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썅ㄴ을 어떡하면 좋을까요

티오피2017.12.02
조회4,323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저는 25살이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디 댓글 한번도 안 달아본 찌랭인데

너무 화가나서 글을씁니다..지금 근무중에 급하게 글쓰는거라 음슴체 좀 쓸게요

우리 직장에는 도른자가있음.

전 병원에서 근무하고 그 도른자는 28살 저보다 3살 많고 나보다 입사를 일주일 정도 늦게함

근데 나보다 나이가 많단 이유로 같은 사원이지만 나의 윗사람 ??이 됌

팀장님도 무슨 일만 있으면  도른자한테 혼나기 싫으면 이거해~ 도른자한테 혼날라~ 이런말을

입버릇 처럼 달고삼. 그래서인지 더 기세등등히 나를 부려먹음

같이 근무하는거 나보다 연장자니깐 물론 내가 궂은일을 할 수 있음 

근데 정도껏이여야지  굳이 지가 해도 될 일을 가만히 처앉아서 주둥이로만 시킴

나 멀리 앉아있는데 주사실에서 고개만 빼꼼 쳐 내밀고 쓴이쓴이~원장님 좀 불러줘

이러면 난 또 일어나서 원장님방까지 가서 불러줘야하고 지 자리에 처앉아서 쓴이쓴이 이것좀 주사실에 갖다놔줘~ 이러면 난 또 걔 자리까지 걸어가서 그걸 받아서 주사실까지 갖다놔줘야함

그리고 싫은 소리 듣기 정말 싫어하고 우기기만 할 줄 알아서 누가 뭐라하면 매일 입버릇 처럼 하는말이 왜??뭐가????이거 했는데?????아닌데????이 지랄을 해서 우리 직장에 걔를 좋아하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음.. 싸워봤자 말도 안통할 뿐더러 우기기만 고집해서 다들 포기함..  지가 잘못해놓고 오히려 역정 내면서 지랄 하면 다들 에휴 도른자 또 시작이네~ 이런식임  

나도 싫은 소리 못하고 다른 사원들도 똑부러지게 할 말 하는 사람이 없어서 더 기세등등한거같음

평소엔 나 엿먹이기 급급하고 일 하나라도 덜 할라고 머리 쓰고 나 부려먹는데 엄청 얄미움

지난번 추석때는 빨간날 앞뒤로 연차를 1주일인가 이어서 냄  연차내기 한 며칠전부터 코 훌쩍거리고 별 지랄을 다하면서 밑밥을 깔았음 그리고 걔 수술한다는 전날 어쩌다 폰 수리를 같이 하러 가게 되서 얘기를 나누는데 내가  이렇게 먼저 얘기를 꺼냈음

요즘 비염수술 하면서 코수술도 많이 한다던데~ 언니는 안해? 이왕 하는김에 하고오지~ 이랫더니 자기가 돈이 어디있냐며 유난을 떰 ㅋㅋㅋㅋ그리고 내가 아 내일부터 혼자 어떻게 일하지 바쁠텐데..이러면서 걱정하니깐 도른자가  어휴 언니가 우리 쓴이한테 무슨 짓을 하는 거니~ㅠㅠ 비염땜에 어쩔수 없단 티를 팍팍 내고선 수술을 하러감

추석 연휴가 끝나고 비염수술을 하고왔다는 도른자가 콧대랑 이마가 부어서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 비염수술 하는데 이마가 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근하자마자 내엉덩이 두들기면서 우리 쓴이 언니 없는 동안 고생 많았쮸~이지랄을 하는데

진짜 ..추석연휴동안 혼자 개고생 한거 생각나면서 화가 머리끝까지 났음.

그래서 퇴근하기 직전에 언니 이미랑 코수술 한거야?하고 물어보면 안했다고 또 우길 것 같아서 이마랑 코 했네 ㅋㅋㅋ이랫더니 눈동자가 흔들림 ㅋㅋㅋ그리고선 응~허벅지에 있는 지방빼서 이마에 넣고 했어 근데~ 팀장님한텐 안했다고 했어~~이랬음 

그 말인즉슨 팀장님한텐 안했다고 구라쳤으니깐 말하지말아 달란거아님?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팀장님이 다른 사원한테 내가 바보로 보이는줄 아나~ 다 티나는데 왜 거짓말을 하냐고 했다고 하심

그냥 그렇게 뻔뻔한 애임...

