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통장에 대해서

2017.12.04
조회3,196

안녕하세요 ! 커플통장 이야기 보고 난생처음 판에 로그인 해가면서 글남겨요 !

저는 20대 중반이면 중반인 대학생이고 (여자)
남자친구는 30대 초반 직장인이에요.
2년 조금 안되게 만나고 있는 커플입니다.

장거리 라고 말하면 장거리커플이지만 생각보다 많이 안멀어요 !
제가 기차타면 50분정도 오빠가 차타고 올땐 40분정도!
다행히도 오빠회사에서 기름값이 나오는 관계로 기름값은 안드네요.
그렇지만 거의 오빠가 제가사는 지역으로 와주기때문에 저는 항상 고마워요.

저는 고2부터 알바를 해왔는데 (가정형편이 힘든게 아니라 공부를 잘 안했기에 야자할시간에 친구랑 알바했었어요 )
지금은 국시준비하느라 두달째 부모님께 용돈 받고 있네요.

첫 알바비 받았을 땐 신나서 막 쓰는 것도 잠시, 부모님께 받았던 용돈만큼 제가 쓰고 나머지는 적금통장만들었어요.
그렇게 고2,고3 모아서 400만원이 되었고
저 대학교 가는데 보태 쓰시라고 통장 자체를 부모님 드렸네요.
물론 나중에 저 하고싶은거 하라고 안받으셨지만 그때도 부족함은 없었기에 그냥 드렸어요.

대학교에 와서도 틈틈히 알바는 계속 했고
또 쓰는만큼 쓰고 나머지 돈은 모아서 방학때 마다 친구들이랑 친동생들이랑 여행다니고
실습했을때 나온 돈이 조금 있었는데 그돈이랑 동생이 대학교 학비외에 나온 장학금이랑 조금씩 모아서 부모님 일본 여행 티켓 , 호텔 , 커플신발, 옷 사드리고 여행보내드렸어요.


서론이 길었네요!
저는 현재 남자친구랑 커플통장 하고 있어요!
이것도 제가 먼저 제안한거에요.
오빠가 항상 먼저 계산하려고 하고 뭐라도 더 사주려고 하는게 고마우면서도 미안함도 있었거든요.

나이차이가 나는 만큼 주변분들은 제가 돈을 왜쓰냐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제가 오빠혼자만 돈쓰는게 싫어요!
오빠도 힘들게 벌은 돈일텐데 저한테만 쓰는것도 원치 않구요!
제가 점심 사면 오빠가 저녁사는 정도로 데이트 비용은 같이 부담하고 있어요!
그래도 오빠가 더 많이 내긴해요..!


저희는 커플 통장에 오빠가 15만원 제가 10만원씩 넣고 있어요 ! 이것도 공평하게 반반 넣자고 제안했을때 오빠가 자기는 일하는데 조금이라도 더 내겠다고 한거에요 !

그 커플통장으로 평소에 데이트 할때는 쓰지 않아요.
예를들면 커플패딩을 산다던지, 커플링을 맞춘다던지 , 오빠 휴가(저는 방학)때 여행 갈때 비행기값,호텔 값이라던지 , 국내여행은 종일 여행경비 등 이렇게 쓰고 있어요!

물론 지금 일하면서 데이트비용이 부담되서 만드는 커플도 있겠지만 저희처럼 의미있는 곳에 사용하는건 어떨까요?


급하게 써서 두서없을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