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후기가 될 것 같아요. 남편이 세입자로부터 전화 받은 지 채 일주일도 안지났는데결국 이 지경까지 왔네요일주일은 무슨 며칠밖에 안지났는데..이게 뭔지 남편은 출근할 때마다 업그레이드가 되는지 어제 퇴근하고 와선 진짜 개소리를 했구요 그래도 갈라서는 건 좀.. 이러면서만약 남편이 진지하게 사과한다면 받아줄 수도 있겠다그런 생각 했던 저를 다시 한번 정신 차리게 해주었네요매우 감사해요 어제는 남편한테 부동산 같이 가자고 했어요집주인한테 집을 내놔야 할 것 같다 미리 말했고혹시 제가 혼자 부동산 갔다가 또 그걸로 꼬투리 잡을까봐같이 가자고 했어요잽싸게 조퇴쓰고 오더라구요?그러면서 부동산 가기 전에 얘기좀 하재요자기는 요즘 회사에서도 일이 손에 안잡힌다너 태도 보고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하면 난 지금 이 시간 당장이라도 너랑 잘 살 생각 하려고 했다근데 넌 지금 태도 보면 전혀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다나도 물러설 수 없다 - 이래요 알겠다고 부동산 가자고 했어요그랬더니 또 입이 댓발 나와서는어차피 명의가 니이름으로 되어 있는데 무슨 소용 있냐고 하네요그 때도 확정신고 기타등등 하기 귀찮아서나한테 다 떠넘긴거면서 이제와서 피해자인 척ㅡㅡ 전세고 계약서 상에는 제 이름으로 되어 있지만특약사항에 주인이랑 합의하고 보증금은 2분의 1씩 임차인 1,2한테 각자 반환한다는 문구 넣었었어요이 계약서로 설정까지 다 했는데 뭔 헛소린지그 땐 공정하게 하자고 둘 다 모든 걸 함께 하자는 좋은 뜻으로그렇게 한거였는데... 오히려 지금 와서 보니 일처리가 수월하네요 그렇게 집 내놓고 집으로 돌아오는데남편이 또 지금이라도 고집 꺾고 서로 진지한 대화 하면상황 돌릴 수 있대요그럼 그러자고 하고 대신 그 집 얘기는 꺼내지 말라고그럼 나도 당신이랑 같이 살아볼 생각 있다고 했어요 근데 그건 분명 제가 사과해야 할 부분이지만그냥 넘어가겠대요 그렇냐 다행이다 연애할 때 그 집 돌렸다고 얘기 못한건 미안하다근데 연애때 모든 걸 다 공유해야 한다면왜 당신은 직장 이직하는 것도 이미 이직하고 나서 통보했냐(연애때 남편이 지금 직장으로 이직했어요)그건 문제가 다른 거래요. 근데 난 시부모님 용돈 더 드리는 건 합의할 수 없다당신 용돈에서 더 드리라고 했더니한숨 쉬면서 역시 전 답이 없다네요 친정에는 그렇게 퍼주면서 시댁도 가족인데 그렇게 못하녜요자기도 안대요 어차피 그 집이 저한테 돌아올 거라는 거근데 그 기간동안 시댁에 용돈은 줘야 한대요아니 시댁도 가족인 거 맞는데 왜 연애 때 산 집 월세만큼왜 제가 더 줘야 하냐고요.저 부분에선 타협이 없어요 저 인간 그 집이 저한테 돌아오지도 않을 거고아무말이나 막 해도 좋은데꼭 우리 부모님 빨리 유산 남기길 바라는 듯한 그런 말은 하지 말라고내가 시댁 아파트 언제 우리한테 넘어올까 하면서디데이 설정해 두고 살면 좋겠냐고 그랬더니 말 안통한데요이런 말은 텍스트로도 쓰기 싫네요 결국 갈라섭니다그리고..서로 집에서 같이 살 수는 없게 되었으니까니가 나갈래 내가 나갈까 하던 차에남편 왈 이런 말까진 안하려고 했는데 말해야 겠대요자긴 사기당한 거고 그래서 절 용서할 수 없다고고소하고 위자료 청구할 거래요또 제가 혼인을 빌미로 사기친 거나 다름없으니혼인빙자 뭐 어쩌고 하면서 그 조항도 고소할거래요 고소하든지 말든지~고소하라고 싹 모아서 하라고 하고대신 사실여부 입증 안되면무고죄랑 명예훼손 죄 걸거라고 했구요 그 집 엄마한테 돌린 것도 불법 여부 조사할 거래요명의이전 했고 증여세 취득세 다 냈는데 뭔 소리..