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이렇게 많이 봐주시고 같이 욕해주시다니
진정으로 감탄했어요ㅋㅋㅋㅋㅋ
저녁은 동료랑 돼지국밥에 쏘주 일잔만 먹고 수다떨다가
9시 좀 넘어서 들어왔어요ㅋ
말도없이 늦게온다고
왜 자기 하루종일 카톡 대답안하냐고
계속 기다렸다고 투덜투덜 ...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아침에 밥때문에 그런거야?
주방살림 모르는남잔데 그럴수도있지
그런걸로 삐져가지고 그러냐
여자들 밥하기 귀찮아서 그렇게 한다고들 하던데..
이지랄...
그 입 다물어 좀
니가 남편으로서의 존중을 1퍼센트라도 받고싶으면
입좀 닥치라고
넌 뇌없냐? 말 하기전에 뇌에 필터링좀 거치고 말하지?
지금까지 냉동밥 먹고도 몰랐는 주제에
어디서 훈수야?
그리고 카톡은 뭐야 미친거야?
새밥? 밥통으로 한대 맞아야 정신차리나
새밥같은 소리하네
모르면 가만히 있어
말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지
니가 오늘 했던말이 얼마나 철없고 개념없고 무식하고 미친소리였는지 몰라?
제발 어른답게 행동해라 어?
제발 내가 이 결혼을 더이상 후회하게 만들지 말란 말이다
앞으로 니가 해먹어
죽을 쒀 먹든 어머님 불러서 밥을 해달라 하든
가서 사먹든 알아서 하라고 나한테 요구하지마
요 사이사이에 다른말들이랑 끝에 뭐라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요; 생각나면 추가하죠 ㅋㅋ
암튼
결혼하고 처음 저렇게 크게 뭐라하니까
진짜 사람 죽일듯한 눈빛으로 몇초동안 쳐다보길래
같이 쳐다보니까 의자 쾅 밀치고는 방에 들어감~
어머님한테 말 하는 순간
2차 전쟁이다
아
맞벌인데 왜 제가 요리하냐면
남편이 요리에 요자도 몰라요
평생을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자랐으니
그래도 제가 요리하는거 좋아해서
백종원레시피나 유튜브 보고 따라하고 맛보여주고
그냥 그런게 좋아서 했던 일인데!!!!!!!
ㅋㅋㅋ그래서 주방은 제담당
화장실청소는 남편담당
이렇게 두가지 정도만 분담했고
빨래나 방청소는
둘이 잘 한거같아요
이거해 저거해 하면 시키는건 군말없이 하드라구요 ㅋㅋ
냉동밥은 저도 대학입학하고
먼저 자취하던 친언니랑 같이 살게되면서
친언니로부터 전수받은거에요
그땐 위생봉지에 했었는데
요즘은 전용용기도 나오고 좋네요ㅋㅋ
오래전부터 이렇게 생활하다 보니
밥솥에 밥 두는게 영 찝찝..
너무 신세계라며 어언 9년째 밥 냉동중..ㅋㅋ
무튼
내일부턴 그냥 더 자고 딱 출근 준비할때 일어나려구요!!
