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톡이 됐네요.. 이게 웬일이지.. 감사해요!!!! 말해놓고 나니까 좀 편해요.. 편들어주시는(?) 분들도 있어서 많이 위안이 되구요.. 고구마 같은 시댁문제에는 댓글이 사이다네요. 다들 판에 왜 쓰시는지 알겠어요.. 미싱으로 박아버린다는 댓글 솔직히 너무 웃겨요 ㅠㅠ 진짜 미싱으로 박고 싶을때 많아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문보다 추가글이 더 길 수도 있습니다.. ㅠㅠ ㅋㅋㅋ
댓글들 잘 읽어봤어요. 남편은 이런 며느리가 없다면서 평생 이럴거냐고 일정 부분은 제 책임으로 돌렸지만 제 생각은 제 책임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댓글들 읽어보니 더 확신이 드네요. 남편한테는 어머님이 며느리에게 욕을 한 순간 사과를 했든 뭐든 돌이킬 수 없게 된거라고 했어요. 남이냐????? 라고 하길래 나랑 어머님 사이는 중간에 있는 오빠 빼면 남이라고 했습니다. 제 말 맞지 않나요? ㅎㅎ 근데도 중간 역할 왜 해야 되는지 이해를 못함. ㅋㅋㅋㅋ 아놔. 초딩도 이해 하겠다.
물론 어머님은 아가(아가 소리도 듣기 싫어요 ㅡㅡ 자기 화날땐 욕하고 풀고 싶을땐 아가, 공주 ㅡㅡ 아 진짜 짜증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너한테 한거 아니다~라고 하셨지만 저는 어머님께 저한테 문자로 하셨고 제가 봤으면 저한테 한 거 맞다고 했습니다. 우리 친정부모님한테도 욕 한 번 듣고 자란 적 없는데 어머님이 어떻게 그러실 수 있냐고 쏴붙였었네요;; 욕 듣고 나니 저도 눈에 뵈는 게 없어서 살갑게 어머님 소리 안 나와요 이제.
남편이 마음 바꿔서 또 용서해라 뭐라하면 댓글들 보여줄 예정입니다. 천군만마 얻은 기분.ㅋㅋㅋㅋㅋ 판이 외부에서 보기에 여자들이 많이 보는 사이트인건 맞지만 상식 이하의 일까지 여자라고해서 편들어주는 모습을 저는 못 보기도 했고 그러니 보여줘도 될 것 같구요.
남편도 시어머니가 상식적인 사람 아니라는거 인정해요. 다만 그거죠. 우리 엄마, 라는거. 엄마가 자기가 보기에 정신이 아프다. 그런 환자 데리고 너는 그래야겠냐? 라는 입장. 그럼 저도 막 악 쓰면서 그래요 ㅋㅋㅋㅋ 니네 엄마 신경쓰느라 같은 집 사는 와이프 정신과 다녀온건 안 보이냐고!!!!!!!!!!!!!! 태어나서 누구한테 싸우면서 샤우팅한적이 없는데 시댁과의 일이 샤우팅까지 하게 만들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시아버지는 정말 좋아요;; ㅠㅠ 대신 저한테 사과하시고 어머니 말려주시고 그러는데 시어머니가 너무 상식밖인거죠. 시아버지때문이라도 시아버지한테는 연락 드리고 생신도 다 챙겨드리고 찾아뵙고 했는데 이제는 그것도 하지 말아야 할듯. 남편은 시아버지한테는 하면서 시어머니한테는 안하는게 더 웃기대요. ㅡㅡ
그러면서 남편은 우리 엄마는 하지 말라고 해도 듣는 사람이 아닌데 자기가 중간 역할을 어떻게 하냐고 ㅋㅋㅋ 내가 너라면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할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웃음이 나네요... 헛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저한테 하길래 욕 한 바가지 해주고 싶었지만 내가 너라면 이런 일 안 생겼다. 내가 이런 일 터지기 전에 중간에서 다 해결했다 라고 쏴붙여줬었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남편 이거 빼고 모든 것이 다 좋지만 이런 식으로 시댁 문제 해결 안 되면 이혼 불사할 각오이긴 합니다. 그 정도로 지쳤어요;;; 결혼은 남편도 그렇지만 정말 시댁도 함께 보고 하셔야 됩니다.. ㅠㅠㅠㅠ 안 하신 분들 있으면 가족 보세요 두 번 보시고 세 번 보세요. 그리고 잘해야지! 할 필요도 없는거 같아요..
