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고,조언 부탁드려요(이혼)

두아이엄마2017.11.30
조회172
안녕하세요..
3살 딸과 둘째임신중인 평범한 주부에요
어리다면 어린나이에 22살에 엄마가되었네요..
남편은 3살 연상이에요
부모님이 일찍 이혼해 재혼 하셨고 할머니,고모 밑에서 자랐어요 . 아픔이 많은사람이라 눈물도 많고 착하고 성실해요
그땐 몰랐지만 문제라면 술,도박이에요
술은 지금도 일주일에 세네번은 먹는데 집에서 혼술이니 할말이없지만 너무 중독같아서..몸 걱정도 되고
술버릇이 지금까지 4번겪었는데 방바닥에 볼일을보고 장난감통에도 보고 장농안에다가도 보고.. 근데
기억을 못하니 진짜 걱정이되더라구요
그렇지만 이걸로 이혼을 생각한적은 단한번도 없었어요
문제는 도박이네요 이얘긴 음슴체로 간략하게 쓸께요ㅠ

첫아기 돌안됐을때 술에취해 카드 잔액 30만원을
도박에 씀.
얼마안되고 적금통장 30만원을 도박에씀

일년전 음주운전으로 벌금500만원때문에 대출하였는데
그대출한 500만원을 도박에 탕진함
(시댁에 다 말씀드리고 친정에가서 연락 두절했는데
싹싹빌길래 봐줬어요.)

지금 결혼식 준비중인 기간에 180만원을 도박에 탕진해
할머한테 결혼준비한다는 거짓말로 300만원을 받아내 도박으로인해 밀린 카드값 다 갚고 여기저기 갚았다함
이사실을 모른채 할머니는 결혼준비를 보탰다 생각하셨고 우리는 300만원 사실을 모르고 여자쪽에서 결혼준비 다하심

할머니께서 아무런 말이 없어 전화해 물어보셨고 그로인해 모든사실을 알게됨

식이 얼마 남지않아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네요
둘째까지 있다보니..
이사람이랑 계속 살다보면 잊혀지진 않더라도
다시 웃으며 살거같아요

그런데 이사람이랑 미래가 안그려져요
믿음도 안가구요 지금은 그냥 악마같아요..
무서워요 뒤에 또다른 모습이 있는거같아서..
둘째 다 키워놓고 새시작 하고싶어요
그때되도 전 늦지않은 나이라 생각해서
준비 다되면 이사람 곁에서 떠나고싶네요

이런 사람 밑에서 자식을 키우고싶지도 않지만
엄마이기전에 저도 여자이고 한번뿐인 인생
이사람때문에 망가지기가 싫어요
제가 생각이 너무 짧은건가요..?

도박 문제 고쳐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