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모씨와 비연예인 한모씨의 대화 중 남혐과 여혐을 언급한 부분에서 시작한 생각입니다. 저는 20대 남성이고 페미니즘에 대해서 조금 깊게 생각해보고 있는 중이라서 이런 글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의 사회문제지만 인기 연예인이 관련된 현상에서 시작해 글을 썼기 때문에 제목에 저들의 이름을 넣는 것이 자칫 자극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 생각해서 지은 글 제목입니다. 이런 주제의 글을 게시하는 것이 사실 두렵기도 하지만 저는 이런 주제에 대해서 모두가 문제삼지 않고 토론할 수 있어야 하고, 용기를 가질 필요도, 주저할 필요도 없는 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아고라와 비교했을 때 이곳에 20대가 더 많다고 판단해 올리게 됐습니다. 댓글이 달린다면 어떤 방향이든 합리적인 얘기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남성으로서 여혐 단어가 많다는 점 인정한다. 내가 알고 있는 공식적?인 남혐단어는 '한남'이 전부다.(더 알고싶지 않다.)
예를 들어, 운전이 미숙하면 무조건 여자일거라 생각하는 것은 여혐이다.
여혐 단어는 남혐 단어가 나오기 전부터 존재해 왔다.
자신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바빠서(위해서) 타인의 권리는 무시하고, 당신들 까지 챙길 겨를이 없다고 해도 이해할 수 있다.
내 가족, 내 아이, 내 권리가 피해 당하는데 이성적으로 생각할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남성은 여성의 상처받은 마음과 기억과 역사에 사죄 해야한다. 일본에게 우리가 끝없는 사과를 요구하듯이, 베트남에게 우리가 끝없는 사과를 하듯이..
여성우월주의는 페미니즘이 아니다. 그리고 여성우월주의식 주장을 하는 사람이 페미니스트라고 할 때마다 화가난다.
이들 때문에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에 대해 부정적인 꼬리표가 붙어버렸다. 모두가 오해하게 만들었다.
지금 현상에 대해 생소한 사람들과 남성들은 여성우월주의와 페미니즘을 혼동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들은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우리는 여성우월주의와 페미니즘을 구별해야 하는 순간에 왔다.
나는 여성우월주의를 말하는 사람들이 직접, 간접적으로 겪은 여성에 대한 남성의 부당함을 똑같이 돌려주겠다고, 남성을 비하하고, 성희롱하는 것을 한 단어로 말하기 위해서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란 단어를 썼다면, 단어 선택을 잘못 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신들끼리 남혐이나 여성우월주의를 담고있는 단어를 새로 만들어 써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들과 여성은 상처받은 남성들에게 사죄해야 한다.
서로 사과해야 한다.
제발 페미니즘에 기대어 목소리를 내는 여성들과 올바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했던 여성들을 욕보이는 짓을, 같은 여성으로서 그만 했으면 한다. 숭고한 그들은 적어도 자신의 말에 책임질 줄 알며, 여성우월이 아닌 남성과 여성이 평등하길 원한다.
덧붙여 대한민국은 유교적 집단주의에서 개인주의로 오면서 지금까지 책임지지 않는 개인주의, 성숙하지 못한 개인주의인 것 같다는 생각이다. 특히 아무도 보지 않고, 딱히 책임질 것 없는 인터넷에서..
여혐,남혐문제가 뜨거워 질때마다, 남성입장에서, 여성들이 남혐단어를 쓰는게 이제까지 내지 못한 목소리를 서서히 내고 있구나 느낀다.(아주 아주 아주 정말 아주 조금은 좋게 보고 있다.) 다른 모양으로, 뜨거워 지는 이유도 생각해 보면 이런 문제에 대해서 공론화 된 적이 별로 없고 그때마다 우리가 표현하고 대응하는 방식이 성숙하지 않았나 싶다. (강남역 사건은 성숙한 대응이었다.)
남성의 깨우침과 배려와 이해가 필요하다. 남성으로서 당장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겠는가?