오늘 집에 가서 남편한테 확실하게 다시 얘기해 보고, 안 되면 제가 나쁜 며느리되고 시댁에 지를게요. 아직 후기는 아니어서. 후기 쓸 일 있으면 또 쓰겠습니다. 답글들 다 감사드립니다!
------------ 여기부터 본문
안녕하세요. 신혼 1년차 마냥 좋기만 해야 할 시기에 우울증이 찾아왔네요. 평소엔 괜찮다가도 시댁 얘기만 나오면 미칠거 같아요. 제가 악을 쓰는게 느껴지고 그런 제 모습이 저도 싫어요. ㅋㅋㅋ 근데도 그럴수밖에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임금님귀는 당나귀귀라는 심정으로 여기 써요 ㅋ
최대한 짧게 말씀드릴게요.
남편이랑은 같은 일을 하면서 만났고, 남편은 현재 다른 곳으로 옮겨서 같은 직종이지만 다른 직장에 다녀요. 남편이 급여는 30만원 더 많지만 생활비 저축은 제가 하고 남편은 대출금이랑 개인연금에 지출이 많아요. 그래서 대출금 내주는 만큼 제가 알아서 저축을 합니다. 이 부분은 따로 불만 없구요. 이걸 언급하는 이유는 맞벌이이고 남편과 같은 계통, 같은 직렬이기 때문에 그걸로 시어머니가 무시할 건 없기 때문이라는 걸 말씀드리고자 함입니다. 직업 특성상 제가 남편 연차되면 저도 그 월급 받아요. 제가 지금 나이가 어려서 적게 받는거예요.
남편은 저보다 두살 연상이에요. 저는 31, 남편은 33입니다. 남편 위로 형 두분 있고 둘 다 결혼하셨고 남편이 막내아들인데 남편이 유달리 공부를 잘 해서 첫째, 둘째보다는 집안의 기둥? 느낌으로 자랐어요. 어머니가 날 많이 사랑한다..고 결혼 초에도 얘기하더군요. 느껴졌어요 ㅋㅋ 제 가장 큰 복이 제 신랑 만난거라는 분이시니까요. 제가 더 잘 알지요 어머님^^ 하고 넘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시어머니는 남녀평등시대라지만 그래도 남자가 더 위다. 아니니? 라고 저한테 대놓고 말씀하시는 분이구요. 전 네 아니에요 어머님 ㅋ 이라고 정색하며 대꾸하는 막장며느리입니다. 남편 옷이 안방에 있는지 작은방에 있는지도 궁금해 하시는 분. 그럼 제 옷은 작은 방에 있어도 되고 남편 옷은 안 되나요? 라고 대꾸하는 며느리입니다 저는.
저도 처음엔 이렇지 않았어요 ㅋㅋㅋㅋㅋㅋ 수많은 일들이 있었고 이러다가는 내가 정신병 걸리겠다 싶어서 착하게 말하는거 참는거 집어치우고 아닌건 아니다 싫은건 싫다 다 말하기 시작했어요. 문자 전화 카톡 다 차단했구요. 차단 안 하면 미칠 정도로 사람을 피말리세요 ㅋ
열받으면 새벽이든 밤이든 안 가리시고 문자를 미친듯이 보내세요. 일하는 시간이든 뭐든 분단위로 전화 거시고요. 열받으면 욕도 하세요. 자기 혼자 한거라는데 제 앞에서 씨x 짜증난다고 하면 저한테 한게 아닌가요? 별거도 아니었음... 제 카톡프사가 맘에 안 든다고 하신건데 친정집에서 키우는 멍멍이가 앉아있는 사진이었어요 ㅋ 어머님이 개를 워~~~낙 싫어해요 ㅋㅋㅋㅋ 저한테 멍멍이 재수없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키운 아가인데 제가 지금 쓰면서도 어이가 없네요 ㅋㅋㅋㅋ
욕 한 네번째 들은 뒤로 막장 며느리 되기로 했네요. 다 차단하고 전화 문자 일절 안 드렸어요. 남편한테도 우리집에 안 해도 된다고 합니다 ㅋ 물론 먼저 한 적 없지만요. 결혼한지 일년동안 문자 드린거 두세번 되려나? 전화는 한 적 없고요~~ 가서 얼굴만 비추고 와요. 그래도 한달에 한번은 비추고 불만 없어요. 시댁 친정 신혼집 다 같은 지역에 있어서 저도 그 정도는 얼굴 비추러 갔.어.요.
