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호구인가요?ㅠㅠ

사랑이란2017.11.30
조회727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여자입니다.
우선 전남친과 나이차이는 저랑 띠동갑 33살이구요 직업은 저는 학생이고 전남친은 폰매장 대표 입니다. 사귄지는 200일 가까이 됐고 헤어진지는 2달째 되가네요ㅎㅎ
일단 저랑 사겼을때 썰 몇개 풀어보자면 그날은 남친이 저한테 밥먹자고 카톡와서 남친동네로갔었던때 일이에요. 남친 매장이 집근처에 있었고 우리 동네까지 오면 힘드니까 제가 거의 항상
남친동네로 가서 같이 밥먹곤 했죠 둘이 뭘먹을까 고민하다가 삼겹살집에 들어가서 한참 고기구워먹고있었는데 저한텐 통금이 있어요 밤 10시까지 들어가야 했었는데 남친이 일끝나면
밤 8시고 그럼 맨날 얼른 밥먹고 집에 갔었어야 했는데 남친 입장에선 그게 못마땅했었는지고기 먹으면서 얘기하더군요. " 너 통금 엄마한테 말해서 풀어달라하면안돼? " 이래서
안되는거 알잖아ㅎㅎㅠㅠ 했더니 " 아 갑갑해 무슨 그 나이에 통금이 있냐? " 이러더군요솔직히 남친 입장에선 저랑 여행도 가보고싶고 외박도 하고싶은마음 이해하지만
전 항상 0순위가 가족이기때문에 엄마말을 거역할 생각은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나중에결혼해서 같이 여행 다니자ㅠㅠ 했더니 못마땅한 표정으로
"난 통금있는여자랑 결혼안해ㅋㅋ" 이러더라구요. 좀 화가나서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너 계속 통금 있으면 너랑 안만나~ 다른여자 만날꺼야 걘 니가 못채워준 부분을 채워줄텐데 뭐하러 널 만나냐?" 이러더라구요
진짜 옆에있던 콜라 얼굴에 부을까 5초동안 고민했어요ㅠㅠ화가나서 똥씹은 표정으로 집갈려고 정류장앞에 서있었는데 따라오더래요?
그래서 진짜 화가나서 집에 가라고 했더니 적반하장으로 똥씹은 표정으로 저한테 그러더군요"그래? 후회하지마" 이러고 진짜 잠수 타버리더라구요..
결국엔 제가 연락해서 미안하다 했어요.. 헤어진 지금 그때 그 사과는 아직도 못받았구요다른 썰을 얘기해보자면 남친이랑 저랑 족발 먹으러 갔을때 일인데 이건 제 잘못도 조금 있는거
같지만 남친이 말을 좀 심하게해서 한번 써볼께요. 남친이 족발킬러라 족발 먹으러 자주 갔었어요 한참 시킨 족발 먹고있는데 좀 먹다가 막국수가 나왔어요 근데 맛만 보려고 저 먼저 후루룩
한입 먹었는데 남친 표정이 오만상 다 찌푸리더니 " 니만 쳐먹냐? "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응? 했는데 어이없단 표정으로 " 아니 너 혼자 그걸다먹냐? 난 안줘? " 이래서 아 미안미안
하면서 덜어줄려하니까 " 됐어 니 혼자 다먹어 너 우리집에서 그랬으면 가족들 다 젓가락 놨다ㅋㅋㅋ 예의가 없네 다른데서 그러면 지적받을껄? 나니까 알려주는거야;; " 이래서 솔직히
기분은 좀 상했지만 그러려니하고 밥 다먹고 나왔어요. 아 또 생각나는게 있는데치킨집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그땐 한참 헤어지고 다시 만날 시점이었어요 제가 남친이랑
헤어졌다 만난게 5번?정도 되거든요 치킨집에서 치킨시키고 먹고있는데 제 친구가 진짜예쁘거든요 제 남친이 몇번 봤었던 친군데 문득 그 친구랑 저랑 누가 더 예쁜지 궁금해서