남편은 제가 엄마한테 매매 개념으로 넘겼다고 생각하나봐요 등기만 떼 보면 알 수 있는 걸 왜 저렇게 피곤하게오만 정 떨어지게 구는지 모르겠네요 여튼 저는 지금 폭탄소송 맞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저희 부부 쌈박질 하는 거 보시는 거 피곤하셨죠저희 이렇게 갈라섭니다 + 아 연애 많이들 말씀하시던데연애땐 적당히 서로 죽고 못살고 하면서 사랑했었어요결혼 결심할 때도,그냥 보통 남자들 다 하듯이 그냥 다른 건 다 못해도너 비바람쯤은 막아줄 수 있는 사람 되겠다고 했고뭐 이정도면 결혼해도 되잖아요?그래서 결혼했어요 남편이 직장 옮긴 문제는 어차피 남편 결정에 따라 옮기든 말거든 할거니까 말 안해도 서운하진 않았었구요남편이 돈 어디에 쓰는지 부동산 상태가 어떤지 그런건 궁금하지도 않았어요결혼 준비할 때 서로 일정금액 내 놓을 거니까요근데 때마침 모은 돈이 똑같아서그냥 반반 결혼 하게 된거예요꼭 반반씩 나누자 이런 건 없었어요하다보니 본의아니게 반반이 된 것 뿐. 이렇게 나름 순탄하게 진행되서남편 정신상태에 대해 이상한 걸느낄 새도 없었어요 한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7318
결혼전 집문제로 갈라선다는 부부 후기입니다
마지막 후기가 될 것 같아요.
남편이 세입자로부터 전화 받은 지 채 일주일도 안지났는데
결국 이 지경까지 왔네요
일주일은 무슨 며칠밖에 안지났는데..이게 뭔지
남편은 출근할 때마다 업그레이드가 되는지
어제 퇴근하고 와선 진짜 개소리를 했구요
그래도 갈라서는 건 좀.. 이러면서
만약 남편이 진지하게 사과한다면 받아줄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 했던 저를 다시 한번 정신 차리게 해주었네요
매우 감사해요
어제는 남편한테 부동산 같이 가자고 했어요
집주인한테 집을 내놔야 할 것 같다 미리 말했고
혹시 제가 혼자 부동산 갔다가 또 그걸로 꼬투리 잡을까봐
같이 가자고 했어요
잽싸게 조퇴쓰고 오더라구요?
그러면서 부동산 가기 전에 얘기좀 하재요
자기는 요즘 회사에서도 일이 손에 안잡힌다
너 태도 보고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하면
난 지금 이 시간 당장이라도 너랑 잘 살 생각 하려고 했다
근데 넌 지금 태도 보면 전혀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나도 물러설 수 없다 - 이래요
알겠다고 부동산 가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또 입이 댓발 나와서는
어차피 명의가 니이름으로 되어 있는데 무슨 소용 있냐고 하네요
그 때도 확정신고 기타등등 하기 귀찮아서
나한테 다 떠넘긴거면서 이제와서 피해자인 척ㅡㅡ
전세고 계약서 상에는 제 이름으로 되어 있지만
특약사항에 주인이랑 합의하고
보증금은 2분의 1씩 임차인 1,2한테 각자 반환한다는 문구 넣었었어요
이 계약서로 설정까지 다 했는데 뭔 헛소린지
그 땐 공정하게 하자고 둘 다 모든 걸 함께 하자는 좋은 뜻으로
그렇게 한거였는데... 오히려 지금 와서 보니 일처리가 수월하네요
그렇게 집 내놓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남편이 또 지금이라도 고집 꺾고 서로 진지한 대화 하면
상황 돌릴 수 있대요
그럼 그러자고 하고 대신 그 집 얘기는 꺼내지 말라고
그럼 나도 당신이랑 같이 살아볼 생각 있다고 했어요
근데 그건 분명 제가 사과해야 할 부분이지만
그냥 넘어가겠대요
그렇냐 다행이다 연애할 때 그 집 돌렸다고 얘기 못한건 미안하다
근데 연애때 모든 걸 다 공유해야 한다면
왜 당신은 직장 이직하는 것도 이미 이직하고 나서 통보했냐
(연애때 남편이 지금 직장으로 이직했어요)
그건 문제가 다른 거래요.
