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너는 나에게 이별을 고했다.
말을 꺼내고도 미안해하는 모습이
고개를 푹 숙인 체 눈시울을 붉히던 모습이
너무나도 가여워보여
나는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우린 같이 있는 동안은 정말 행복했었다.
서로 정말 아낌없이 잘해주고 사랑했었으니까
매일 붙어있기를 바랬고,
서로 사는 지역이 좀 달라서 며칠 떨어져 있기라도 한다면
서로 너무나 그리워했었으니까.
그럴때마다 내가 너를 많이 사랑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네가 처한 상황때문에 눈물이라도 흘리면 안아주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서 내 마음이 너무나 슬펐다.
어느 가을날 새벽,
너의 자취방안에서 들리는 울음소리에
너무나 걱정이 되어
집 근처에서 12시간정도 방황한 적이 있었다.
그때부터였던것 같다. 내가 너를 많이 사랑한다고 느낀 것이
밤 11시부터 아침 11시까지
새벽 칼바람을 맞으며 몸을 바들바들 떨면서도
너의 걱정이 먼저였다.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었으니까.
차라리 나 때문에 힘들었으면
내가 달래 줄 수라도 있었을탠데라고 생각도 했었다.
그렇기에 나는 널 붙잡을 수 없었다.
도와주고싶었지만 알아서 하겠다는
널 보면서 많이 서운하기도, 답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널 믿고 있었기에 별로 터치하지않았다.
그냥 얌전히 듣고 안아주는 것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그럼에도 나는 네가 좋았다.
아니 지금 네가 날 떠나가있는 이 순간에도
나는 너를 사랑하고있다.
너와 함께했던 모든 일들이 좋았다.
그냥 손만 잡고 거리를 걸어도
너의 손을 잡고 있다는 사실에
매일 다니던 길도 새로워 보였고
그냥 같이 밥만 먹어도
네가 잘 먹는 모습에
괜시리 기분이 좋았고
그냥 너를 조수석에 태우고 운전을 해도
내 오른손을 꼭 붙잡고 있는 너를 보면
그냥 마냥 행복했었다.
매일 야근에 지쳐도
너의 얼굴을 보기만 해도 힘이 났다.
그냥 내가 보고싶어서 평일에 찾아와주는것도
주말에 같이 있고 싶어서 집에 안가는 것도
너무나 고마웠다.
나란 사람 하나때문에 아무 연고도 없는
타지로 와준다는 사실이 너무나 고마웠다.
그런 네가 나를 잠시 밀어낼 정도로
너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같이 힘이 되어주지 못하는 내가 너무나도 싫다.
그렇기에 나는 널 더 붙잡을 수 없었다.
너의 말이라면 무조건적으로 들어주는게
나였으니까. 이번은 다 이해할 수 있는 척,
괜찮은 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연기했다.
사실 너에게 괜찮다고 했지만
나는 하나도 괜찮지 않다.
정말로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이
나를 떠나간 사실에
어느 누가 괜찮겠는가......
사실 가지말라고 하고 싶었다.
나의 옆에 있어달라고 하고 싶었다.
정말로 너무나 사랑한다고
나를 떠나지 말라고
이젠
너와 함께 손잡고 걸었던 길을
내일은 혼자서 걸어야한다는게
너와 함께 자던 침대 위를
내일은 혼자서 자야한다는 게
너와 같이 보던 보름달을
다음에는 혼자서 봐야한다는 게
너무나도 힘들 것 같다고
하지만 차마 할 수 없었다.
너의 표정만 보아도 너의 감정을 다 읽을 수 있는 나였으니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자신하던 나였으니까.
너의 문제를 다 해결하고 올 때까지
기다려준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
이별을 고하고 난 후 마지막 밤을 같이 보냈다.
정말로 잠들고 싶지 않은 밤이었다.
너에게 가지말라고 칭얼댈까봐
너의 품에 안겨 너보다 먼저 잠을 청했다.
눈을 감았다 뜨니 아침이더라.
어젯밤 일이, 얘기했던게 꿈이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평소와 똑같이 출근 준비를 하고
평소와 똑같이 출근 전에 입을 맞추었다.
너의 세세한 표정 변화를 보니
어젯밤 일이 꿈이 아니란게 느껴졌다.
엘리베이터까지 배웅해주고
사랑한다고 내게 말해주던 너를 보며
다시 한번 붙잡고 싶었다.
너는 내가 출근해 있는 사이에
나를 떠나갔다.
내가 없을때 가지않으면
서로 더 힘들거라면서..
믿기 싫었다.
퇴근하고 방에가면
네가 나를 기다려주고 있을거만 같았다.
그래서 팀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칼퇴하고 집으로 왔다.
네가 없었다.
너가 두고 간 물건들만
눈에 들어왔다.
썬크림, 네가 쓰던 빗, 샴푸, 머리끈
너의 물건은 남았지만
네가 없었다.
이제서야 실감이 난다. 네가 없는게
너의 말이라면 모두 지켜주려고 했던
나는 네가 다시 돌아올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물론 네가 없는 동안에
술은 많이 마시게 될 것 같다.
너를 향한 나의 사랑이
모두 그리움으로 바뀌고
그리움마저 모두 잊혀질때까지
네가 나에게 다시 오지않는다면
그때는 내가 널 더이상 기다리지않을게
며칠이 될지 몇달이 될지 몇년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힘내서 기다릴게
만약 네가 나에게 다시 온다면
그때는 진짜 예쁘게 사랑하자
많이 사랑한다 애봉ㅎㅎ
술김에 너에게 하고싶은말 끄적
12월 5일 너는 나에게 이별을 고했다.