사실 많은 남성들이 왜? 여성들이 페미니즘을 필요로 하는지 근본적인 이유를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예를들어, 생식기(성기)를 국가의 법이 통제한다는 것을 마음으로 몸으로 느끼지 못하고, 어떤 느낌인지 감도 안 잡힐 것이다. 글을 쓰는 나도 남성으로서 그렇다.
이런 문제가 아니더라도, 내가 남성인데, 여성들이 저러는 걸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고개를 돌려서도 안된다.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지 않아도, 인간으로서 모욕과 부당함과 권리에 대해서 잘못 됐으면 잘못 됐다고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남성들이 페미니즘에 대해서 흥분할 필요가 없다.
요즘 시대에 말할 수 있지 않냐고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성폭력 사건에서 언론(모든 언론은 아니지만)은 피해자 중심이 아닌 가해자 중심인 경우가 많고, 성추문 사건에 대해서는 네티즌수사대로부터 피해자의 신상정보가 안전할 날이 없다. 여성들은 이런 사회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부당함을 얘기할 수 없고, 페미니즘에 기대는 것이다.
지금에도 여성들이 페미니즘에 기대서야 겨우 목소리를 내고있고, 페미니즘에 기대는 결정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우리 남성은 이해하는 노력이라도 해야한다. 남성은 여성과 같이 산다. 우리는 같이 산다. 그렇기에 여성만의 정책은 있을 수가 없다. 정책은 국민의 구분없이 반응하고 반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 시절 여성가족부가 내놓은 정책을 남성이 문제라고 비난할 때 까지, 정작 남성의 참여가 있었는지 질문해야 한다. 남성은 문제의 정책에 대해서 참여하지 않은채 나중에서야 비난의 목소리만 내왔다. 남성의 참여가 활발했다면 이런 문제들이 생겼을까?
정책은 수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비로소 합리적이게 된다. 참여하지 않은채, 내놓은 정책이 부당하다고 비난하는 것은 그 자체가 불합리하다. 또 여성정책이라는 틀을 씌워 여성들끼리만 얘기하는것도 불합리하다.
평등을 위한 외침을 여성만 낸다면 변화는 없다. 남성과 함께 해야한다. 남성도 합리적인 의견을 말해야 한다. 여성도 그런 남성들의 참여를 돋구고 성숙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여성우월주의처럼 악에는 악인 식의 대응은 합리적인 결과를 만들지 못한다.
부당하면 참여해서 바꿔야 한다. 여자를 욕하고 혐오할 것이 아니다.
페미니즘은 인간이 만든 것이고, 허점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인간은 모순적인 동물이지만 그렇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남성과 여성이 이상적인 페미니스트의 모습을 요구하는 분위기는 정작 페미니즘이 필요한 여성들이 용기를 가지는 것 조차 포기하게 된다. 인간인 남성과 여성은 완벽하지 않다! 또 완벽에는 자유가 없다!
평등, 그 원리, 기본만 지키면 실패한 페미니즘은 있을 수 없으며, 실패한 페미니스트는 존재할 수 없다.
지금 우리(남성과 여성은)는 성숙하지 않은 페미니즘을 성숙해지길 끝까지 지켜보고 기다려야 한다.
이 인권운동을 남성과 여성이 함께 고쳐 나아가야 한다. 그런 가운데 남성인 페미니스트가 존재한다. 여성만의 것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것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사실을 말해줘도 안 믿는 사람이 있다.
내가 살아온 세상만이 진실이라서 새로움을 못 받아 들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 가운데 자기반성을 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계속 외쳐야 하지만, 어차피 안 바뀔 사람은 안 바뀐다.
여혐과 남혐을 하는 사람들은 그들끼리 싸우도록 놔두고,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끼리 성숙한 토론을 하고 열띤 참여를 하면 된다.
(그 혜택을 저들이 받을 거라고 생각하면 머리가 복잡하지만...)
나는 남성으로서 결국 모두 이런 논란과 더불어 페미니즘을 끝내는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돼야한다.
인터넷 카페들에서 스스로 반성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논란이나 타인의 모습에서 자신을 들여다 보는 사람들이 많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 못하는 점이 가슴 아프지만, 반성하는 사람들로 인해 세상은 조금씩 바뀔 것이다.