내가 우리 부모한테 잘하면 되고 나도 이제 그집에 잘하려는 마음 싹 다 비웠으니 신경 안 써요. 근데 이제 연락 끊은지 반년 다 되가니 시어머니 속 뒤집어지나봐요 남편한테 걔는 왜 차단 안 푸냐고 뭐라뭐라 하는 모양. 또 괴롭혀야되고 자기 열받을때마다 뭐라뭐라 해야되는데 내가 다 차단해놓으니 전화 열통 연달아해도 안 받고 문자도 안 받고 ㅋ 차단 메시지함 들어가니까 욕있고 사과문자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욕 들은게 처음도 아니고 벌써 여러번 겪은일이라 사과해도 그때뿐? 이라는 생각이에요
어머님이 신혼집 찾아오셔서 사과도 하셨어요 연락 안 하시고 무작정 찾아오셔서 사과하셨는데 사실 그게 사과인지 뭔지도 모르겠어요 ㅋㅋ 그냥 혼자 주절주절 독백하심 ㅋㅋ 내가 미안하다!! 이러시는데 글쎄.. 뭐 하실 만큼 하신거겠지만 저는 그 사과 받고 기분 하나도 안 풀렸고 용서가 안 돼요. 남편은 사과 받았는데 왜 용서를 안하냐고 ㅡㅡ 용서를 왜 자기가 하라 마라인지.. 욕 듣고 사과 받으면 무조건 제가 풀어야 되나요? 제 위로 형님 두명 계신데 그 두분이랑도 사이가 좋았다 안 좋았다해요. 솔직히 형님들 입장에서는 늘 안 좋은거 같아요. 안 돼 보여요.. 다 받아주시는거 같더라고요;;; 저는 1년 겪고 두 손 두 발 다 들었는데
암튼 남편이 얼마전에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엄마한테 사과도 받고 아랫사람한테 할만큼 다 했으니 풀으라네요 왜 너는 관계 개선하려는 노력을 안 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자기도 제가 아무 잘못 없는건 안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악 쓰면서 진짜 미친 사람처럼 소리질렀어요 왜 관계개선을 내가 하냐고 ㅋㅋㅋㅋㅋ 나한테 욕할때 니가 중간에서 뭐해줬냐고 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중간역할 자기가 왜 해야되녜요 ㅋㅋㅋㅋ 미안하긴한데 건 우리 엄마랑 니일이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면서도 어이가 없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자기 친구들은 다 우리 엄마 이해한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사랑하던 남자를 뺏겼다고 생각해보면 너도 이해갈거라네요. 욕할뻔한거 마지막 이성으로 참음.
우리집같이 며느리랑 시어머니 사이 안 좋은 데 못 봤다고 하길래 저도 며느리한테 욕하는 시어머니 듣도 보도 못했다고 나가서 물어보라고 쏴붙였네요 ㅡㅡ
그러다 결론은 우리집 신경꺼라 찾아갈 필요도 없다라고 하던데 속으로는 저게 몇달이나 갈까 싶더라고요 ㅡㅡ 제가 정말 직접 찾아가서 말씀을 드려야 끝이 날까요? 저한테 씨* 개** 써가면서 남편욕을 해도 저한테 한거 아니라는 분이에요 ㅡㅡ 그럼 벽 보고 얘기를 하든가 왜 며느리한테 전화해서 아들 욕을 그렇게 씨* 호로** 개** 등등 신나게 하실까요? 그러면서 나 들으라고 한 게 아니라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똑같이 욕 신나게 하고 어머님 들으라고 한게 아니라 저 혼자 열받아서 한건데요. 해줘야 알아들으시려나.
하도 남편이 중간역할 못하니 진짜 제가 찾아가서 남편이 친정에 하는 것만큼만 연락드리겠다 뭐라하지 마시라 (그럼 저도 문자로만 일년에 세번이겠네요 명절 2 생신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에 문자 욕 문자 하지마시라고 약속하시면 풀겠다고 해야되나 고민중이에요 ㅡㅡ 또 그러면 진짜 이제는 평생 싹 다 차단할까도 생각하구요... 생각 왔다갔다하네요 ㅋㅋㅋㅋㅋ 남편 성격에 모질게 말 못하고 와이프가 어려서 잘 모른다는 식으로 어머니 달래주다가 또 저한테 와서 니가 용서해라 이 난리 피울거 같아서요 ㅡㅡ
결시친 모든 남편이 그렇겠지만 이 부분 빼고는 다 괜찮아요.... 하... 근데 이게 너무 커요...
