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혼자 국밥집에서 술 한잔 마시면 싸보여요?

2017.12.05
조회261,279
혼자 살고 남친이랑은 1시간 반정도 거리에요.
오늘은 매장 재고조사때문에 1시도 넘어서 끝났고 저녁 6시정도에 밥먹어서 돌아오는 길에 너무 배고팠어요.

오전조인분은 일찍 들어가셨고
중간조 분이 내일 오전조셔서 끝나고 혼자라서 굶을까 했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집에가는 길에 24시간 순대국밥집 있어서 들어갔어요.

평소에 혼밥도 자주 하는 곳이기도 하고
여기 오피스텔 건물이 많아서
새벽에 한잔 하고 들어가는 분들도 많아요.

그래서 순대국 하나 시키고
얼른 먹고 집에가서 푹 자려고 소주 한병 시켜서(원래 주량이 한병반에서 두병이에요. 한병정도는 알딸딸한 정도) 핸드폰 보면서 먹다가 남친한테 연락와서
뭐하냐길래 사진 찍어서 보내줬거든요.

집 근처 순대국집인데 너무 배고파서 밥 먹고 들어가려고 한다고요.
근데 술병은 뭐냐길래
오늘 푹 자려고 답 했더니

혼자 국밥집에서 술푸는 여자는 첨 봐써~
그거 잘못 보면 싸보이는 여자된다.
얼른 먹고 들어가서 자~

하네요.

남친 말뜻은 이해하겠어요.
원래 혼밥 잘 안 하는 사람이고
혼술은 집에서라는 개념이 박혀있어서
지가 처음 본건 희안하기도 하고
혼자 술먹는다니 집도 아니고 걱정도 되겠죠.

근데 싸보이는 여자;

그거 지금 나 겨냥해서 하는 말임?
하니
뭐가?
하길래

혼자 국밥집서 술먹으면 싸보이는 여자 된다매?
-아니 자기가 아니고 남들이 글케 봄
아니 그런 놈들이 이상한거지
혼자 밥 먹는것도 이상?
-밥은 괜츈인데 술은 여자혼자 먹으면 막 실연당한 여자같고 막 합석 원하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어
막 혼자 술 먹는 여자 보면 합석하고 싶음?
-아니 남들이 막 그럴까봐 걱정되서 그럼

일단 내용 복사했어요.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는지 몰겠네요.
일단 일 끝나고 창고에서 재고조사하느라 지치고 힘든데다 먼지에 찌들어서 누가봐도 저거 피곤한 여자다라는거 보일텐데
싸보이는 여자된다는 말에 발끈해서 따지려다가 걍 마저 먹고 집가서 연락한다고 하고 대충 먹고 들어왔어요.

제가 지금 피곤해서 짜증이 나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남친이 이상한 말 한거 맞나요?

댓글 357

ㅇㅇ오래 전

Best뭔가 사연있어 보이는 건 이해하겠는데 합석을 원하는 것 처럼??싸보여??? 남친은 평소에 그렇게 생각하나보네..합석....어이가없다

오래 전

Best싸보인다가 뭐냐.. 말투진짜;; 쉽게 생각하는 또라이들이 있으니 그러지마도 아니고. 그냥 지가 그런 또라이 중에 하나라 그렇게 말한거같은데.....

ㅇㅇ오래 전

Best뭐눈에는 뭐만보인다고 지가 혼자 술먹고 있는 여자한테 어떻게 들이대볼까~ 궁리하는 새끼니까 그렇게 말하는거애요. 막말로 남이 혼자 술을먹던 굿을하던 별 관심 없는게 요새 사람들입니다.

댓글쓰기오래 전

Best내가 남자라도 저건 남친이 걍 ㅄ임ㅋㅋㅋㅋㅋ내 여자친구가 저러고 있다고 하면 같이 저녁 못먹어줘서 미안하다는 말부터 나올거 같은대..... 아 참 난 여친이 없지

ㅇㅇ오래 전

Best남친은 혼자 술마시는 여자랑 놀았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찔렸나부지? ㅉㅉ

니인생트위스트뜨게질오래 전

님남친 성매매에 절여진거임 헤어지라고 해서 헤어질것도 아닐거같은데 성병 조심하셈

오래 전

저도 4년전인가 철야하고 집근처 24시 국밥집에서 혼자 소주한병하는데 님남친같은 사람들이 와서 술같이 먹자고 한적 잇엇어요.. 너무 능글능글하게 와서는 왜 혼자먹어요~ 무슨일잇어요~ 혼자먹으면 슬퍼요~ ㅇㅈㄹ...그때 일땜에 주말 평일 구분이 없엇는데 하필 그날 금요일이엿어가지고.. 쌩까는데도 굳이 옆자리로 옮겨서 이럼 합석 아니죠? 이러면서 계속 말걸고 진짜 짜증낫는데 ㅠㅠ 근데 걔네는 딱봐도 이미 겁나 취해보엿고 제가 술로 어디가서 져본적이 없어서 열받아가지고 일부러 술 겁나 맥이고 수육까지 추가해서 걔네 뻗자마자 얘네한테 계산시키라고 하고 나왓엇어요ㅋㅋㅋ 난 걔네가 진짜 이상한 애들인줄알앗는데 이런애들이 또잇엇네..

제이오래 전

남친 이상하네요. 걱정을 해주는 건 좋지만. 이건 뭔가 좀 그래요.

ㅇㅇ오래 전

남친은 말 ㅂㅅ같이 하는건 맞고요. 근데 여자분 혼자 국밥집에서 술드시면 아저씨들 찝적거리는건 맞긴해요. 제가 혼술하는 여자분 유튜브를 구독하는데 보고있으면 항상 아저씨들이 찝적대거나 말걸더라고요

ㅇㅇ오래 전

똥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고 님 남친 수준이 딱 그 수준이에요~ 술 취한 여자 어떻게 한번 해 보고싶어하는 남자들 수준 알잖아요?? 여자 혼자 술 마신다고 싸 보이다뇨?? 사연 있어 보이지도 않아요. 아니 무슨 국밥에 소주 마시는게 남자들 전유물인줄 아나~ 나는 현장에서 일하는 여자고 나도 국밥에 소주 한잔 시켜서 후딱 먹고 들어가는 날 많음. 남친이라는 새끼가 여친이 그렇게 사진을 보냈으면 맛있어 보인다 같이 마셔줄걸 그랬다 나중에 나랑도 국밥에 소주 마시자 어서 마시고 조심히들어가라~ 해줘도 모자를 판에 뭔 개소리지????

대단해정말오래 전

왜 사귐

ㅇㅇㅇ오래 전

막말로.. 아니 막말도 아니지만 바에서 혼자 술을 먹어도 그건 합석을 원하는게 아닌데요? ㅅ1발?

ㅇㅇ오래 전

은연중에 본인 경험담 튀어나왔네요 ㅋ여자혼자 술까면 국밥집에서도 합석할생각하나봐요

j오래 전

남자친구가 ㅈㄴ 멍청하네 혼자 술마시는거 보면 누가 뒤따라가서 해꼬지 할지도 모르자나 이런식으로 걱정되는 말했으면 문제없는데 사상도 이상하고 머리도 ㅈㄴ 멍청한듯

오래 전

그런사람첨봣다면서 이상한사람보듯하는 하는부분이 더거슬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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