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아주신 댓글에 주소잇어서 읽었는데 심장이 달달 떨리네요. 언니도 이글을 볼지모르겠지만
저기요 언니 마치 봐주지 못하는상황이 미안한 마음이 들어야하는것처럼 말을 해서 당황했는데, 이글을 보니 머리가 더 하얗네요. 네 전업맘 하고싶죠. 운동도 하고, 아이들이랑 데이트도하고, 엄마랑 여행도 가고싶어요. 네 돌쟁이보단 훨씬 여유있고 좋아요. 아직 젊어서 놀러갈 기회도 많아요. 부러워요? 내가 시간이 남아돌아도 언니를 위해 쓸 시간은 없을것 같아요. 그 시간에 둘째랑 영화도보고 데이트하는게 훨씬 보람찰것 같아요. 50잇으시면 월-금 아기봐주시는 엄마 사우나가서 마사지받고 오시라고 5만원이라도 드려보세요. 난 언니 빚도 몰랐어요. 그래도 며느리라고 체면생각해서 얘기안하신것같은데, 반반 이라고 표현할줄이야... 우리엄마도 이제 즐기실 나이신데, 젊은 언니가 고생좀 더 하시구요. 언니 입장 이해해달라고 하는데 제발 제상황도 이해해주시구요. 이 글은 오빠한테도 읽어보라고 줄거에요. 보면 언니가 쓴건지 알수도있겠죠.
원본 올려주신 분 감사하구요. 누가 볼까 나 너무 창피한데, 왜 이 창피함은 내몫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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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판이라는 곳을 알게되고,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네요.
우선 저는 시누입장이라는것을 말씀드리며,
지난주에 있었던 일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올케언니가 애기를 봐달라더군요, 투잡한다고 생각하고 봐달라는데 듣다보니 기가차서
평소 인생에 있어 소소한문제나 시댁문제나 톡 까놓고 이야기하는 인생의 선배가 있어 이런일이있어 어이가 털리니 술이나 한잔 하자~ 하고, 있었던 일을 얘기하니, 이거 판에서 본거랑 비슷한 얘기라며 알려주던데,, 그 글이 없어진건지 제가 못찾는건지 아직 읽진 못했구요.
서론이 어수선 한데, 제가 하는 얘길 모르시는 분도 계실거고 이미 읽어서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 글이 뭐 오늘의 톡인지 뭔지. 핫했다고 하던데 저는 모르겠구요.
저 직장맘이구요. 9시칼출 6시칼퇴 여느 직장맘과 다를거 없이, 아이들 아플땐 눈치보며 병원가지만, 회사에서 충분히 이해해주셔서 큰 걱정없이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전문직이 아니다보니 연봉이 크~진 않지만, 너무 적다...싶진 않습니다.
딱히 제 월급이 얼마입니다 라고 말씀드릴 일은 아닌것 같아 생략할게요.
12월이면 서로 각자 모임에 송년회가 많다보니 좀 일찍 모여 밥한끼하며 술한잔 하는 그냥 그런 자리였어요. 오빠네 아기생겼다고 했을때도 맞벌이해야한다고 걱정하길래 조금이라도 젊을때 나아서 키우면 좋다. 계획하는대로 잘 안되더라, 등등 새식구소식에 기뻐했어요. 저도 애들도 어느정도 크니 애기가 너무 반가웠고, 우리 둘째도 동생이라고 너무 좋아했거든요 (저희 아이들 9살6살 입니다.) 저희엄마도 저한테 너도 많이 도와줘라 말씀하셨지만, 그럴 마음 있었구요.
둘째가 두돌까지 모유를 한게 원인인지 엄청 엄마바라기에요. 아무렴 조카한테는 질투가 덜 하겠지만, 제가 끼고 생활해야한다면(그럴생각도없지만) 둘째 상처도 엄청날것 같고, 큰아이도 지금 하고있는 것들이 많아서 제가 많이 쫒아다니거든요 그러다보니 정작 둘째와의 시간도 부족한데,
조카까진 엄두도 못내서, 가끔 엄마 힘들거나 일가실때 내가 시간이된다면 봐주겠다 얘기도 했었어요.
제가 그 글을 본것도 아니고, 이곳에 남아있는것도 아니라 부모님이나 오빠한테 언니가 이런글을 올린것같다고 얘기는 못했는데, 소름돋았던게 우리엄마 모실 사람이니 이렇게 하면 안된다거나, 엄마가 애기를 봐야 노후에 편할거라는 생각을 한게 소름입니다.
눈물바람에 직장맘 한건 아니지만, 퇴근시간이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발동동 굴렀어요.
늘 그렇게 동동구른게 아니였으니 지금까지 직장맘한거고, 최대한 제 상황에 맞춰 직장을 옮겼구요. 신랑과 둘이서 해결하고 간혹 이웃집에 부탁은 했지만 그렇게 버텨왔어요.
그런데 그걸 나더러 다시하는게 상부상조 하는거라니ㅋㅋㅋ
엄마는 어떻게 모르는척 하냐 하시는데, 그거 원본 보신분 없으세요?
정말 직접 보여드리고 엄마가 애 보는것도 못하게 하고싶어요.
그 글 보여줘도 이거 나아니다. 발뺌할것 같지만 ..
저희 부모님 노후 준비 되어있으세요, 풍요롭진 않지만 적어도 저희한테 의지해서 살아가셔야할만큼 힘없지 않으시거든요. 아직 늙어서 몸이불편하신것도 아니고, 그전까진 부모님 도움 받으면서 아이 키울생각했으면서 이런 생각했다는게 정말 용납이 안되요.
언니가 부모님께 말은 예쁘게 잘해요. 성격도 싹싹해서 좋아하셨어요.
와............ 진짜 . 다들 제가 애기보는건 아니다, 라고 얘긴 해주셨구요.
오빠도 가끔 도와주면 고맙지만 전적으로 저한테 아이를 맡길생각 전혀 없다고 , 미안하다고 얘긴하는데 언니에대한 분노는 가시질 않네요.
정말 모든 경제적지원이며 정신적지원이며 싹뚝. 끊어버리고 싶은데 오빠생각하면 안됐고,,
아 정말! 언니 괴롭히고 싶어요........... 말한마디도 이러면 시누짓일까 조심하고 조심했는데
정말 시누짓이 뭔지 보여주고싶네요. 교묘한 시누짓 어떻게 해야되요. 조카는 밉지가 않은데 언니가 미워요. 이왕 시누이 못됐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못되고싶어요
**정신없이 글쓰고 점심먹고왔어요.
제가 궁금한건, 도대체 언니가 뭐라고 우리집을 씹고 저를 능멸? 하려고한건지..
언니의 이중성에 놀랐구요. 일단 부모님께 알려드리고 눈물쏙 빠지게 하고싶어요 지금제 마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