시어머니랑 중간역할 못하는 남편때문에 미치겠어요ㅡㅡ (+추가)
(+) 추가
오늘의 톡이 됐네요.. 이게 웬일이지.. 감사해요!!!! 말해놓고 나니까 좀 편해요.. 편들어주시는(?) 분들도 있어서 많이 위안이 되구요.. 고구마 같은 시댁문제에는 댓글이 사이다네요. 다들 판에 왜 쓰시는지 알겠어요.. 미싱으로 박아버린다는 댓글 솔직히 너무 웃겨요 ㅠㅠ 진짜 미싱으로 박고 싶을때 많아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문보다 추가글이 더 길 수도 있습니다.. ㅠㅠ ㅋㅋㅋ
댓글들 잘 읽어봤어요. 남편은 이런 며느리가 없다면서 평생 이럴거냐고 일정 부분은 제 책임으로 돌렸지만 제 생각은 제 책임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댓글들 읽어보니 더 확신이 드네요. 남편한테는 어머님이 며느리에게 욕을 한 순간 사과를 했든 뭐든 돌이킬 수 없게 된거라고 했어요. 남이냐????? 라고 하길래 나랑 어머님 사이는 중간에 있는 오빠 빼면 남이라고 했습니다. 제 말 맞지 않나요? ㅎㅎ 근데도 중간 역할 왜 해야 되는지 이해를 못함. ㅋㅋㅋㅋ 아놔. 초딩도 이해 하겠다.
물론 어머님은 아가(아가 소리도 듣기 싫어요 ㅡㅡ 자기 화날땐 욕하고 풀고 싶을땐 아가, 공주 ㅡㅡ 아 진짜 짜증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너한테 한거 아니다~라고 하셨지만 저는 어머님께 저한테 문자로 하셨고 제가 봤으면 저한테 한 거 맞다고 했습니다. 우리 친정부모님한테도 욕 한 번 듣고 자란 적 없는데 어머님이 어떻게 그러실 수 있냐고 쏴붙였었네요;; 욕 듣고 나니 저도 눈에 뵈는 게 없어서 살갑게 어머님 소리 안 나와요 이제.
남편이 마음 바꿔서 또 용서해라 뭐라하면 댓글들 보여줄 예정입니다. 천군만마 얻은 기분.ㅋㅋㅋㅋㅋ 판이 외부에서 보기에 여자들이 많이 보는 사이트인건 맞지만 상식 이하의 일까지 여자라고해서 편들어주는 모습을 저는 못 보기도 했고 그러니 보여줘도 될 것 같구요.
남편도 시어머니가 상식적인 사람 아니라는거 인정해요. 다만 그거죠. 우리 엄마, 라는거. 엄마가 자기가 보기에 정신이 아프다. 그런 환자 데리고 너는 그래야겠냐? 라는 입장. 그럼 저도 막 악 쓰면서 그래요 ㅋㅋㅋㅋ 니네 엄마 신경쓰느라 같은 집 사는 와이프 정신과 다녀온건 안 보이냐고!!!!!!!!!!!!!! 태어나서 누구한테 싸우면서 샤우팅한적이 없는데 시댁과의 일이 샤우팅까지 하게 만들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시아버지는 정말 좋아요;; ㅠㅠ 대신 저한테 사과하시고 어머니 말려주시고 그러는데 시어머니가 너무 상식밖인거죠. 시아버지때문이라도 시아버지한테는 연락 드리고 생신도 다 챙겨드리고 찾아뵙고 했는데 이제는 그것도 하지 말아야 할듯. 남편은 시아버지한테는 하면서 시어머니한테는 안하는게 더 웃기대요. ㅡㅡ
그러면서 남편은 우리 엄마는 하지 말라고 해도 듣는 사람이 아닌데 자기가 중간 역할을 어떻게 하냐고 ㅋㅋㅋ 내가 너라면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할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웃음이 나네요... 헛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저한테 하길래 욕 한 바가지 해주고 싶었지만 내가 너라면 이런 일 안 생겼다. 내가 이런 일 터지기 전에 중간에서 다 해결했다 라고 쏴붙여줬었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남편 이거 빼고 모든 것이 다 좋지만 이런 식으로 시댁 문제 해결 안 되면 이혼 불사할 각오이긴 합니다. 그 정도로 지쳤어요;;; 결혼은 남편도 그렇지만 정말 시댁도 함께 보고 하셔야 됩니다.. ㅠㅠㅠㅠ 안 하신 분들 있으면 가족 보세요 두 번 보시고 세 번 보세요. 그리고 잘해야지! 할 필요도 없는거 같아요..
