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이별이었다니~~~~

엿먹어라엿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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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 한 3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그냥 다 거짓말같다.

나한테 진짜였던 적은 있었니?
뭐? 니가 나한테 너무 부족해? 니가 너무 초라해? 너는 나한테 도움이 안 되는 존재야?
온갖 불쌍한 척은 다 하더니.

그때는 그게 네 진심인 줄 알고, 그렇게 생각하는 네가 너무 안쓰럽고 마냥 보듬어주고 싶었는데.
난 정말 널 사랑했는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인 네가 내 존재로 인해 괴롭다면 나도 마음을 접는 게 맞는 거구나생각하고 잊으려고 노력했다. 진짜 괴로웠어

그렇게 4개월 후 다시 만나자는 네 연락. 충분히 생각했고 앞으로 헤어지자고 먼저 이야기할 일은 없을 거라던 네 말.
그때 네 말을 믿지 말았어야했는데....

그리고 3개월 뒤 똑같은 이유로 넌 이별을 고하더라.

그렇게 2주가 지난 오늘....
넌 새 여자친구가 생긴지 2주가 됐다더라.

3년 넘는 시간 동안 나 정말 너 많이 사랑했다. 너 군대에 있을 때도 너 밤낮으로 고생할 생각에 잠 못 이뤘고...

너와 친한 친구이자 내게도 친한 친구인 그 아이에게 네 소식을 듣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내게 그 친구가 그러더라. 난 이미 정말 좋은 사람이고, 이런 나를 못 알아본 그 친구가 불쌍하고 안타까운 거라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내가 너에게 너무 아까운 사람이었던 것 같다고.

축복할 수 없을 것 같아.
평생 후회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