이 맞았던 걸까요, 앞으로의 연애는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