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제 유순과 황후 허평군은 실존인물입니다.
한나라 황후 허향란은 맹첩여가 어화원 궁녀 추림을 두들겨 패서 잡역방으로 보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맹부는 욕심도 많고 자신의 행복을 위해 무얼 하든 거리낌이 없었지만 은근히 어설픈 데가 있어 소문이 난 것이었다.맹부 성격에 분명 추림이 황제와 정분이 났다고 의심했으리라.이것은 오해였지만,자손이 없는 것을 걱정한 태후가 추림을 데려다 후궁에 들였다.나름 예쁘장하고 애교 많은 그녀는 황제의 귀여움을 받았다.그렇지만 한 선제는 한 여인에게 모든 것을 걸지는 않았다.그에게 있어 가장 사랑하는 여인은 몇년전 세상을 떠난 조강지처 허평군이었다.평군은 오래전 아무것도 아니었던 그를 믿고 사랑해준 유일한 이였다.선제도 그녀만을 사랑했다.
계황후인 향란은 선제의 총애를 받지는 못했다.명문가 허씨 출신의 그녀는 대신들의 추천과 태후의 푸시로 선제와 혼인했다.향란은 그의 사랑은 바라지도 않고 화목한 부부로 지내기만을 원했다.그가 허황후를 그리워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하고.선제도 그런 향란의 맘을 알았고 부드럽고 자신에게 헌신하는 그 맘을 예쁘게 여겼다.
채월: 폐하께서 추림 낭자를 좀 예뻐하시니 요즘 맹첩여가 아주 뿔이 났던데요.
향란: 그러냐?
채월: 폐하는 왜 그런 여인들을 총애하실까요?
향란: 폐하의 마음을 어찌 알겠니,채월.가서 귤 가져와.좀 먹자.
채월: 예,마마.
향란: 채월 너는 초방전의 측근궁녀이니 어디 가서 말 함부로 하면 안된다.본궁이 사랑을 바라는게 아닌걸 알잖아.본궁은 그저 내 사람들이 평안하면 된다.
채월: 예,명심하겠습니다.
추림: 우아,이게 금루의구나.정말 반짝반짝 빛나.
화수: 금루의는 세상에 단 세 개밖에 없는 옷이에요.그것을 내려주셨으니 큰 복이라고 할 수 있죠.
추림: 정말 좋아.헌데 나는 언제쯤 정식 품계를 받지?
화수: 난림전 때문에 늦어지는 걸 수도 있어요.폐하 옆에서 이간질을 하는지도 몰라요.
추림: 맹첩여는 자기도 궁녀였으면서 왜 그래?두고 봐,언젠가 내가 그 총애도 꺾어버리고 먼저 황손을 회임할 거니까.
화수: 지금 폐하께는 허황후가 낳으신 대황자밖에 없으시죠.지금 황자를 낳으신다면 아무도 낭자를 건드리지 못하십니다.
추림: 그렇구나!호호.
추림의 말대로 맹부의 난림전은 분위기가 싸늘하였다.그녀는 궁녀 출신으로 아버지가 역모에 휘말려 집안이 몰락한 소녀였었다.본디 낮은 귀족이었기에 그녀의 성격은 강하고 자부심도 좀 있었다.후궁으로 책봉되며 비빈들 중 가장 총애받았고 첩여가 되었다.허나 자신의 비슷한 처지의 추림이 총애를 받자 불안하고 화가 난 거였다.
맹부: 내가 부인으로 품계가 오르지 못하는 이유가 뭐겠느냐....
월여: 폐하께서 곧 올려주실 거예요.
맹부: 자식이 없기 때문이야.폐하가 아직도 허황후를 잊지 못하는 것도 대황자 때문이야.그래서 죽은 황후의 사촌동생인 허향란을 아내로 맞은 거고.
월여: 황후마마는 성총이 크지 않으시잖습니까.첩여,너무 심란해하지 마세요.곧 회임하실 것입니다.
맹부: 혹시 아시는 건 아닐까?
월여: 예?
맹부: 당시 허황후의 죽음은 결정적으로 무첩여의 음모였다.그리고 그때 나도 그걸 묵인하고 모르는 척 그녀에게 황후의 동선을 흘렸다.혹시 폐하가 아시게 된 건..
월여: 그럴 리가 없어요,그리고 그 일은 잊으시는 게 나아요.
맹부: 무단아가 내게 그랬었어.이왕 총애를 받을 거면 독점하라고.총애가 있으면 명문가도 두렵지 않다고.무단아는 실패해서 죽었지만 나는 그렇지 않아야 해.그녀의 어제가 나의 내일이 돼서는 안 돼.
월여: 첩여..
맹부: 나는 어렸을 적 그 죽음들 속에서도 살아남았어.앞으로도 꿋꿋하게 살 거야.여기서 무너지지 않아.
