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스젠더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ㅇㅇ2017.11.29
조회420
여기에 쓰는게 맞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일단 꼭 좀 들어주세요.
저는 24살 여자입니다
초등학생때부터 컴퓨터 학원을 다녔고 중학생때 그만뒀는데요
거기서 알게된 오빠가 있었거든요
그 오빠는 지금 28살이구요 지금 외관은 여성입니다.
2년 전쯤에 연락이 닿아 연락하고 지냈는데
자신이 성전환 수술을 했다더라구요.
그래서 언니라 부르며 잘 따랐습니다.
언니가 정말 잘챙겨주기도 했구요
생일때 마다 선물도 챙겨주고 몸이 안좋으면 먹으라며 비타민같은것도 챙겨주고...
안쓰는 명품 화장품도 그냥 주고요!
다름이 아니라 며칠전부터 자꾸 둘이 호텔잡고 여행을 같이가자고하길래 제가 취준생이라 돈이없어서 거절했거든요ㅜㅜ
언니가 자꾸 내는것도 부담스럽기도 했구요
호텔도 되게 비싼호텔이더라구요...
바로 어제 잠시 집앞에서 보자길래 만났는데 절 좋아한답니다... 학원 다닐때도 호감이 있었대요
그래서 언니는 여자가 아니냐고했더니 레즈비언? 바이? 뭐 그런거랍니다
저는 군대간 남친 기다리고있는 곰신인걸 언니도 뻔히아는데..
좀 충격먹어서 언니한테 제가 성전환을 했으면 남자를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그랬는데 오히려 제가 지금 성소수자의 인권을 말살한 사람이 된거같습니다
호모포비아 그런거냐며 언니가 울면서 전화로 뭐라하는데...
솔직히 좀 무섭기도하고 이제는 제가 잘못된건가 싶기도하구요
언니 통해서 알게된 ㅇㅅ언니가 연락이와서는 그냥 좀 받아줘라 안그래도 힘든애 상처를 줘야했냐 뭐 이런얘기만 하고.. 제가 죄인된 기분이네요.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언니 외관은 여성맞긴한데 성기쪽은 아직 돈을 더 모아서 해야한다는걸 ㅇㅅ언니한테 들었어요.
되게 비싸대요.
진짜 제가 받아줘야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