우리 모두의 페미니즘
배우 유모씨와 비연예인 한모씨의 대화 중 남혐과 여혐을 언급한 부분에서 시작한 생각입니다. 저는 20대 남성이고 페미니즘에 대해서 조금 깊게 생각해보고 있는 중이라서 이런 글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의 사회문제지만 인기 연예인이 관련된 현상에서 시작해 글을 썼기 때문에 제목에 저들의 이름을 넣는 것이 자칫 자극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 생각해서 지은 글 제목입니다. 이런 주제의 글을 게시하는 것이 사실 두렵기도 하지만 저는 이런 주제에 대해서 모두가 문제삼지 않고 토론할 수 있어야 하고, 용기를 가질 필요도, 주저할 필요도 없는 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아고라와 비교했을 때 이곳에 20대가 더 많다고 판단해 올리게 됐습니다. 댓글이 달린다면 어떤 방향이든 합리적인 얘기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남성으로서 여혐 단어가 많다는 점 인정한다. 내가 알고 있는 공식적?인 남혐단어는 '한남'이 전부다.(더 알고싶지 않다.)
예를 들어, 운전이 미숙하면 무조건 여자일거라 생각하는 것은 여혐이다.
여혐 단어는 남혐 단어가 나오기 전부터 존재해 왔다.
자신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바빠서(위해서) 타인의 권리는 무시하고, 당신들 까지 챙길 겨를이 없다고 해도 이해할 수 있다.
내 가족, 내 아이, 내 권리가 피해 당하는데 이성적으로 생각할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남성은 여성의 상처받은 마음과 기억과 역사에 사죄 해야한다. 일본에게 우리가 끝없는 사과를 요구하듯이, 베트남에게 우리가 끝없는 사과를 하듯이..
여성우월주의는 페미니즘이 아니다. 그리고 여성우월주의식 주장을 하는 사람이 페미니스트라고 할 때마다 화가난다.
이들 때문에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에 대해 부정적인 꼬리표가 붙어버렸다. 모두가 오해하게 만들었다.
지금 현상에 대해 생소한 사람들과 남성들은 여성우월주의와 페미니즘을 혼동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들은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우리는 여성우월주의와 페미니즘을 구별해야 하는 순간에 왔다.
나는 여성우월주의를 말하는 사람들이 직접, 간접적으로 겪은 여성에 대한 남성의 부당함을 똑같이 돌려주겠다고, 남성을 비하하고, 성희롱하는 것을 한 단어로 말하기 위해서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란 단어를 썼다면, 단어 선택을 잘못 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신들끼리 남혐이나 여성우월주의를 담고있는 단어를 새로 만들어 써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들과 여성은 상처받은 남성들에게 사죄해야 한다.
서로 사과해야 한다.
제발 페미니즘에 기대어 목소리를 내는 여성들과 올바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했던 여성들을 욕보이는 짓을, 같은 여성으로서 그만 했으면 한다. 숭고한 그들은 적어도 자신의 말에 책임질 줄 알며, 여성우월이 아닌 남성과 여성이 평등하길 원한다.
덧붙여 대한민국은 유교적 집단주의에서 개인주의로 오면서 지금까지 책임지지 않는 개인주의, 성숙하지 못한 개인주의인 것 같다는 생각이다. 특히 아무도 보지 않고, 딱히 책임질 것 없는 인터넷에서..
여혐,남혐문제가 뜨거워 질때마다, 남성입장에서, 여성들이 남혐단어를 쓰는게 이제까지 내지 못한 목소리를 서서히 내고 있구나 느낀다.(아주 아주 아주 정말 아주 조금은 좋게 보고 있다.) 다른 모양으로, 뜨거워 지는 이유도 생각해 보면 이런 문제에 대해서 공론화 된 적이 별로 없고 그때마다 우리가 표현하고 대응하는 방식이 성숙하지 않았나 싶다. (강남역 사건은 성숙한 대응이었다.)
남성의 깨우침과 배려와 이해가 필요하다. 남성으로서 당장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겠는가?