중국 드라마 - 고산패자
한나라 황후 허향란은 맹첩여가 어화원 궁녀 추림을 두들겨 패서 잡역방으로 보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맹부는 욕심도 많고 자신의 행복을 위해 무얼 하든 거리낌이 없었지만 은근히 어설픈 데가 있어 소문이 난 것이었다.맹부 성격에 분명 추림이 황제와 정분이 났다고 의심했으리라.이것은 오해였지만,자손이 없는 것을 걱정한 태후가 추림을 데려다 후궁에 들였다.나름 예쁘장하고 애교 많은 그녀는 황제의 귀여움을 받았다.그렇지만 한 선제는 한 여인에게 모든 것을 걸지는 않았다.그에게 있어 가장 사랑하는 여인은 몇년전 세상을 떠난 조강지처 허평군이었다.평군은 오래전 아무것도 아니었던 그를 믿고 사랑해준 유일한 이였다.선제도 그녀만을 사랑했다.
계황후인 향란은 선제의 총애를 받지는 못했다.명문가 허씨 출신의 그녀는 대신들의 추천과 태후의 푸시로 선제와 혼인했다.향란은 그의 사랑은 바라지도 않고 화목한 부부로 지내기만을 원했다.그가 허황후를 그리워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하고.선제도 그런 향란의 맘을 알았고 부드럽고 자신에게 헌신하는 그 맘을 예쁘게 여겼다.
채월: 폐하께서 추림 낭자를 좀 예뻐하시니 요즘 맹첩여가 아주 뿔이 났던데요.
향란: 그러냐?
채월: 폐하는 왜 그런 여인들을 총애하실까요?
향란: 폐하의 마음을 어찌 알겠니,채월.가서 귤 가져와.좀 먹자.
채월: 예,마마.
향란: 채월 너는 초방전의 측근궁녀이니 어디 가서 말 함부로 하면 안된다.본궁이 사랑을 바라는게 아닌걸 알잖아.본궁은 그저 내 사람들이 평안하면 된다.
채월: 예,명심하겠습니다.
추림: 우아,이게 금루의구나.정말 반짝반짝 빛나.
화수: 금루의는 세상에 단 세 개밖에 없는 옷이에요.그것을 내려주셨으니 큰 복이라고 할 수 있죠.
추림: 정말 좋아.헌데 나는 언제쯤 정식 품계를 받지?
화수: 난림전 때문에 늦어지는 걸 수도 있어요.폐하 옆에서 이간질을 하는지도 몰라요.
추림: 맹첩여는 자기도 궁녀였으면서 왜 그래?두고 봐,언젠가 내가 그 총애도 꺾어버리고 먼저 황손을 회임할 거니까.
화수: 지금 폐하께는 허황후가 낳으신 대황자밖에 없으시죠.지금 황자를 낳으신다면 아무도 낭자를 건드리지 못하십니다.
추림: 그렇구나!호호.
추림의 말대로 맹부의 난림전은 분위기가 싸늘하였다.그녀는 궁녀 출신으로 아버지가 역모에 휘말려 집안이 몰락한 소녀였었다.본디 낮은 귀족이었기에 그녀의 성격은 강하고 자부심도 좀 있었다.후궁으로 책봉되며 비빈들 중 가장 총애받았고 첩여가 되었다.허나 자신의 비슷한 처지의 추림이 총애를 받자 불안하고 화가 난 거였다.
맹부: 내가 부인으로 품계가 오르지 못하는 이유가 뭐겠느냐....
월여: 폐하께서 곧 올려주실 거예요.
맹부: 자식이 없기 때문이야.폐하가 아직도 허황후를 잊지 못하는 것도 대황자 때문이야.그래서 죽은 황후의 사촌동생인 허향란을 아내로 맞은 거고.
월여: 황후마마는 성총이 크지 않으시잖습니까.첩여,너무 심란해하지 마세요.곧 회임하실 것입니다.
맹부: 혹시 아시는 건 아닐까?
월여: 예?
맹부: 당시 허황후의 죽음은 결정적으로 무첩여의 음모였다.그리고 그때 나도 그걸 묵인하고 모르는 척 그녀에게 황후의 동선을 흘렸다.혹시 폐하가 아시게 된 건..
월여: 그럴 리가 없어요,그리고 그 일은 잊으시는 게 나아요.
맹부: 무단아가 내게 그랬었어.이왕 총애를 받을 거면 독점하라고.총애가 있으면 명문가도 두렵지 않다고.무단아는 실패해서 죽었지만 나는 그렇지 않아야 해.그녀의 어제가 나의 내일이 돼서는 안 돼.
월여: 첩여..
맹부: 나는 어렸을 적 그 죽음들 속에서도 살아남았어.앞으로도 꿋꿋하게 살 거야.여기서 무너지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