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거짓말을 많이해서 제가 집착이 심해진것같아요

비밀d120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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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몇번이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쓰는 글입니다.

주변사람들에게 고민상담을해도 결국 헤어지는게 답인걸 알지만 헤어지기엔 너무 많이 사랑하고 놓고싶지가 않아요..

 

저랑 제남자친구는 작년 여름부터 1년간 만나고 4개월간 서로 떨어져서 잊지못하고 있다가

결국 2달전 다시만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 연애시작하면서 7살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서로 몇번이고 고민하다가

적극적인 제표현에 남자친구랑 만나게 되었어요.

여태 만났던 남자들과는 정반대의 스타일이었고 제 이상형과도 거리가 멀었지만

호감가는 외모에 모든 단점도 좋아보일정도로 끌렸어요.

외모만 괜찮았던것보단 사람이 조근조근 말하는스타일마저도 좋았고

주변에서는 극구 반대하고 말렸지만 저는 좋은감정으로 만나보고싶어 제가먼저 좋아했고 먼저 표현해서 사귀게됐어요.

남자친구도 저랑 사귀기전 한달간 연락하고 지내면서 퇴근하고 1시간가량 걸리는 곳까지 제퇴근시간에 맞춰 매번 데리러와주고, 회식이 있다면 집에서 기다리다가 회식시간 맞춰서 절데려다주고 가는 지극정성가득한 기간이었죠.

근데 그때부터 잘못된걸까요..제가 먼저좋아하고 제가 더 많이 좋아했던게 잘못인걸까요..

1년간 사귀면서 남자친구가 사귄지 몇달만에 거짓말을 한사실을 알게됐어요

제 친구와 남자친구의 친구가 사귀게됐고 그친구를 통해서 제남자친구가 저를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됐어요. 처음엔 정말 사소한 거짓말이었죠.

집안일로 힘들어서 제친구와 술을 먹은 저를 집에데려다주고 각자 남자친구들끼리 만나서 이런저런얘기를 하고 집에 늦게 들어갔다는 사실을 들었어요. 처음에는 나한테 못할말이 있었겠지, 오래된 친구니까 이해한다며 다투고 제가 이해하고 넘어갔어요.

그리고 몇번이고 제가 싫어하는 것들을 숨기면서 거짓말을 하다가 들키고

금전적인 문제로도 거짓말을 하더라구요..거기서부터 제 집착과 의심이 시작된것같아요.

대학교때도 친구들이 토토하는것도 봤고 아는 남자인 친구들도 토토를 한다는 것은 알고있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내남자친구는 이런건 하지않았으면 좋겠다고 처음부터 남자친구에게 얘기했었어요. 그때 남자친구는 자기는 그런거 절대안한다며 돈아깝다며 손사레를 쳤구요.

근데 알고보니 헤어지기 두달전쯤 다그치고 몇번이고 의심하는 저에게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제가 울며불며 나 이렇게 의심하는게 너무싫고 이렇게 나한테 숨기는게 많으면 더이상만날수 없다며 화를내고 소리지르며 다퉜습니다.

너무 믿고있던 제잘못인걸까요..?그이후로는 남자친구를 더이상 믿을수가없고

이런거짓말들도 몇번이고 계속됐구요...거짓말하고 친구들 만난것도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집안상황으로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남자친구에게 생활비도 보태주고 한달반가량 데이트비용이며 차기름값이며 제가 다보태주는 생활을 했었어요. 제가 생각해도 너무 한심했었죠.

그것도 제입장에선 해줄수 있는건 다해주자며 사랑하는마음에 그럴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지극정성 남자친구만 바라보며 결혼얘기를 계속나눴고 내년봄에 결혼까지 약속했었습니다. 그런데 믿음과 신뢰가 부족했던걸까요..저희는 1년가량 연애하고 끝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때도 남자친구의 일방적인 통보였구요..그이후론 잠수타고 제 연락을 무시하더라구요.

집앞에도 찾아가서 미안하다며 1주년선물 미리준비해놨던거라 주고가야할 것 같다고 손에 쥐어주고 혼자 집가면서 혼자 펑펑울었습니다.

그렇게 4개월동안 잘 잊고 다른남자도 소개받으라는 친구의 말에 소개팅도 나갔었구요.

남자친구와 같은나이였는데 너무나도 괜찮은 경제력에 절 너무많이 사랑해주는 마음에 혼자 너무 힘들었어요..내가 이런 사랑을 받아도되는건가 자존감이 너무나도 낮아져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차차 남자친구를 잊어가고 있을때쯤 어떻게 타이밍이 그렇게 잘맞는지,

저와 함께다녔던 카페에 와서 저를 찾았다고 사장님이 전해주더라구요.

그리고 먼저 연락도왔구요.. 헤어진 사이동안 제가 너무 힘들어 참고참다가 연락을 했을때

몇일이고 연락하다가 또다시 잠수타고 몇번이고 반복했습니다.

4개월이 지나고 저희가 다시 만나게 되면서 남자친구가 몇번이고 잘못했다며 빌고

좋은 감정이 다시생기지 않는다면 받아주지 않아도된다고 저에게 선택을 하라고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또다시 바보같이 다시 돌아가버렸어요..저를 많이 좋아해주던 그남자를 매정히 버리구요. 저도 똑같은 사람이었겠죠..

 

그리고 지금다시 한달가량 연애하고 있습니다.

초반엔 마냥 사랑하고 다시만난거에 행복한마음에 알콩달콩하고 연애초반처럼 다시 돌아간것만 같았습니다. 저는 미리 얘기를 했었구요 서로 신뢰가 부족하니 차차 노력하자고 부탁을 했어요.

저도 남자친구를 많이 믿어볼테니 남자친구도 저에게 신뢰를 쌓아달라고 다신 거짓말을 하지말아달라며 부탁했었어요..

그런데 며칠이후에 제 친구를 만나고 예전 그일이 또생겨버렸습니다.

남자친구가 거짓말한거를 들어버렸어요..또다시 예전처럼 다투게됐구요..

저는 그때처럼 큰 배신감에 너무나도 힘들었고 그때부터 신뢰를 쌓기가 더 힘들었던것 같아요.

가족문제부터 다 거짓말이고 나한테 하는말들이 모두 거짓말인것같아 매번 저는 의심을했고,

남자친구는 노력하겠다며 다신안그러겠다며 넘어간게 몇번째였지만..

제가 의심을 할때마다 화를내더라구요..넌날믿으려고 하지않고 매번 의심만한다면서요..

어떻게 몇번이고 거짓말을 해놓고 저렇게 큰소리를 치는지..못믿는 저에게 오히려 화를낸다니요..

너무나도 속상하고 혼자 몇번이고 울고 매정하게 끊어보려고해도 너무많이 좋아하나봐요.

남자친구는 이제 더 노력하기힘들고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기싫다며 그만하자고 합니다.

근데 저는 이렇게 힘들게 다시만났고 서로 사랑하는마음이 되돌아오기 힘들었는데..

또다시 그만두기가 겁이나고 두렵습니다..

제가 매정하게 그만둬야하는게 맞는거죠...?

힘들어도 그냥 이런남자는 더이상 만나지말아야하는게 답인거죠....?

저도 미쳐가고 의심병이 늘어가는 제 자신이 너무싫고 너무 힘이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