말을 꺼내고도 미안해하는 모습이
고개를 푹 숙인 체 눈시울을 붉히던 모습이
너무나도 가여워보여
나는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우린 같이 있는 동안은 정말 행복했었다.
서로 정말 아낌없이 잘해주고 사랑했었으니까
매일 붙어있기를 바랬고,
서로 사는 지역이 좀 달라서 며칠 떨어져 있기라도 한다면
서로 너무나 그리워했었으니까.
그럴때마다 내가 너를 많이 사랑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네가 처한 상황때문에 눈물이라도 흘리면 안아주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서 내 마음이 너무나 슬펐다.
어느 가을날 새벽,
너의 자취방안에서 들리는 울음소리에
너무나 걱정이 되어
집 근처에서 12시간정도 방황한 적이 있었다.
그때부터였던것 같다. 내가 너를 많이 사랑한다고 느낀 것이
밤 11시부터 아침 11시까지
새벽 칼바람을 맞으며 몸을 바들바들 떨면서도
너의 걱정이 먼저였다.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었으니까.
차라리 나 때문에 힘들었으면
내가 달래 줄 수라도 있었을탠데라고 생각도 했었다.
그렇기에 나는 널 붙잡을 수 없었다.
도와주고싶었지만 알아서 하겠다는
널 보면서 많이 서운하기도, 답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널 믿고 있었기에 별로 터치하지않았다.
그냥 얌전히 듣고 안아주는 것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그럼에도 나는 네가 좋았다.
아니 지금 네가 날 떠나가있는 이 순간에도
나는 너를 사랑하고있다.
너와 함께했던 모든 일들이 좋았다.
그냥 손만 잡고 거리를 걸어도
너의 손을 잡고 있다는 사실에
매일 다니던 길도 새로워 보였고
그냥 같이 밥만 먹어도
네가 잘 먹는 모습에
괜시리 기분이 좋았고
그냥 너를 조수석에 태우고 운전을 해도
내 오른손을 꼭 붙잡고 있는 너를 보면
그냥 마냥 행복했었다.
매일 야근에 지쳐도
너의 얼굴을 보기만 해도 힘이 났다.
그냥 내가 보고싶어서 평일에 찾아와주는것도
주말에 같이 있고 싶어서 집에 안가는 것도
너무나 고마웠다.
나란 사람 하나때문에 아무 연고도 없는
타지로 와준다는 사실이 너무나 고마웠다.
그런 네가 나를 잠시 밀어낼 정도로
너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같이 힘이 되어주지 못하는 내가 너무나도 싫다.
그렇기에 나는 널 더 붙잡을 수 없었다.
너의 말이라면 무조건적으로 들어주는게
나였으니까. 이번은 다 이해할 수 있는 척,
괜찮은 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연기했다.
사실 너에게 괜찮다고 했지만
나는 하나도 괜찮지 않다.
정말로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이
나를 떠나간 사실에
어느 누가 괜찮겠는가......
사실 가지말라고 하고 싶었다.
나의 옆에 있어달라고 하고 싶었다.
정말로 너무나 사랑한다고
나를 떠나지 말라고
이젠
너와 함께 손잡고 걸었던 길을
내일은 혼자서 걸어야한다는게
너와 함께 자던 침대 위를
내일은 혼자서 자야한다는 게
너와 같이 보던 보름달을
다음에는 혼자서 봐야한다는 게
너무나도 힘들 것 같다고
하지만 차마 할 수 없었다.
너의 표정만 보아도 너의 감정을 다 읽을 수 있는 나였으니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자신하던 나였으니까.
너의 문제를 다 해결하고 올 때까지
기다려준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
이별을 고하고 난 후 마지막 밤을 같이 보냈다.
정말로 잠들고 싶지 않은 밤이었다.
너에게 가지말라고 칭얼댈까봐
너의 품에 안겨 너보다 먼저 잠을 청했다.
눈을 감았다 뜨니 아침이더라.
어젯밤 일이, 얘기했던게 꿈이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평소와 똑같이 출근 준비를 하고
평소와 똑같이 출근 전에 입을 맞추었다.
너의 세세한 표정 변화를 보니
어젯밤 일이 꿈이 아니란게 느껴졌다.
엘리베이터까지 배웅해주고
사랑한다고 내게 말해주던 너를 보며
다시 한번 붙잡고 싶었다.
너는 내가 출근해 있는 사이에
나를 떠나갔다.
내가 없을때 가지않으면
서로 더 힘들거라면서..
믿기 싫었다.
퇴근하고 방에가면
네가 나를 기다려주고 있을거만 같았다.
그래서 팀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칼퇴하고 집으로 왔다.
네가 없었다.
너가 두고 간 물건들만
눈에 들어왔다.
썬크림, 네가 쓰던 빗, 샴푸, 머리끈
너의 물건은 남았지만
네가 없었다.
이제서야 실감이 난다. 네가 없는게
너의 말이라면 모두 지켜주려고 했던
나는 네가 다시 돌아올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물론 네가 없는 동안에
술은 많이 마시게 될 것 같다.
너를 향한 나의 사랑이
모두 그리움으로 바뀌고
그리움마저 모두 잊혀질때까지
네가 나에게 다시 오지않는다면
그때는 내가 널 더이상 기다리지않을게
며칠이 될지 몇달이 될지 몇년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힘내서 기다릴게
만약 네가 나에게 다시 온다면
그때는 진짜 예쁘게 사랑하자
많이 사랑한다 애봉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