오늘 집에 가서 남편한테 확실하게 다시 얘기해 보고, 안 되면 제가 나쁜 며느리되고 시댁에 지를게요. 아직 후기는 아니어서. 후기 쓸 일 있으면 또 쓰겠습니다. 답글들 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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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혼 1년차 마냥 좋기만 해야 할 시기에 우울증이 찾아왔네요. 평소엔 괜찮다가도 시댁 얘기만 나오면 미칠거 같아요. 제가 악을 쓰는게 느껴지고 그런 제 모습이 저도 싫어요. ㅋㅋㅋ 근데도 그럴수밖에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임금님귀는 당나귀귀라는 심정으로 여기 써요 ㅋ
최대한 짧게 말씀드릴게요.
남편이랑은 같은 일을 하면서 만났고, 남편은 현재 다른 곳으로 옮겨서 같은 직종이지만 다른 직장에 다녀요. 남편이 급여는 30만원 더 많지만 생활비 저축은 제가 하고 남편은 대출금이랑 개인연금에 지출이 많아요. 그래서 대출금 내주는 만큼 제가 알아서 저축을 합니다. 이 부분은 따로 불만 없구요. 이걸 언급하는 이유는 맞벌이이고 남편과 같은 계통, 같은 직렬이기 때문에 그걸로 시어머니가 무시할 건 없기 때문이라는 걸 말씀드리고자 함입니다. 직업 특성상 제가 남편 연차되면 저도 그 월급 받아요. 제가 지금 나이가 어려서 적게 받는거예요.
남편은 저보다 두살 연상이에요. 저는 31, 남편은 33입니다. 남편 위로 형 두분 있고 둘 다 결혼하셨고 남편이 막내아들인데 남편이 유달리 공부를 잘 해서 첫째, 둘째보다는 집안의 기둥? 느낌으로 자랐어요. 어머니가 날 많이 사랑한다..고 결혼 초에도 얘기하더군요. 느껴졌어요 ㅋㅋ 제 가장 큰 복이 제 신랑 만난거라는 분이시니까요. 제가 더 잘 알지요 어머님^^ 하고 넘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시어머니는 남녀평등시대라지만 그래도 남자가 더 위다. 아니니? 라고 저한테 대놓고 말씀하시는 분이구요. 전 네 아니에요 어머님 ㅋ 이라고 정색하며 대꾸하는 막장며느리입니다. 남편 옷이 안방에 있는지 작은방에 있는지도 궁금해 하시는 분. 그럼 제 옷은 작은 방에 있어도 되고 남편 옷은 안 되나요? 라고 대꾸하는 며느리입니다 저는.
저도 처음엔 이렇지 않았어요 ㅋㅋㅋㅋㅋㅋ 수많은 일들이 있었고 이러다가는 내가 정신병 걸리겠다 싶어서 착하게 말하는거 참는거 집어치우고 아닌건 아니다 싫은건 싫다 다 말하기 시작했어요. 문자 전화 카톡 다 차단했구요. 차단 안 하면 미칠 정도로 사람을 피말리세요 ㅋ
열받으면 새벽이든 밤이든 안 가리시고 문자를 미친듯이 보내세요. 일하는 시간이든 뭐든 분단위로 전화 거시고요. 열받으면 욕도 하세요. 자기 혼자 한거라는데 제 앞에서 씨x 짜증난다고 하면 저한테 한게 아닌가요? 별거도 아니었음... 제 카톡프사가 맘에 안 든다고 하신건데 친정집에서 키우는 멍멍이가 앉아있는 사진이었어요 ㅋ 어머님이 개를 워~~~낙 싫어해요 ㅋㅋㅋㅋ 저한테 멍멍이 재수없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키운 아가인데 제가 지금 쓰면서도 어이가 없네요 ㅋㅋㅋㅋ
욕 한 네번째 들은 뒤로 막장 며느리 되기로 했네요. 다 차단하고 전화 문자 일절 안 드렸어요. 남편한테도 우리집에 안 해도 된다고 합니다 ㅋ 물론 먼저 한 적 없지만요. 결혼한지 일년동안 문자 드린거 두세번 되려나? 전화는 한 적 없고요~~ 가서 얼굴만 비추고 와요. 그래도 한달에 한번은 비추고 불만 없어요. 시댁 친정 신혼집 다 같은 지역에 있어서 저도 그 정도는 얼굴 비추러 갔.어.요.
