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에 쓰지 못했던 이야기

00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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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유가 생겨서 너와 처음 만났던 시간부터 지금까지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처음부터 너를 좋아한건 아니었다

난 자존심은 강했기 때문에 

단지 내 자존심이 구겨지는 모습을 너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다가간거였어

하지만 너와 만나는 횟수가 늘수록

참 순수하고 정말 착한 사람이라는게 보이면서 널 정말로 좋아하게 된것 같아

지루하고 힘들었던 내 삶에 나타난 모든사람이 갖고 싶어하는 동경의 대상

너는 내가 지금까지 만나왔던 사람들 중에서도 보지 못한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더욱 갖고 싶었고 내걸로 만들고 싶었다

내가 먼저 다가갔고 호기심이었지만 점점 마음이 깊어져 진심으로 널 좋아하게 되었다

보지 못하는 날에는 보고 싶어서 밤마다 울었고 너를 보지 못하게 하는 주말과 긴 추석도 싫었다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픈건 처음이었고 애틋하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되었으니까

일이 너무 바쁘거나 잠잘때 빼고 매일매일 항상 생각했다

너를 좋아하게 된 후부터 너를 생각 안한적이 없다

최근 너를 잊기 위해 너의 단점을 찾았지만 아직도 모르겠다

확실한건 너를 아직도 좋아하지만 매달리지 않을 것이다

단지 뒤에 있다는 것만으로 너에게 안심을 줄 수 있다면 난 그정도라도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