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갑,을)찬사람 차인사람의 차이

호빵맨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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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의입장

처음엔 설레인다. 너무좋다
그사람이 좋다. 그사람이 좋으면. 나도좋다.
간쓸개 다빼줌, 본인이 을이어도 좋다.
가끔은 싸운다. 머그럴수도 있다. 맞춰가야지
나역시 큰소리 칠수있는데 좋아하니깐 참고
바뀔거같아 참지만, 사실은 나까지 대들면
날 떠날꺼같아서 꾸욱 참는다.
내가 잘해줄수록 소중히 대해줄꺼같았는데,
그냥 콧방귀만뀐다 그래도 나는 잘해준다.
가끔 나의 서운한거도 말해보지만
눈 흘기며 이상하게 지가 더 되려 화를 낸다.
잘하려할수록 점점 연애의 끝이 보인다
그럴수록 더 잘해준다 모든것을 다 져준다.
잘해주고 이해달란거 맞춰줄꺼 최선을 다하는데
되려 부담스럽다고한다. 나로써는 잘모르겠다...
결국 상대와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
나만 놓으면 되는 관계인거 나도 알고있다.
그가 있어도 아프지만 그를 놓으면 엄청아플거,
그것도 알고있다. 행복했던 기억들을 꾸역 삼키고
내가..이별을 말한다 그사람이 변했다는게 아프다
가슴이 억장이 무너진다

...

무덤덤해질즈음 누가 그때의 기억을 물어온다
; 마음이 많이아팠고 울었지만 연애할때 할수있을
감정을 다 쏟아내봐서 좋았다 후회는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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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의입장

처음엔 서로좋다. 설레인다.
몇가지 나에대한 이해를 부탁한다.
사랑하면 이해하는거 당연하고
이정도는 이해해 줄것이다. 근데 간섭하는거같다
얘가 이정도로 답답한얘였나싶다.
몇번화내도 안고친다. 그래도 내가 화내면,
참 잘풀어준다. 그건 서로 잘맞는거 같다.
얼마못가 또 서운하단다. 내가 술먹고 논거로,
뻗어서 하루연락안된거가지고, 사소한 연락문제
정말피곤하다. 이해하기로 한일로 또싸움.
그래놓고 금방 사과한다. 이젠 이거도 지겨워.
머가 문제냐니까 울면서 머라하는지 모르겠다
속터져 답답하다 말 안통할때는 피하는게 상책.
이건 잠수라기 보다는 내가 큰싸움을 막기위해
현명하게 대처하는거다. 굳이 잠수라고 말한다면
그래 머 잠수타는거다. 관계의 이해를 위한?
이틀 간격으로 카톡 확인하고 사흘뒤 전화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무덤덤하다. 다짜고짜헤어지잖다.
좀화가나려한다 참나 혼자생각하고 혼자정리하고
이해심 배려심 이렇게 없는앤줄 몰랐다 에휴
날사랑한게 아니었어 차라리 잘헤어진듯.

...

두어달뒤, 모든 이별노래에 그아이만 생각난다.
; 시간과 기억을 더듬는다 그 모든게 나를 참많이
좋아해서 한행동들인데.. 내가 소리질렀을때
그렇게 욕하면서 화냈을때 진짜많이놀랬을꺼야
왜 난 내가 잘못하고도 먼저 사과한적없었지..?
이해심이 없는게 아니라 이해심이 정말많았어..
난 왜 소중히 여기지 못했을까 소홀했을까..
그렇게 화낼일도 아니었고 크게 잘못도 없었지
너무 심하게.. 모질게 대할 필요는 없었잖아..
널 혼자 두고서 돌아서는게 아니었는데..
그렇게 보내면 안됐는데.. 당연하게만 생각했어
정말..너무..너무나도 미안하다..
왜 그거밖에 못해줬지.. 왜 울리기만 했지..
후회된다 너무..후회된다
그렇게 보내는게 아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