자기야 나랑 은영이(가명)중에 누가 더이뻐?하고 물어봤더니 남친이 코웃음치며" 장난하냐? 걔가 더이쁘지; " 하는거에요 내심 서운해서 그럼 걔랑 사귀라고 했더니
" 걘 꾸밀줄 알잖아 넌 꾸밀줄모르잖아 옷 스타일도 내 취향 아닌데 너 솔직히 쫌 남자같애 걔한테 꾸미는법좀 배워라ㅋㅋ 걔랑 너랑 비교 되는데 " 이래서 화가나서 그냥 빈말로라도 여친이 이쁘다 해주면 안되냐 했더니
" 난 빈말 같은거 못해 그럼 니도 좀 꾸미던가 " 이러더라구요 저 진짜 남친 만날때머리 손질 다하구요 옷도 치마입고 화장도 풀메이크업하고 만납니다 진짜 제가 왜 저런말까지
들으면서 사귀어야하나 생각도 들더라구요. 사실 헤어진 이유는 저런썰때문도 있지만 싸운비중이 제일 컸던건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자주 싸웠었어요 
남친은 밥먹으면서 상대방이랑 얘기하면서 먹는걸 좋아하는데 저도 솔직히 노력은 했었는데 생각보다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헤어진 후 두달동안 힘들었는데 저번주 토요일에 뭐하냐고 카톡 오더라구요진짜 카톡오고 너무 좋아서 눈물날뻔 했어요ㅠㅠ
그러다 남친이 일요일에 저녁이나 먹자고 해서 머리도 고데기로 웨이브 넣고 코트+치마입고 약속장소로 가서 남친 기다리는데 조금 어색하긴 했지만 평소대로 말은 하게 되더라구요
시내에 있는 곱창집에 갔는데 솔직히 긴장도 되면서 나랑 다시 만날 생각인가하고 물어볼까 말까 말할 기회 엿보다가 말을 잘 안하게 됬는데 남친이 그 모습에 화가났는지
" 넌 진짜 말없다 나랑 있으면 할말이없니? " 이래서 아니 내가 할말이 있어서 그거 말할까말까 고민하다가 타이밍 놓친거라했더니 " 구라치네 할말이 뭔데? " 이래서 제가 우물쭈물거리니까 답답했는지 " 아 X발 답답해 " 이래서 나랑 다시 만날꺼냐고 물어봤더니
코웃음 치면서 " 아니? 내가 니랑 왜만나?ㅋㅋ 난 말없는애랑 안만나 " 이러고 지 혼자계산하더니 나가버리더라구요 제가 화난거 풀어줄려고 집 근처까지 쫓아갔는데 남친이
화가났는지 " 왜 따라오냐? 너 집에 안가? "  이래서 화난거 풀고 가면 안돼? 이랬더니" 니가 쫓아오는게 더 빡치는데; 나 혼자 풀꺼니까 집에가 " 이래서 시무룩하게 있었더니
" 아 X발.. 안가? " 이래서 "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했더니 " 야 난 너랑 만날 생각 없으니까집에 가라고 개빡치니까 니 우리집까지 따라오면 죽여버린다 "
이래서 그냥 울면서 택시타고 왔어요 그러다 남친한테 카톡왔더라구요" 미안하다 정말 이렇게까지 말할려고 한거 아닌데 니가 뭔 생각을 하던지 난 개쓰레기다 "이래서 제가 귀찮게해서 미안하다고 했죠.. 그 이후로 연락이 없네요
사귈땐 제가 항상 반찬도해서 갖다주고 ( 카레 두부조림 장조림 진미채 간장게장 양념게장 등등) 사준것도 엄청 많은데 ( 써큘레이터 과자 인형 커플링 커플티 바지 등등 많은데 생각이 안나네요 ) 데이트비용도 제가 70 남친은 30 이정도였구 저 그냥 호구였나요?ㅠㅠ
사실 안녕하세요 사연에도 보낸적 있었는데 채택이 됬었어요 근데 남친이 미쳤냐고 거기다 글 왜썼냐고 또라이 아니냐해서 안나갔습니다ㅜㅜ
남친이 무슨 생각으로 저한테 연락한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보고싶어서 연락한건지제가 이번에도 못잊을꺼 뻔히 아니까 불쌍해서 밥이나 한끼 먹어준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