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 정답일까요?

방문자2017.12.05
조회9,585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하나...
그냥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일단 이곳은 지방
결혼 10년차
부부공무원
아이 둘
남편 : 아파트 두채...상가 한개...       부모님 도움 없이 홀로 일어섬....
아내 : 지금까지 단 한번도 저축해본적 없음. 본인 이름으로된것은 대형 승용차 하나와 핸드폰       그리고 본인만 아는 빚 8천???
남편 : 장사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자람. 대학졸업후 바로 공직 생활
아내 : 전문대 졸업후 바로 공직 시작

결혼은 정보업체 통해서 함.
아내는 일반행정직인것 처럼 속이고 결혼, 사실은 기능직공무원...
만난지 두달만에 결혼....결혼식 올리기 전부터 혼인신고하자고 서두름...
장모 24평 전세 신혼집 형편없다고, 그 새벽에 전화해서 갈굼...
당시 나 혼자 능력으로는 최선이였음.
우리 부모님은 건물주이시고, 80이 다되도 지금도 자식들 도움 안받고 계시는 분이심.

암튼...결혼후 석달....일반행정직으로 속이고 결혼한것 들통..
난리가 나긴 했지만, 일단 넘어감...
4년정도...지난뒤...아내는 돈을 남편이직접 관리하다보니 마음대로 돈을 쓸수가 없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함. 
장모...내가 갈군다고 함..
그래서 생할비 공용통장에 입금하고 각자 월급 각자 알아서 관리하기로 함...
지금 현재...남편이 재테크 해서 여기까지 오게됨.
아내는 목디스크로 수술....장애진단....병가 2년...육아휴직 3년...
최근에 아내 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아파트 처분...시세 차익봄
그중 양도소득세 납부하기 위해 남겨놓은 돈을 자신의 카드값 상환으로 모두 써버림...
등등...
아내는 솔직히 뭔가 불량함...

지금도 내가 생활비를 적게 줘서 자신의 빚으로 생활을 했고, 그래서 마이너스가 많다고 주장...
물론 옷장과 신발장을 열어주고, 현관에 쌓여 잇는 택배박스등을 보여주면 고개를 숙이긴합니다...ㅋ
그래도 남편이 처먹는 술값보단 안든다고 악을쓰지요..난 막걸리 두병에 2천원이믄 되는데...



부모님도 이혼하고 싶으면 하라고는 하시나...
아이들을 보면...도저히 그럴수 없음...
먼곳으로 전근을가서 주말부부를 가장한 별거를 해야할지....

그 사이 얼마나 많은 싸움과 다툼이 있었는지 글로 다 쓰기는 어려움..
이런 저런 이유로 남편은 거의 중증 알콜중독(?) 지경까지 온것 같음.
각자 마음은 이미 떠난것 같음.


애들을 아내에게 보내자니.......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인데, 인격형성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됩니다. 


그냥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