출근길에 편의점 도시락 오랜만에 먹어봐야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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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전 밥을 하고나서 밥통에 보관하면
하루만 지나도 누래지고 냄새나는거같아서
한번 만들때 2~3일치 만들어서 쿡밥에 넣고 냉동보관 하거든요
식사때 마다 짓자니 제가 노는사람도아니고 같이 출근하고 바빠서 이렇게 하고있어요
근데 남편이 웬일로 아침일찍 일어나서 전자렌지 속 돌아가는 쿡밥용기보고 햇반돌리냐고 밥없냐면서 비아냥 대길래
그거 어제 저녁에 만든 밥 얼려놓은거야 하니까
무슨 밥을 얼려놓냐며ㅡㅡ처음본대요
그래서
밥 해놓고 밥통에 두면 냄새나고 누래지고 전기세 많이잡아먹어서 이렇게 하고있다
여태까지 이렇게 하고있는데 하니까
그럼 자기가 먹은게 늘 이런 냉동밥이였냐고
식사때 만들면 갓 지은밥 먹고 남은거 냉동시키고 떨어지면 또 하고
이틀 내지 삼일간격으로 한다
찌개나 국도 어제끓인거 잘만 먹으면서 왜 밥가지고 그래? 하니까
밥이랑 국이랑 같냐면서
어쩐지 먹고 출근하면 배가아프다니 세상천지 처음본다면서 미친개소리 지껄이길래
먹기싫으면 먹지말고 니가 해먹어
해줘도 마음에 안들면 본인이 해먹어야지
어디서 시켜먹을려해
내가놀아? 그렇다고 끼니때마나 따뜻한 밥 안해줬냐?
말을해도 진짜 천박하게 말하네
아침마다 갓 지은 따뜻한 찌개 반찬 먹고싶으면 니가 일찍 일어나서 해먹어
맞벌이하는데 내가 아침하는걸로 뭐라한적있냐?
해주면 해주는대로 먹어야지 그게 불만이면 니가 직 접 하라고
하고 차리던 밥상 그대로 손 놓고
출근해서 연락 한통 안했는데
아까 카톡와서는 오늘저녁엔 새밥해먹자~♥️이지랄
집 앞 국밥집에서 밥 먹고 들어가야겠음 ㅡㅡ
+추가) 밥 짓고 얼려놓은게 잘못된 일이에요??
댓글 252
Best님은 냉동해놓은거 돌린 밥 해먹고 남편은 밥솥에 앉혀놓은 묵은밥 주세요
Best바로 냉동보관해서 렌지돌리는게 밥통에 있는것보다 맛있고 전기세도 적게 듭니다 즉석밥보다훨씬 납니다 새밥해먹자?지가해먹겠단소린안하네요
근데 밥 얼리는용기를 "쿡밥"이라고 보편적으로 말하나요? 본문과 댓글에서 바이럴광고스멜이....
우와 고딩인 저도 아는 사실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우리 아빠한테 배워서 저렇게 먹는뎅
시어머니한테 이르라고 해요. 어머니가 잔소리 좀 하시게..
같잖은 남편ㅆㄲ들이 아직도 차고 넘치네!!!
남자가 상식이 없고 개념도 없네요. 최소한 맞벌이면 밥하고 보관정도는 검색해보고. 시간나면 해놓면 되는데..밥은 씻기만하면 밥통이 맛나게 해주고 그럼점수따고 좋을텐데..
저리 해먹으면 먹을때마다 새밥 같고 더 좋던데 ㅋㅋㅋ
저도 밥은 압력밥솥에해서 얼려먹어요. 전기밥솥도 별로라... 뜨거울때 얼려야 데웠을때 맛있어요. 아니면 전기밥솥에 남편분 밥 지어놓고 너혼자 해먹으라고 하세요. 먹어봐야알지...
저도 냉동밥 ㅋㅋ 2ㅡ3일에 한끼먹으니 그때 새밥하고 남은거 바로 냉동(일주일내에 안먹을꺼)해둬요 급할때 햇반대신 편하게~ 그리고 오늘 저녁해먹고 내일 아침도 먹을 예정이면 남은밥 밥통에 안냅두고 쿡밥용기 담아서 뚜껑닫고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담날 렌지에 2분돌림 딱 ㅋㅋ 묵은 어제밥보다 맛있고 삼사일 먹을치는 냉동보다 냉장보관해요
화 풀어준답시고 애교부리는게 새밥해먹자? 화해하자고 새밥 해달라는 병신이 다 있네...
우리집 밥하면 냉장보관 해놓고 먹는데 밥 먹을때마다 전자레인지 안에 넣고 데워먹으면 갓지은 밥처럼 촉촉하고 맛있음