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내년 출산 예정인 아빠 입니다. 지방 파견 받아들여야 할까요?

싱숭생숭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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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있는 회사는 그냥 일반적인 IT 중소기업이고 경력으로 이직하여 2년이 넘었습니다.
저는 개발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과중되긴 하지만 그동안의 경험으로 익숙해진 업무라 헬오브 헬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걱정인 것은 공공기관 사업을 많이 하다 보니 지방 파견을 갈 가능성이 항상 열려 있다는 겁니다. (얼마 전에도 4달 지방 파견가서 주말 부부로 지냈습니다.)
이번에도 회사 사람들과 식사 도중 내년 사업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또 몇개월 파견갈 수도 있다고 하시네요
큰아이는 퇴근하면 달려와서 안기고 아빠 사랑해요 하는 한창 귀여운 나이이고 둘째아이도 내년에 출산예정인데 지방 파견이라니 이직을 해야 하나 고민이 많이 됩니다.
장모님이 오셔서 봐주시기는 하지만 와이프 혼자 아이들을 감당할 것을 생각하니 너무 안쓰럽기도 하고요.
와이프는 회사 업무인데 어쩔수 없다고 하지만 저는 서울에서 근무하며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커 가끔 취업 싸이트를 둘러보곤 합니다.
아직 파견이 확정된 건아니고 이직하겠다 라는 마음이 있는 건 아니지만 마음이 싱숭생숭하여 익명 게시판을 빌어 글을 써 봅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서울에서 근무하면서 적당한 업무에 돈도 많이 벌고 안정적인 직장을 가면 좋겠지만 현실이 참 호락호락 하지 않네요
다른 아이 아버님들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