근데 난 시부모님 용돈 더 드리는 건 합의할 수 없다
당신 용돈에서 더 드리라고 했더니
한숨 쉬면서 역시 전 답이 없다네요
친정에는 그렇게 퍼주면서 시댁도 가족인데 그렇게 못하녜요
자기도 안대요 어차피 그 집이 저한테 돌아올 거라는 거
근데 그 기간동안 시댁에 용돈은 줘야 한대요
아니 시댁도 가족인 거 맞는데 왜 연애 때 산 집 월세만큼
왜 제가 더 줘야 하냐고요.
저 부분에선 타협이 없어요 저 인간
그 집이 저한테 돌아오지도 않을 거고
아무말이나 막 해도 좋은데
꼭 우리 부모님 빨리 유산 남기길 바라는 듯한 그런 말은 하지 말라고
내가 시댁 아파트 언제 우리한테 넘어올까 하면서
디데이 설정해 두고 살면 좋겠냐고 그랬더니 말 안통한데요
이런 말은 텍스트로도 쓰기 싫네요
결국 갈라섭니다
그리고..
서로 집에서 같이 살 수는 없게 되었으니까
니가 나갈래 내가 나갈까 하던 차에
남편 왈
이런 말까진 안하려고 했는데 말해야 겠대요
자긴 사기당한 거고 그래서 절 용서할 수 없다고
고소하고 위자료 청구할 거래요
또 제가 혼인을 빌미로 사기친 거나 다름없으니
혼인빙자 뭐 어쩌고 하면서 그 조항도 고소할거래요
고소하든지 말든지~
고소하라고 싹 모아서 하라고 하고
대신 사실여부 입증 안되면
무고죄랑 명예훼손 죄 걸거라고 했구요
그 집 엄마한테 돌린 것도 불법 여부 조사할 거래요
명의이전 했고 증여세 취득세 다 냈는데 뭔 소리..
남편은 제가 엄마한테 매매 개념으로 넘겼다고 생각하나봐요
등기만 떼 보면 알 수 있는 걸 왜 저렇게 피곤하게
오만 정 떨어지게 구는지 모르겠네요
여튼 저는 지금 폭탄소송 맞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 쌈박질 하는 거 보시는 거 피곤하셨죠
저희 이렇게 갈라섭니다
+ 아 연애 많이들 말씀하시던데
연애땐 적당히 서로 죽고 못살고 하면서 사랑했었어요
결혼 결심할 때도,
그냥 보통 남자들 다 하듯이 그냥 다른 건 다 못해도
너 비바람쯤은 막아줄 수 있는 사람 되겠다고 했고
뭐 이정도면 결혼해도 되잖아요?
그래서 결혼했어요
남편이 직장 옮긴 문제는 어차피 남편 결정에 따라
옮기든 말거든 할거니까 말 안해도 서운하진 않았었구요
남편이 돈 어디에 쓰는지 부동산 상태가 어떤지
그런건 궁금하지도 않았어요
결혼 준비할 때 서로 일정금액 내 놓을 거니까요
근데 때마침 모은 돈이 똑같아서
그냥 반반 결혼 하게 된거예요
꼭 반반씩 나누자 이런 건 없었어요
하다보니 본의아니게 반반이 된 것 뿐.
이렇게 나름 순탄하게 진행되서
남편 정신상태에 대해 이상한 걸
느낄 새도 없었어요
한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