사실 많은 남성들이 왜? 여성들이 페미니즘을 필요로 하는지 근본적인 이유를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예를들어, 생식기(성기)를 국가의 법이 통제한다는 것을 마음으로 몸으로 느끼지 못하고, 어떤 느낌인지 감도 안 잡힐 것이다. 글을 쓰는 나도 남성으로서 그렇다.
이런 문제가 아니더라도, 내가 남성인데, 여성들이 저러는 걸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고개를 돌려서도 안된다.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지 않아도, 인간으로서 모욕과 부당함과 권리에 대해서 잘못 됐으면 잘못 됐다고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남성들이 페미니즘에 대해서 흥분할 필요가 없다.
요즘 시대에 말할 수 있지 않냐고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성폭력 사건에서 언론(모든 언론은 아니지만)은 피해자 중심이 아닌 가해자 중심인 경우가 많고, 성추문 사건에 대해서는 네티즌수사대로부터 피해자의 신상정보가 안전할 날이 없다. 여성들은 이런 사회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부당함을 얘기할 수 없고, 페미니즘에 기대는 것이다.
지금에도 여성들이 페미니즘에 기대서야 겨우 목소리를 내고있고, 페미니즘에 기대는 결정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우리 남성은 이해하는 노력이라도 해야한다. 남성은 여성과 같이 산다. 우리는 같이 산다. 그렇기에 여성만의 정책은 있을 수가 없다. 정책은 국민의 구분없이 반응하고 반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 시절 여성가족부가 내놓은 정책을 남성이 문제라고 비난할 때 까지, 정작 남성의 참여가 있었는지 질문해야 한다. 남성은 문제의 정책에 대해서 참여하지 않은채 나중에서야 비난의 목소리만 내왔다. 남성의 참여가 활발했다면 이런 문제들이 생겼을까?
정책은 수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비로소 합리적이게 된다. 참여하지 않은채, 내놓은 정책이 부당하다고 비난하는 것은 그 자체가 불합리하다. 또 여성정책이라는 틀을 씌워 여성들끼리만 얘기하는것도 불합리하다.
평등을 위한 외침을 여성만 낸다면 변화는 없다. 남성과 함께 해야한다. 남성도 합리적인 의견을 말해야 한다. 여성도 그런 남성들의 참여를 돋구고 성숙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여성우월주의처럼 악에는 악인 식의 대응은 합리적인 결과를 만들지 못한다.
부당하면 참여해서 바꿔야 한다. 여자를 욕하고 혐오할 것이 아니다.
페미니즘은 인간이 만든 것이고, 허점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인간은 모순적인 동물이지만 그렇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남성과 여성이 이상적인 페미니스트의 모습을 요구하는 분위기는 정작 페미니즘이 필요한 여성들이 용기를 가지는 것 조차 포기하게 된다. 인간인 남성과 여성은 완벽하지 않다! 또 완벽에는 자유가 없다!
평등, 그 원리, 기본만 지키면 실패한 페미니즘은 있을 수 없으며, 실패한 페미니스트는 존재할 수 없다.
지금 우리(남성과 여성은)는 성숙하지 않은 페미니즘을 성숙해지길 끝까지 지켜보고 기다려야 한다.
이 인권운동을 남성과 여성이 함께 고쳐 나아가야 한다. 그런 가운데 남성인 페미니스트가 존재한다. 여성만의 것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것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사실을 말해줘도 안 믿는 사람이 있다.
내가 살아온 세상만이 진실이라서 새로움을 못 받아 들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 가운데 자기반성을 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계속 외쳐야 하지만, 어차피 안 바뀔 사람은 안 바뀐다.
여혐과 남혐을 하는 사람들은 그들끼리 싸우도록 놔두고,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끼리 성숙한 토론을 하고 열띤 참여를 하면 된다.
(그 혜택을 저들이 받을 거라고 생각하면 머리가 복잡하지만...)
나는 남성으로서 결국 모두 이런 논란과 더불어 페미니즘을 끝내는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돼야한다.
인터넷 카페들에서 스스로 반성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논란이나 타인의 모습에서 자신을 들여다 보는 사람들이 많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 못하는 점이 가슴 아프지만, 반성하는 사람들로 인해 세상은 조금씩 바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