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는게 맞죠?

201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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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는 절 너무 좋아해요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제가 어딜가든 누굴 만나든
항상 불안해하고 초조해해요

반면 전 남자친구에게 관대해요
누굴 만나든 어딜가든 의심하지 않고 믿고 제 할일 해요

제 입으로 말하긴 민망하지만
예쁘고 남자들한테 인기도 많아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절 너무 불안해하고 구속을 하는 편이에요

제가 어딜 나가는 자체를 싫어하고
꾸미고 나가는건 싫은게 당연한거고
심지어 츄리닝 차림으로 나가도 싫어하고 불안해해요

저도 남자친구를 좋아하긴 하지만
남자친구보단 아니에요

갑과 을의 관계라고 하죠
제가 갑이고 남자친구는 항상 을이에요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그걸 빌미로 제가 막대하고 제멋대로 하는게 많아요

남자친구는 부당한일인걸 알면서도 절 너무 좋아하니까
항상 저한테 맞춰주고 져줘요

잘못은 제가했어도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저때문에
항상 남자친구 자존심은 바닥을 기죠

안그러면 제가 항상 말도안되는 갖은 이유로 헤어지자고하니까요

헤어지자 그럴때마다 항상 울면서 붙잡아요

저도 알아요 나쁜거
알면서도 바뀌기가 쉽지가 않네요

저도 좋아하기는 하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남자친구는 제가 이래도 좋으니 제발 옆에만 있어달래요
제가 옆에 없는게 더 힘들다면서 울면서 그래요

남자친구를 생각하면 헤어져주는게 맞다 생각하는데
남자친구는 그게 더 힘들다고 하고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