내가 우리 부모한테 잘하면 되고 나도 이제 그집에 잘하려는 마음 싹 다 비웠으니 신경 안 써요. 근데 이제 연락 끊은지 반년 다 되가니 시어머니 속 뒤집어지나봐요 남편한테 걔는 왜 차단 안 푸냐고 뭐라뭐라 하는 모양. 또 괴롭혀야되고 자기 열받을때마다 뭐라뭐라 해야되는데 내가 다 차단해놓으니 전화 열통 연달아해도 안 받고 문자도 안 받고 ㅋ 차단 메시지함 들어가니까 욕있고 사과문자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욕 들은게 처음도 아니고 벌써 여러번 겪은일이라 사과해도 그때뿐? 이라는 생각이에요
어머님이 신혼집 찾아오셔서 사과도 하셨어요 연락 안 하시고 무작정 찾아오셔서 사과하셨는데 사실 그게 사과인지 뭔지도 모르겠어요 ㅋㅋ 그냥 혼자 주절주절 독백하심 ㅋㅋ 내가 미안하다!! 이러시는데 글쎄.. 뭐 하실 만큼 하신거겠지만 저는 그 사과 받고 기분 하나도 안 풀렸고 용서가 안 돼요. 남편은 사과 받았는데 왜 용서를 안하냐고 ㅡㅡ 용서를 왜 자기가 하라 마라인지.. 욕 듣고 사과 받으면 무조건 제가 풀어야 되나요? 제 위로 형님 두명 계신데 그 두분이랑도 사이가 좋았다 안 좋았다해요. 솔직히 형님들 입장에서는 늘 안 좋은거 같아요. 안 돼 보여요.. 다 받아주시는거 같더라고요;;; 저는 1년 겪고 두 손 두 발 다 들었는데
암튼 남편이 얼마전에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엄마한테 사과도 받고 아랫사람한테 할만큼 다 했으니 풀으라네요 왜 너는 관계 개선하려는 노력을 안 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자기도 제가 아무 잘못 없는건 안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악 쓰면서 진짜 미친 사람처럼 소리질렀어요 왜 관계개선을 내가 하냐고 ㅋㅋㅋㅋㅋ 나한테 욕할때 니가 중간에서 뭐해줬냐고 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중간역할 자기가 왜 해야되녜요 ㅋㅋㅋㅋ 미안하긴한데 건 우리 엄마랑 니일이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면서도 어이가 없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자기 친구들은 다 우리 엄마 이해한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사랑하던 남자를 뺏겼다고 생각해보면 너도 이해갈거라네요. 욕할뻔한거 마지막 이성으로 참음.
우리집같이 며느리랑 시어머니 사이 안 좋은 데 못 봤다고 하길래 저도 며느리한테 욕하는 시어머니 듣도 보도 못했다고 나가서 물어보라고 쏴붙였네요 ㅡㅡ
그러다 결론은 우리집 신경꺼라 찾아갈 필요도 없다라고 하던데 속으로는 저게 몇달이나 갈까 싶더라고요 ㅡㅡ 제가 정말 직접 찾아가서 말씀을 드려야 끝이 날까요? 저한테 씨* 개** 써가면서 남편욕을 해도 저한테 한거 아니라는 분이에요 ㅡㅡ 그럼 벽 보고 얘기를 하든가 왜 며느리한테 전화해서 아들 욕을 그렇게 씨* 호로** 개** 등등 신나게 하실까요? 그러면서 나 들으라고 한 게 아니라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똑같이 욕 신나게 하고 어머님 들으라고 한게 아니라 저 혼자 열받아서 한건데요. 해줘야 알아들으시려나.
하도 남편이 중간역할 못하니 진짜 제가 찾아가서 남편이 친정에 하는 것만큼만 연락드리겠다 뭐라하지 마시라 (그럼 저도 문자로만 일년에 세번이겠네요 명절 2 생신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에 문자 욕 문자 하지마시라고 약속하시면 풀겠다고 해야되나 고민중이에요 ㅡㅡ 또 그러면 진짜 이제는 평생 싹 다 차단할까도 생각하구요... 생각 왔다갔다하네요 ㅋㅋㅋㅋㅋ 남편 성격에 모질게 말 못하고 와이프가 어려서 잘 모른다는 식으로 어머니 달래주다가 또 저한테 와서 니가 용서해라 이 난리 피울거 같아서요 ㅡㅡ
결시친 모든 남편이 그렇겠지만 이 부분 빼고는 다 괜찮아요.... 하... 근데 이게 너무 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