우리 병원에 도난 사건도 있었는데 그 주사실을 자유롭게 출입 할 수있는 사원이  도른자와 나뿐임

내가 신용카드만 써서 현금을 들고다니는 일이 거의 없는데 그 날엔 현금이 필요해서 돈을 뽑아서 가져왔었음  평소에 지갑 들고다니는걸 귀찮아 해서 가방안에 천원권이랑 만원권이랑 섞어서 접어서 넣어놈  일하면서 중간중간 수정화장할때 가방에 돈이 있는걸 확인했는데 퇴근할때 보니깐 돈이 사라짐...팀장님한테 말씀 드려봤는데 너가 간수 못한 탓이다 그걸 왜 거기다 넣어놓냐 이렇게 말씀하심 ;; 내 탈의장에 내 돈 놓겠다는데 그게 잘못된거임? 돈을 훔쳐간자가 잘못된거지.

아무튼 그 뒤로도 다들 몇번씩 그 도른자 빼고 주머니에 넣어놓은 현금이 없어지거나 지갑안에 넣어놓은 상품권들이 없어진다거나 이런 도난사건이 계속됨..그래도 팀장님은 간수 못한 자들 탓이다  라고만 말씀하심 .. 누가봐도 범인은 도른자인데 심증뿐이라 답답함.

 돈이없어진 뒤로 그 도른자가 머리 염색을 하고 오거나 화장품을 사오면 우리 돈 훔쳐간걸로 하고 왔을거란 생각에  열불이 났음

그것도 그렇고 우리 병원이 종합병원이라 접점 부서가 많음  다른과에서 뭐 잘못되었거나 수정해야 될 것 때문에 전화가 오면 그냥 수정해주면 될 것을  굳이  아 그거 제가 그런게 아니라 쓴이가 잘못한건데~변경할게요~~ 이러거나  아 ~그거 쓴이가 잘못 넣었나보다! 다시 넣을게요~

이런식임 이걸 내가 어떻게 알았냐면  어느날 내가 휴무인 날이 있었는데 그날  다른과에서 그 도른자한테 전화해서  잘못된게있는데 어떻게 된거냐 했더니 그날도 도른자가 아 그거 쓴이가 잘못 했나봐요~이랬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난 그날 출근도 안했는데;;

항상 내 탓만 하기 바쁜 도른자임  근데 진짜 제일 얄미운건 이렇게 평소엔 나 엿맥이기 급급하고

부려먹기만 하면서  팀장,부장님급 계신 회식 자리같은데서는 엄청 날 끔찍히 아끼는 언니 코스프레를 함  내 앞접시에 고기 올려주면서  우리 쓴이 많이 머겅~~~~이런다거나 내 숟가락에 김치 올려준다거나  그러면 팀장님이나 부장님은 역시 우리 쓴이 챙겨주는 사람은 도른자 밖에 없네~~~이러심 진짜 얄미워서 살인충동 일어났음

그리고 우리가 점심시간이 열두시 반부터 한시 반까지 정해져 있는데  어느날인가부터 그 도른자가 매일 사라지는거임  우리가 점심시간마다 모여서 쉬는 방이 있는데 거기서 안쉬고 혼자 다른 방에서 숙면을 취하다가  오후 근무 시작할때쯤 기어나옴

우리는 점심시간에도 다른과에서 업무처리때문에 전화오는걸 다 받아야함 그래서 방에서 쉬다가도 전화 소리가 들리면 뛰쳐나가서 받는데 그 도른자는 다른 방에서 혼자 편히 숙면을 취하다 나옴

그래서 다른 사원들이 참다참다 화가 나서 우리도 피곤한데 너만 그렇게 방에 들어가서 쉬는건 아닌거같다 말을 해봤음

근데 지금은 관뒀는데 걔가 무서워하는 언니가 한명 있음 그 언니가 할말 다하는 언니라 도른자가 정말 싫어하는데 다른 사원들이 왜 너만 들어가서 쉬냐 했더니 그 무서운 언니가 같이 쉬는 공간에 있는게 불편해서 따로 쉬는거라며 자기가 괜히 들어가겠냐며 더 역정을 내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이런식으로 잘못된걸 얘기하면 말도 안되는 헛소리하면서 지랄을 함

저 도른자를 어떻게 퇴치해야하나 싶고  매일 나 부려먹으면서 살가운 척이란 척은 다 하는데 

25년인생 살아오면서 싫은소리를 한적도없고 잘 할줄도 몰라서 어떻게 얘기 해야할지 모르겠음

괜히 언니 이런건 언니가해. 이렇게 말하면 걘 또 표정 썩을거고 앞으로도 계속 얼굴 부딪히면서 일 해야하는데

앞으로 이렇게 호구잡혀서 살아야하나 싶고 ㅠㅠ 조언 좀 부탁드려요

+ 페북에 가져가셔도 돼요 도른자가 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