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 웨이터 하러갔다가 인생망칠뻔..반전?

민간인2008.11.09
조회42,016

 

안녕하세요~매일은 아니더라두 자주 톡을 보는

갓 제대한 23살~민간인입니다~^^;

 

제가 요 며칠전에 겪은  황당한 일을  한번 올려볼게요~

 

일인 즉슨..

저는 얼마전에 전역(의경)한놈입니다~

대구에서 근무햇죠~ 아시는 분 아시다 시피 말년휴가나오고

복귀햇다가 그다음날 제대하죠 의경은^^

그래서 저는 복귀한 그날 일자리나 알아볼까 싶어 pc실에갓드랬져..~

 

pc실에 드가 인터넷으로 요리조리 알아보는중에

거리도 가깝고 돈도 많이 버는(어쩐지 돈을 너무많이준다싶엇죠;;)

꽤 괜찮은 알바자리가 하나있어(주점웨이터)전화했죠

 

전화하니 내일 가게로 나오라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내일 오전에 전역하고 오후에 갈수있으니까 알앗다고햇죠

 

 다음날 전역을하구 

주점가게근처(동대구역)가서 전화하니까

자기가 지금 손님하나 때문에 부산에 와있다고

나보고 부산 내려올수있냐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안된다구 내일다시 오겠다구 하니까(너무멀었음..ㅋ)

알았다구 하시대요?내일 오전에 다시전화주신다고

그래서 저는 집에가서기다렸죠(집까지거리가 버스타고한30~40분)

 

다음날 오후 한 5신가? 그쯤에 전화가왔어요 주점사장님이

지금 가게로 오라구 밥이나먹으면서 이야기좀하자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알았다구 지금 준비해서 가면

사장님 올라오시는 시간에 딱맞다구 하면서

바로 준비해서 나갔죠

( 꼴에 그래도 사장님본다고 ㅡㅡ옷 촙내 깔끔하게입고나갓어요)

 

제가 먼저 나가서 가게앞에서 살짝기다리니 사장님오시대요

그러더니 저를 끌구 자기집으루 가시는거예요;;(보통가게에서면접같은거하자나요)

느낌이 좀이상했었는데 뭐 별일있겠냐 싶어서 따라 들어갓죠

 

그리구 자기방으루 들어가시더니

바닥에 앉으시더니 담배한대피래요;;

그래도 어른앞인지라 한번팅겼더니 괜찮다구 피래여

그래서 저는 불만붙이고 들고있었드랬져;;

 

그렇게 담배 한대 피시더니 하시는말씀이

키가 몇이냐구 몸무게몇이냐고 물으시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184/78 이라구 말햇죠

 

그러더니 사장님께서

"음.. 그래 그정도면 딱맞네.."

이러시길래 저는 웨이터도 키랑 몸무게보는가..?하고생각햇죠

 

그때 갑자기 사장님꼐서

 

 

 

 

 

"그래 룸에드가서 어떻게 해야되는지는 알고있어?"

라고 하시는거에요 ㅠㅠ;;

 

저는 머리에 번개가 하나떨어졌죠(담배들고 잇던거 덜덜 떨리고..ㅋㅋㅋ)

저는 그냥 일반 웨이터로 일하는줄알고 갓던거였거든요..~

 

 

그리구 나서 사장님이 가게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는거에요

 

 

 

 

 

"우리가게 어떤가게냐하면..

젠더 알지?남자에서 여자로성전환한 애들?

개들이랑 커밍아웃이

우리 주손님인 그런가게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말씀하시구 계속 이야기하시는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

여자방에 선수로 드가도 할까 말까 생각중이였는데

 

남자방에 선수로드가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저는 아니다 아니다 이건아니다.. 싶어서

죄송하다구 잘못알앗다구 이런건지 몰랏다구 하면서 일어날려고하는데

 

갑자기 깍두기 형님들이 오시는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x 됐다..'

 

그 찰나 사장님이 일언제부터 할수있는지 물어보시는거에요 ㅠㅠ

그래서 저는

"아 저는 웨이터 구한다길래 왔는데 이런쪽인줄 몰라서 그런데 생각좀만할게요 .."

 

이러니까 사장님께서 알앗다구 생각해보고 말해하시면서 방에서나가시는거에요

 

아 그래서 전  방에 혼자남아서  어떻게 나가지 어떻게 도망치지

라면서 계속 궁리 해본결과

폰에보면 알람잇죠?

알람맞춰놓고 기다리고잇엇죠

딱 알람울리자말자

사장님한테가서 전화왔다구 전화좀 받고올게요~라고하니까

 

 

사장님이 그러래요

(사장님도 커밍아웃이신듯.. 멀리서해도되는데 가까이오셔서 엉덩이쓰다듬으면서  ㅠㅠ)

느긋하게 전화받는척하면서 방문열고 

느긋하게 대문열고(007영화찍는줄알앗어요 긴장을 해서 손에 땀이 흠뻑..~)

x빠지게 달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찌나 긴장을했던지 ㅋㅋ옷이 다축축했어요

ㅋㅋㅋ깍두기형님들 어찌나 무섭던지 ㅠ.ㅠ

 

역시 돈을 많이 주는데는 다 그나름의 이유가있더군요..~

세삼스럽게 깨달았습니다..ㅠㅠ

 

톡커님들은 일한거에비해 많은돈 바라셔서 이런일 당하지마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