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양아치 친오빠

다인이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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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판까지 와서 조언을 구할줄은 몰랐는데 .. 이제 조금 있으면 고등학교 2학년으로 올라가게 되는 흔한 여자 입니다 친구들이랑 학창시절 할 건 다 하지만 시험 기간에는 공부만 하는 그런..
큰 고민은 없지만 요즘 집에 있는 근심거리 때문에 글 끄적이게 되었습니다 ㅠㅠㅠ 저에게는 한 살 위의 친오빠가 있습니다 가족들에게 한없이 착하고 엄마 말 잘듣고 (아빠랑은 너무 안 좋음..)
용돈벌이도 자기가 알아서 하는 학..생 이라고 하기가 좀 애매하네요 이 멍청이가요 어떤가 하면요 초등학교 때 부터 너무 잘 놀고 싸움도 잘 하다 보니까 중학교 가서도 자연스레 그렇게 되었어요 근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이 되었네요 중학교 입학해서 자리잡아가던 오빠랑 이제 6학년이라 적응해가던 저에게 10년이 넘게 살던 동네에서 전학을 간다는 거 에요 친구들 이랑 펑펑 울면서 버스타고 꼭 만나자고 하면서 이제 적응해야지 하고 하교해서 집으로 왔는데 엄마가 표정이 너무 어두운거에요.. 어린 나이에도 알아볼만큼 그래서 조심스럽게 "엄마 무슨 일 있어..? 얼굴이 무서워.." 라고 물으니 당황하시며 "오늘 무슨 밥 먹을지 그거 생각했지 ㅎㅎ" 이러시더라구요 아무 일 없나보다 하다가 아빠가 8시에 퇴근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오빠 방문을 스윽 여시더니 굳은 얼굴로 "이 새끼 어디갔어." 이러시는 겁니다 사실 아빠는 오빠가 장남인지라 기대도 많이해서 공부도 시키고 많이 때리면서 엄하게 키우셨어요 하지만 근본이 망나니같은 우리 오빠는 4학년때 가출해서 일주일만에 경찰에 잡혀서 집에 와서 미친듯이 맞았어요.. (마대 __에 붙어있는 그 기다란 철봉으로 새벽 두 시 부터 세시까지 온 몸을 맞았음..)다음 날 학교는 당연히 못 갔구요.. 온 몸에 피멍 때문에 제데로 걷지도 못 하더라구요 근데 이 자식이 진짜 또라이 인게 그렇게 맞고나서도 정신을 못 차리고 담배피고 자기 위에 선배들이랑 싸우고 다녀서 계속 맞고 그랬는데 이게 반복이 되는겁니다 맞고 나가고 들어오고 맞고 나가고 들어오고 그러다보니 아빠가 포기한상태 였는데 통금에 엄하시거든요 근데 오빠가 8시가넘게 안 들어오니까 화가 나셨죠 늦게라도 왔다면 그나마 나았을것을.. 하루..이틀..나흘.. 일주일이 되어도 안 들어오는 겁니다 엄마는 경찰에 신고한다고 난리가 났었고 아빠는 태연하게 어디가서 맞고 끌려갈 놈 아니라고 침착하라고 그랬고 그렇게 12일 정도가 지나고 이사 하는 당일에 오빠가 들어왔어요 집에.. 드디어 들어온거에요ㅠㅠㅠ 아빠는 오빠 쳐다보지도 않고 엄마는 어디서 뭐했냐 그러고 "전학가기전에 친구들이랑 바다 갔다가 왔어" 이러는 거에요 무슨돈이 있어서 갔냐 뭐 타고 갔냐 하시는 엄마말에 대충대충 대답하고 겨우 이사가 끝났어요 그리고 나서 다음 날 서로 학교가 바로 앞이라서 빠빠이 하고 전학인사도 하고 친구들이랑 친분도 조금 쌓고 집에 들어 왔는데 아빠가 계시는 겁니다.. 이 시간에 일하고 계실 시간인데 계시는 거에요 그러다 30분뒤에 오빠가 들어왔는데 아빠가 오빠뺨을 촥 치는거에요 아빠는 씩씩대시면서 "죽일놈에 강아지" 이러시고 한 대 더 때리시려는 기미가 보이니까 오빠가 아빠를 홱 밀쳤습니다 아빠는 뒤로 자빠지시고 저는 아빠한테 달려가서 괜찮냐고 그러고 오빠보면서 아무리 그래도 아빠인데 왜 그러냐며 소리 질렀어요 오빠는 저 보면서 "너 ㅆ.. 하.. 아니다" 하다가 방으로 들어가고 저는 엉엉울고 아빠도 그냥 일어나셔서 나가시더라구요 (이 날 술엄청많이..) 아무튼 오빠랑 아빠는 미친듯이 사이가 안 좋지만 엄마에게는 애교도 부리고 일해서 번 돈 용돈 주기도 하고 청소도 가끔하는 너무 좋은 아들이에요 근데 2년이 지나고 큰 일이 터졌어요 방에서 자고 있는데 큰 소리가 들려서 깨보니 새벽 두 시에 아빠가 오빠를 주먹으로 얼굴 막때리시고 발로차고 소리지르시면서 니가 사람이냐 , 나가 죽어버려라 이런 말을(실제로 더 심했음)하시는 겁니다 엄마도 옆에서 손톱물고있고 오빠는 코피가 너무 났는지 화장실에서 피씻고 있고 무슨일인가 해서 물어보니까 엄마는 일단 들어가 있으라 그래서 들어와서 폰좀보다가 잤거든요.. 근데 오빠가 대뜸 치킨사준다고 그래서 동네에 있는 굽네로가서 치킨 두마리 시키고 오빠 눈치보면서 무슨일인지 물어보니까 대답을 회피하고 말돌리고 그러더라구요 너무 티나게..ㅡㅡ 근데 그러다가 오빠 손목쪽에 시꺼먼게 있길래 뭔가하고 봤더니 새까만 회오리 같은게 보이는겁니다 그래서 저건 뭐냐고 했더니 아무말 않다가 문신이라고 팔에 단추풀면서 보여주더라구요 .. 입에 칼문사람이랑 물고기랑 도깨비.. 양팔에 더있었나? 아무튼 제가 손목에 있는거 본건 가꾸?? 카쿠?? 라고 하더라구요 밥을 다 먹고 오빠가 무서워 졌습니다.. 깡패같고 깡패만 하는거 하고.. 아빠도 문신이 있었지만 올드스쿨 용하나였거든요 근데 진짜 일은 제가 중3때 생깁니다..여기까지가 제 중2때 이야기에요 나중에 더 올리겠습니다ㅠ
(요즘에 있었던 얘기는 나중에 올릴께요!!! 뒷배경을 너무 길게끌어서 죄송해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